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여행 이야기 – 쵸이 발자취(53)] 프랑스 아르누보의 도시 '낭시'
[자투리 여행 이야기 – 쵸이 발자취(53)] 프랑스 아르누보의 도시 '낭시'
  • [자투리경제=최영규 SNS에디터]
  • 승인 2021.03.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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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프랑스 아르누보의 도시 '낭시'

낭시(Nancy)는 아르누보(art nouveau)의 도시이자 스타니슬라스 광장(Place Stanisla)으로 대표되는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도시이기도 하다. 낭시의 영주 프란시스 3세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Habsburg)의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ia)와 결혼을 하자 오스트리아 영토로 넘어갈 것을 우려한 루이15세는 러시아에 의해 쫒겨난 폴란드 장인인 스타니슬라스왕에게 알사스로렌 지방(Alsace-Lorrain) 통치를 맡겼다.

왕가의 사람으로 복잡한 시대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스타니슬라스는 루이15세의 장인이면서도 그의 신하임을 충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베르사이유 궁전의 건축가 망사르의 제자인 에레 등을 불러들여 이 광장을 설계하게 된다. 비록 딸에게 충실하지 못한 사위였지만 광장의 중심에는 루이 15세의 동상도 세웠었다. 루이15세를 위한 광장이었으므로 매우 화려하였다. 결국 프랑스 혁명 이후 루이 15세는 사라졌지만 충성스러웠던 스타니슬라스는 낭시의 진정한 주인이 되고, 낭시 주민들은 루이15세가 차지했던 이 광장의 주인으로 스타니슬라스를 선택하고, 현재 이 광장의 중심에는 스타니슬라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스타니슬라스 광장의 중심에는 위치하고 있는 스타니슬라스의 동상Photo by 최영규
스타니슬라스 광장의 중심에는 위치하고 있는 스타니슬라스의 동상. Photo by 최영규

 

스타니슬라스 광장 옆 황금문(Golden Gate). 광장 모서리에 금색으로 장식된 ‘황금문(Golden Gate)은 철제공예가 쟝 라무흐(Jean Lamour)의 작품으로, 프랑스의 왕을 상징하는 금으로 된 왕관 무늬, 라일락 꽃, 그리고 수탉으로 장식되어 있다.  프랑스 낭시에 있는 스타니슬라스 광장은 18세기에 건축가 엠마뉴엘 에레의 손에서 건축되었다. 이 광장은 198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광장의 백미는 다섯 개의 문 중 하나인 ‘황금의 문’이다. 검은 쇠창살을 황금 빛깔로 장식한 문으로 광장 네 구석에 있다. 두 모서리를 장식한 분수도 빼어나다.Photo by 최영규
스타니슬라스 광장 옆 황금문(Golden Gate). 광장 모서리에 금색으로 장식된 ‘황금문(Golden Gate)은 철제공예가 쟝 라무흐(Jean Lamour)의 작품으로, 프랑스의 왕을 상징하는 금으로 된 왕관 무늬, 라일락 꽃, 그리고 수탉으로 장식되어 있다. 프랑스 낭시에 있는 스타니슬라스 광장은 18세기에 건축가 엠마뉴엘 에레의 손에서 건축되었다. 이 광장은 198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광장의 백미는 다섯 개의 문 중 하나인 ‘황금의 문’이다. 검은 쇠창살을 황금 빛깔로 장식한 문으로 광장 네 구석에 있다. 두 모서리를 장식한 분수도 빼어나다.Photo by 최영규

 

스타니슬라스 광장은 낭시의 지리 문화 경제의 중심이다. 스타니슬라스(스타니스와프) 레슈친스키는 퇴위한 폴란드 왕으로 당시 프랑스 왕 루이 15세의 장인이다. 그는 합스부르크(오스트리아)와 부르봉(프랑스)왕가가 1783년 체결한 빈 협약 덕분에 알자스로렌 지역을 맡았다. 그 협약은 합스부르크의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이 로렌 영주 프랑수아(훗날 프란츠 1세)와 결혼하고 로렌은 스타니슬라스에게 인계한다는 것이었다. 스타니슬라스는 사위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광장에 루이 15세의 동상을 세우고 ‘황제의 광장’이라고 이름붙였다.

 

광장 주변에는 오페라하우스, 호텔, 미술관, 시청 등이 들어서 있다. 이 중 그랜드호텔은 결혼을 앞두고 루이 15세를 만나러 온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가 묵었던 곳이다. 19세기 말 낭시에서 꽃피운 아르누보 양식의 유리 공예는 이곳 미술관 ‘뮈제 드 보자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해질녘 광장은 붐빈다. 노을에 물든 광장 위 네모진 하늘을 감상하려는 이들이 삼삼오오 몰려든다. 십자로 광장 바닥을 밝히는 가로등 불빛, 그 빛을 받아 기하학적 패턴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밤의 광장. 이 모습은 황금의 문 옆에 있는 레스토랑 ‘르푸아’ 2층에서 봐야 제격이다.

광장을 더욱 빛내는 것은 건물 사이 사이에 설치된 '황금의 문'이다. 스타니슬라스 광장은 낭시의 알리앙스 광장, 카리에르 광장과 함께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600여 년간 로렌 공국의 주도였던 낭시에는 이밖에도 중세 시대의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에브르(Epvre) 광장과 크라페문,성곽 등이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낭시의  개선문(Arc de Triomphe). 이 개선문은 로마의 세르베루스 개선문(Arch of Septimus Severus)을 본 딴 것으로 루이 XV 세의 영광을 찬양하기 위해 엠마뉴엘 에레(Emmanuel Here)에 의해 제작된 것이다. 이  개선문의 꼭대기에는 세레스(곡물ㆍ농업ㆍ문화의 여신)와 미네르바(아테나), 마르스(전쟁의 신), 그리고 헤라클레스의 조각상이 있다.     Photo by 최영규
낭시의 개선문(Arc de Triomphe). 이 개선문은 로마의 세르베루스 개선문(Arch of Septimus Severus)을 본 딴 것으로 루이 XV 세의 영광을 찬양하기 위해 엠마뉴엘 에레(Emmanuel Here)에 의해 제작된 것이다. 이 개선문의 꼭대기에는 세레스(곡물ㆍ농업ㆍ문화의 여신)와 미네르바(아테나), 마르스(전쟁의 신), 그리고 헤라클레스의 조각상이 있다. Photo by 최영규

 

아르 누보(Art Nouveau) 또는 유겐트슈틸(Jugendstil)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성행했던 유럽의 예술 사조이다. 최고조를 이룬 시기는 20세기 전후(1890~1905)이다. 아르 누보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미술'을 뜻한다. 독일어권에서는 유겐트 잡지 이름을 따서 유겐트 양식(유겐치틸)이라고도 불린다. 19세기 아카데미 예술의 반작용으로 아르 누보는 자연물, 특히 꽃이나 식물 덩굴에서 따온 장식적인 곡선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아르 누보는 예술가가 건축에서 가구까지 삶의 예술에 관한 모든 부분에 접근한다.

 

자료 출처

1.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1617448

2. 유럽리포트

https://teratomato.hapipark.de/bbs/board.php?bo_table=b0021&wr_id=32

3. Wikipedia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B%A5%B4_%EB%88%84%EB%B3%B4

4. 네이버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lf1061&logNo=22000596433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5.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050624/820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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