범도시 건축과 이어담건축, 유선엔지니어링 등 무량판 아파트에서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확인된 설계업체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심복합 사업설계에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없는 날’을 맞아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주요 택배사가 연휴에 들어가고 편의점 반값 택배와 쿠팡 등은 정상 운영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55년 만에 간판을 바꿔달고 '한국경제인협회'로 새롭게 출발한다. 신임 회장으로는 류진 풍산 회장이 추대된다. 류 회장은 앞으로 한경협을 이끌면서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 ‘철근누락‘ 전관업체, 도심복합사업도 설계

무량판 아파트에서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확인된 설계 업체 일부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심복합 사업설계에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도시 건축과 이어담건축, 유선엔지니어링은 모두 한국토지 주택공사(LH) 출신이 대표 등으로 있는 전관 업체들이다.

8일 LH 등에 따르면  증산 4구역과 신길 2구역,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 서측 등  서울 도심복합사업 선도 지구 6곳 중 은평구 증산 4구역과 도봉구 쌍문역 동·서측 3곳에 철근누락 설계업체가 참여했다. LH는 지난 3월 이들 구역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는데 등에서 문제의 설계업체 작품이 당선됐다.

증산 4구역 설계를 맡은 범도시 건축은 구조계산 오류로 무량판 부분 기둥 154개 전부에 보강 철근이 누락된 양주회천 A15블록을 설계한 업체다. 쌍문역 동측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이어담 건축은 수원당수 A3블록 설계에서 계획 변경 구간의 계산 오류로 무량판 기둥 9군데에서 철근을 빼먹었다.쌍문역 서측을 맡은 유선엔지니어링은 앞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가 난 검단안단테 를 설계한 업체다.

 

■ "13일~15일 택배업무 중단 잊지 마세요"

‘택배 없는 날’을 맞아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주요 택배사가 연휴에 들어가고 편의점 반값 택배와 쿠팡 등은 정상 운영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 로젠 등 주요 택배사들은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12일에 접수한 택배는 16일 이후부터 배송되고,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는 중단된다.

다만 GS25와 CU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는 휴무 없이 수거와 배송이 이뤄진다.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활용하는 쿠팡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도 평소대로 업무를 진행한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0년 주요 택배사와 함께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2020년부터 도입한 '택배 없는 날'이 올해도 '8월 14일'로 지정돼 운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사들은 오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하고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하지 않는다.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2020년부터 도입한 '택배 없는 날'이 올해도 '8월 14일'로 지정돼 운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사들은 오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하고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하지 않는다.

 

■ 전경련 '한경협'으로 새 출발…신임 회장엔 류진 풍산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가 55년 만에 간판을 바꿔달고 '한국경제인협회'로 새롭게 출발한다. 

신임 회장으로는 류진 풍산 회장이 추대된다. 류진 풍산 회장은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류 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다트머스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 등을 거쳤으며, 지난 4월에는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제7대 한국 측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류 회장은 앞으로 한경협을 이끌면서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4대그룹 재가입과 대국민 신뢰회복 등 한경협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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