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롯데카드,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

 

사진 = 롯데카드
사진 =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오는 12월 18일까지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인트 매칭기부는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롯데카드가 한 번 더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벤트 기간 포인트 매칭기부에 참여하면 롯데카드 매칭기부금까지 합산해 고객 이름으로 기부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000포인트 이상 기부한 고객 3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5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엘포인트 또는 롯데SK주유포인트를 보유한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디지로카앱이나 롯데카드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매칭기부 사례 아동을 선택한 후, 원하는 금액만큼 포인트를 기부하면 된다. 기부 포인트는 굿네이버스와 어린이재단을 통해 빈곤 가정 아동 지원과 환아 의료 지원에 사용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포인트 매칭기부는 포인트가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얻게 된다는데 의미가 있는 캠페인”이라며 “이벤트 기간 동안 고객이 기부한 만큼 롯데카드도 따뜻한 온정을 더하여 연말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1억원 기부…경기·전북·경북·제주 농어촌 소재 가족돌봄청년 지원 예정

 

사진 = 한국마사회
사진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농어촌 지역의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Young Carer) 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질병‧장애 등을 지닌 가족을 돌보며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지역 청년들의 성장을 돕고자 후원됐다.

본 기부금을 통한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지원사업’은 한국마사회의 기부금 후원과 경기 사랑의열매의 사업 지원을 거쳐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수행된다. 기부금은 선발된 가족돌봄 청년들에게 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지원되며, 생계·의료·주거 등 필요한 영역 전반에 걸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동 사업을 말산업특구인 경기·전북·경북·제주 소재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어린 시절 시작되어 청소년기를 거쳐 장기화되는 돌봄수고는 발달과정에 있는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번 한국마사회의 지원을 통해 가족돌봄 청년들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은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파악조차 어려웠던 가족돌봄청년들이 이번기회를 통해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말산업 전문 기관으로써 말산업 특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농어촌 지역 청년들이 가족 돌봄으로 짊어진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신청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이며,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가능하다. 세부적인 지원자격과 신청방법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교보생명, 임산부의 날 맞아 '스마일 턱받이' 1000개 기부

 

사진 = 교보생명
사진 =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총 1000개의 스마일 턱받이를 기부하는 '영유아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도가 막히는 영유아 응급상황 발생시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한 응급처치법이 담긴 교육자료를 활용해 영아를 양육 중인 부모들이 손쉽게 기도폐쇄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영유아 턱받이의 앞뒷면에 흉부 압박을 가해줘야 할 부위를 표시한 아이디어 상품인 스마일 턱받이를 별도로 제작, 영유아 기도폐쇄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해마다 영유아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영아들의 몸이 작아 정확한 흉부 압박 위치와 방법을 알기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스마트 턱받이에는 기도가 막혔을 때 응급처치 방법인 '하임리히법'이 태그로 붙어있고, 정확한 하임리히 위치에 수를 놓아 손쉽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 턱받이 탄생에는 여러 따뜻한 재능기부 손길이 더해졌다. 홍익대학교 디자인컨버전스학부 학생들이 생명을 살리는 세상에 단하나 뿐인 스마일 턱받이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비전은 스마일 턱받이 실제 제작을 맡았다.

교보생명은 영유아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전파에도 힘썼다. 영유아 하임리히법의 방법, 스마트 턱받이 설명 등이 담긴 영상 제작은 물론 임직원들이 이를 시청한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참여 인원당 2개의 스마일 턱받이를 지자체에 기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턱받이 제작, 영유아 응급처치법 영상 제작·전파을 통해 생명보험업의 본질인 생명존중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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