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 KB자산운용, "폐배터리 기부로 취약계층 어린이 도우세요"

 

사진 = KB자산운용
사진 =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지난 31일 사랑의열매의 지원을 받아 굿네이버스와 함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보호 및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미래 성장산업인 배터리의 리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참가자가 폐배터리를 기부하면 수거된 개수만큼 일정 금액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이는 아동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KB홈즈'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개인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매칭 그랜트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국내 유일 'KBSTAR 배터리리사이클링iSelect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미래산업 관련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 LG헬로비전, 소비와 기부 동시에 즐기는 ‘나눔장터’ 오픈

 

사진 = LG헬로비전
사진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지역 커머스 '제철장터'에서 우리 농수산물을 구매하면 기부금이 자동으로 쌓이는 ‘나눔장터’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나눔장터는 소비자가 제철장터 상품을 구매하기만 해도 지역사회에 기부가 이뤄지는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나눔장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객이 제철장터 내 ‘나눔장터’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구매 1건당 LG헬로비전이 1천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나눔장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은 LG헬로비전의 지역상생 1호 상품인 해남 김치부터 상주 곶감, 의성 사과 등 약 20가지의 제철 먹거리다. 

이번 활동은 제철장터를 활용해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을 연계한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단순히 상품 소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역 농가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까지 지원하는 일상 속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눔장터는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 캠페인도 참여한다. 먼저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제철장터’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나눔장터’에서 가치 소비를 하도록 이끌어낸다. 또 해피빈 모금함을 연결하여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조성한다. 

LG헬로비전은 해피빈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1,000만원을 먼저 기부했다. 해피빈 모금함에 모인 기부금은 서울 양천구와 전남 진도군 소외계층에 김장 김치를 지원하고, 이후 나눔장터로 모인 기부금은 지자체 및 지역 복지시설에 기탁해 취약계층을 지원 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우리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확산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지난 2020년부터 해피빈을 통해 건전한 기부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네티즌·임직원 2만4000여 명이 참여해 8200만원의 기부를 이끈바 있다.

 

 

■ 지오영, 노인장기요양기관에 방역 마스크 300만장 기부

 

사진 = 지오영
사진 = 지오영

 

지오영은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와 방역 마스크 300만장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오영의 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보호자 면회 금지 및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장기요양기관 입소 어르신과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들의 개인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달된 마스크 300만장은 협회 소속 전국 17개 지부 2500여 노인장기요양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원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장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재유행)으로 각계의 지원이 급감한 상황에서 이번 지오영의 지원은 가뭄 속에 단비”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봉사자들의 개인 방역을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도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고생하는 요양원 어르신들의 개인 방역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 마스크 외 다른 아이템에 대한 지원에도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영은 최근 재유행의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기존 실시하던 마스크 기부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초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방역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하기로 했고 추가 협의에 따라 전달 수량을 늘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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