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둘러볼 만한 공연· 전시는? [자투리 정보+]

9월 28일(목)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화)까지, 총6일의 긴 연휴가 다가오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다양한 행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가족과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그간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할 수도 있는 이 특별한 기간을 더욱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한국 전통문화 체험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한국민속촌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4종과 전시 6종, 시연3종에 더해 한국민속촌만의 참여형 호러 액션인 귀굴:혈안식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특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매를 통해 혼잡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공연 프로그램 및 운영시간 [한국민속촌 koreanfolk.co.kr]

■ 공연예술 축제 관람

시내를 가볍게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전시로는 9월30일(토)~10월1일(일) 이틀간 개최되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있다.  서커스 등의 거리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약 30여 개의 공연 작품을 서울광장 일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다채로운 설치미술 및 미디어 아트 작품들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개최 전날인 29일(금)에는 불꽃극과 마임, 댄스 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개막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 프로그램 및 운영시간  [서울거리예술축제 SSAF]

■ 색다른 명절 놀이공원

어린이와 함께 추석을 보내는 경우, 이번 연휴에 놀이공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에버랜드 등 국내의 유명한 놀이공원에서는 기존의 매력적인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추석을 맞아 한복을 입은 마스코트 캐릭터들의 퍼레이드와 한가위 민속놀이 등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가득해 평소와는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 및 운영시간 [EVERLAND RESORT]

추석 전후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8일부터 30일까지 전관을 무료 개방한다.

4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도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무료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