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신부,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폐마스크를 활용한 모서리 안전 가드(최문정作)'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0년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버려진 마스크를 활용해 모서리 안전 가드 보호 캡을 제작하는 아이디어로 상품성과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재택근무 등 실내생활 시간이 늘어난 점을 감안해 인테리어 소품 및 장식품에 대한 재활용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7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09건의 아이디어 응모작이 접수됐다.

해수부는 응모작의 상품성, 적합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따져 대상 외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우수상은 ▲ 버려진 요트의 돛을 재활용해 만든 파티용품 세트인 ‘Sail Up 방구석 파티 세트(이효은作)’▲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무드등 ‘JUDA : 밝혀주다, 지켜주다(배한솜作)’▲ 플라스틱을 활용한 내벽용 인테리어 타일인 ‘데크 타일형 Design Wall 프롬오션(내벽타일, 김흥식作) 등이 선정됐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폐마스크를 활용한 모서리 안전 가드, Sail Up 방구석 파티 세트, JUDA, 데크 타일형 Design Wall '프롬오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폐마스크를 활용한 모서리 안전 가드, Sail Up 방구석 파티 세트, JUDA, 데크 타일형 Design Wall '프롬오션'. 자료=해양수산부

장려상으로는 ▲ PVC, EVA의 재질을 섞어 만든 고래상어 모양의 욕실용 '고래상어 슬Re퍼' ▲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고래 꼬리 형상의 옷걸이 ▲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해양 생물 형태의 하단 집게 복합형 옷걸이 ▲ 식물을 심으면 식물이 자라면서 화분에 식물의 모습이 더해져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해양생물을 형상화한 인테리어 화분 ▲ 폐부표를 활용해 제작한 부표 조명 우편함이 선정됐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고래상어 슬Re퍼, 바다걸이, 미래를 심는 화분, 우리집 수호천사 부표 조명 우편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고래상어 슬Re퍼, 바다걸이, 미래를 심는 화분, 우리집 수호천사 부표 조명 우편함. 자료=해양수산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 50만원과 10만원을 개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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