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 "햅쌀 구매하면 1000원 기부"...LG헬로 '착한소비' 유도한다

 

사진 = LG헬로비전
사진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지역 커머스 '제철장터'에서 햅쌀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기부금이 쌓이는 '2023년 햅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고객이 2023년 햅쌀을 구매하면 구매 1건당 LG헬로비전이 1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기부금은 지자체 및 지역 복지시설에 기탁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햅쌀 기획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 1종과 세종대왕 백미(10㎏) 전용 5000원 할인 쿠폰 1종을 제공한다. 세종대왕 백미 전용 쿠폰은 오는 15일 만료된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햅쌀 구매만으로도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가치 소비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의미 있는 기부로 연결되는 소비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百, 청년 유망 작가 지원 지역별 전시회 개최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별 전시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역량 있는 청년 작가들을 모아 지역별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지난해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 수상자인 정경자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일상에서의 공간과 그 안의 사물들을 나타내는 이미지들을 사진으로 담아내 마치 회화 작품을 보는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1996년부터 개최한 광주신세계미술제는 광주 · 전남 지역의 역량있는 작가 발굴과 창작지원을 통해 지역미술문화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다음달 20일까지 '젊은대구작가들' 전시를 열고,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5명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대구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젊은대구작가들' 전시는 올해까지 50여명의 지역 청년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후원하며 작가들의 발전을 돕는 메세나 활동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권세진, 김민성, 김소라, 김승현, 장하윤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개인적인 경험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생각들을 회화로 풀어내 청년 작가만의 색다름과 함께 대구 미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부산 청년예술가 3인전 ‘관계에 대하여’를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펼친다.

부산 지역 청년 작가들의 개성과 작품 세계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관계'를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정재은(나), 이은정(사회 속 관계), 조정현(인공지능과 인간 관계) 작가가 소통한다.

다음달 5일까지 신세계 본점에서는 '다음 단계(Next Chapter)'라는 주제로 총 50여 작가의 200여점 작품이 전시된다. 6회째를 맞이한 '블라섬아트페어'는 국내외 유명작가 외에 강준영, 권하나, 모모킴 등 국내 신진작가들을 알리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품격 있는 전시와 함께 청년 중심의 신진작가들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본점 블라섬아트페어를 관람하는 고객. 사진=신세계
신세계 본점 블라섬아트페어를 관람하는 고객. 사진=신세계

 

■ 신한은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2억원 기부

 

사진 = 신한은행
사진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초록우산·남대문시장 상인회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생활용품 지원 사업을 위해 2억원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초록우산에 기부한 후원금은 저소득·조손 가정,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구매를 위해 활용된다. 생활용품 구매는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과 함께 신한은행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전통시장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선물 키트를 제작하는 '임직원 릴레이 V-런치 봉사활동'도 병행한다.

해당 봉사활동은 취약계층 아동과 함께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전국 17개 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해 각 지역에 소재한 전통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제작된 생활용품 키트 3000여개는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학대피해아동 쉼터,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돕고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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