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미래에셋증권, 금융&아트테크 세미나 개최…김선영 조각가 초대전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3일부터 2일 동안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금융투자와 아트테크를 콜라보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융투자 세미나는 ‘10월 자산배분전략과 유망 투자자산 소개’를 주제로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정윤석 수석매니저가 진행한다.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투자 아이디어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아트테크 세미나는 김선영 조각가(김선영 조형연구소 소장)를 초빙해 작가의 강연을 직접 진행한다. 전세계 유명 도시에서 26회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400여회의 국제전 및 단체전에 참여해온 김선영 조각가의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조각미술관 바우지움, 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을 포함한 다수의 미술관 및 기업체가 소장하고 있을 만큼 높은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소개전에서 소개할 작품 제목인 ‘VESSEL’의 사전적 의미는 ‘선박, 그릇, 혈관’으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삶을 항해하는 인간의 몸과 마음 - '뫔'을 표현한다. 이번 소개전을 통해 '삶에 무엇을 담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가방, 반지 등의 사물로 인간의 몸을 상징화하는 작가의 작품관을 엿볼 수 있다.

아트테크 세미나의 큐레이션은 갤러리몸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손비야(손비야 킴) 겸임교수가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ST(Security Token, 토큰형 증권) 컨설팅은 IoT 기반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인 ㈜엠알오커머스에서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석을 희망할 경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김선영 조각가의 조형 작품 'VESSEL'. 사진=미래에셋증권

 

■ 하이트진로, 15년 이어온 이동차량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

 

사진 = 하이트진로
사진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의 나눔 활동이 올해도 이어진다.

하이트진로는 이동차량 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동 차량 지원 사업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의 기부금으로 진행된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8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조용호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 종료 이후 진행됐다.

2008년 처음 시작한 하이트진로와 선수들의 나눔활동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어린이 환우 및 저소득 가정 아동 후원으로 시작된 나눔활동은 2015년부터 이동차량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동차량은 독거 노인 및 재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올해는 일반 차량 11대와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 1대를 포함해 총 12대를 전달한다. 보다 많은 곳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대비 2대를 증차했다. 올해 12대를 포함 9년간 총 66대의 차량을 후원하게 된다.

하이트진로는 이동차량 지원 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5월~6월까지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대상 공모를 진행했다. 서류 심사와 영상자료 심사를 거쳐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복지관 등 최종 12곳이 선정됐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뜻깊은 나눔활동에 함께해 주신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치킨대학 착한기부’... BBQ 지역사회에 9천마리 기부

 

사진 = BBQ
사진 = BBQ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교육기관 치킨대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착한기부’를 통해 올해 3분기 동안 누적 9000마리의 치킨을 지역 지자체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BBQ는 최근 화성 지역 아동센터와 경기도 이천 지역 노인복지센터에 100인분과 4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다. BBQ는 ‘치킨대학의 착한기부’를 통해 아동복지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노인복지센터, 청소년 복지시설 등 총 21곳의 기관에 120여회에 걸쳐 치킨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왔다.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매장 오픈을 앞둔 패밀리(가맹점주)가 2주 동안 치킨대학에서 기초교육 과정을 수료하면서 조리한 치킨을 이천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는 ESG 활동으로, 지난 2000년부터 24년 동안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해오고 있다. 착한기부 활동은 외식 프랜차이즈 교육 사업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활동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BBQ 관계자는 “꾸준히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도록 선한 영향력으로 따뜻한 연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억1000만걸음 달성하면 1500만원 기부"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 실시

 

KB라이프생명
사진 =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조혈모세포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걷기 프로젝트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는 오는 11월 4일까지 약 한 달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걸음을 기부하는 플랫폼 '빅워크'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후 걸음 수를 모아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 캠페인에 기부하면 된다. 빅워크 앱을 통해 실시간 걸음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2억1000만보이며,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조혈모 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 및 소아암 환자를 위해 15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목표 걸음 수는 조혈모 세포 기증 확률이 2만분의 1인 것에서 착안해 설정했다고 한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첫해에 727명이 참가해 6800만걸음을 기록했고, 다음 해에는 참가자 수가 1046명으로 늘어 1억700만걸음을 달성했다. 지난해부터는 일반인까지 참여 대상으로 확대해 7411명 참가, 2억6000만걸음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걷기로 건강과 즐거움을 얻으면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캠페인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더 많은 사람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자투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