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 '라 플랑끄(La Planque)' 편한 곳 또는 은신처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이태원의 프랑스 가정식 음식점 '라 플랑크'는 프랑스인 오너 셰프의 요리나 분위기, 메뉴 또한 프랑스를 느끼게 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 요리를 이야기하지만 막상 프랑스의 대표적인 음식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자신 있게 대답하기 쉽지 않을 만큼 프랑스 요리는 종류가 다양하다.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탈리안 요리에 비해 그만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편이다. 미식 세계에서 럭셔리의 대명사인
제343회 라오스 독립기념문 빠뚜사이(Patuxay)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의 중심부에는 대통령궁이 있으며, 이 대통령궁 바로 앞에는 빠뚜사이(Patuxay) 독립기념문이 있다. 빠뚜사이(Patuxay)는 Victory Gate를 의미하며 라오스 수도의 중심에 있다. 프랑스와의 독립을 위해 싸운 라오스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라오스 건축가가 설계 한 것으로 기념비를 보면 파리의 개선문과 약간 비슷해 보인다. 프랑스에서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독립기념문을 프랑스 파리 개선문을 흉내낸 것은 아이러니 하다. 독립기념문 정상
제257회. 파리의 가장 호화로운 거리 ‘샹젤리제’ 샹젤리제 거리 (Avenue des Champs-Élysées)는 프랑스 파리 시의 2km 길이의 길이다. 동쪽의 콩코르드 광장 오벨리스크에서 서쪽의 샤를 드골 광장 에투알 개선문까지이다. 피에르 드라노에가 이 거리의 이름을 바탕으로 Aux-Champs-Elysees란 노래를 Mike deigan 이 작곡한 후 편곡을 했다. 샹젤리제란 이름은 엘리시온 들판(Elysian Field)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 들판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행복한 영혼이 죽은 후에 가는 곳이라고 믿었
제55회 현대판 실버타운과 호스피스, 시료원(Hôtel Dieu) 부르고뉴(Bourgogne) 지역 코트도르 (Cote-d'Or) 에 위치한 작지만 예쁜 도시인 본(Beaune)은 ‘부르고뉴 와인의 수도’로 불리울 정도로 부르고뉴 고급 와인의 집산지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15세기에 돌과 나무로 지어진 부르고뉴 대공의 저택이 부르고뉴 와인 박물관(Musee du Vin Bourgogne)으로 사용되어 유명하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시료원(Hotel Dieu)이다. 시료원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병원으로 1443년 본에서 대법관
제252. 저온살균법을 개발한 파스퇴르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는 프랑스의 생화학자이며 로베르트 코흐와 함께 세균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분자의 광학 이성질체를 발견했으며, 저온 살균법, 광견병, 닭 콜레라의 백신을 발명했다. 특히 파스퇴르는 발효 음료를 오염하는 미생물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우유 등의 액체를 가열해 그중에 포함되어 있는 박테리아나 곰팡이를 모두 죽이는 방법을 발명했다. 파스퇴르와 클로드 베르나르는 1862년 4월 20일에 최초의 실험을 실시했으며 이 방법은 곧바로 가열살균법 (파스퇴라이제이션, pa
제53회 프랑스 아르누보의 도시 '낭시'낭시(Nancy)는 아르누보(art nouveau)의 도시이자 스타니슬라스 광장(Place Stanisla)으로 대표되는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도시이기도 하다. 낭시의 영주 프란시스 3세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Habsburg)의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ia)와 결혼을 하자 오스트리아 영토로 넘어갈 것을 우려한 루이15세는 러시아에 의해 쫒겨난 폴란드 장인인 스타니슬라스왕에게 알사스로렌 지방(Alsace-Lorrain) 통치를 맡겼다. 왕가의 사람으로 복잡한 시대를
제244회. 부르스광장· 물의 거울, 보르도 ( Place de la Bourse, Bordeaux)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캥콩스 광장(Place des Quinconces)은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 광장이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의 1.5배 크기이다. 1820 년에 트롬 페트 성 (Château Trompette) 부지에 배치되었으며 도시에 대한 반란을 막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한다. 낮엔 물안개로 신비롭고 밤엔 물의 거울에 반사되는 노란 건물이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보르도의 대표 광장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인 캥콩스(Quin
제241회. 맛있는 크레페의 도시, 렌느(Rennes) 렌느는 프랑스 북서부의 최대 도시로, 브르타뉴 레지옹의 중심도시며 파리에서 몽생미셸로 가기 위해 중간에 경유하는 곳이기도 하다. 파리에서 초고속열차(TGV)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렌느는 비행기, 배 등을 이용해서도 1시간 내에 접근 가능한 브르타뉴(Bretagne)지역의 주요 관광지이다. 2 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풍부한 문화 유산들을 품은 도시이며, 약 70,000여명의 학생들이 거주하는 학문의 도시이며 젊음의 도시이기도 하다. 브르타뉴(브리타니) 지방은 영국의 본섬을
제214회. 파리에서 가장 크고 역사적인 광장, 콩코르드(Place de la Concorde)와 오벨리스크 파리 대형 행사의 중심지로 파리에서 가장 크고 역사적인 광장이다. 루이 15세(Louis XV)의 명령으로 건축되어 루이 15세 광장이라 불리다가,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Louis XVI)와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 d'Autriche) 등 1,000여 명이 처형당하고 혁명광장이라고 개칭되었다. 이때 광장 중앙에 단두대가 설치되었고 이후 2년여에 걸쳐 마리 앙트와네트를 비롯 많은 역사적
제213회. 대천사 미카엘의 바위산, 몽생미셸(Mont St. Michel) 몽생미셸(Mont-Saint-Michel)은 북부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코뮌인 섬이다. 프랑스 북서부 해안에서 약 1km 떨어져 위치한다. 이 섬은 고대(古代)로부터 전략적 중요성을 가지는 요새들을 가지고 있으며, 8세기 이후로 이 섬의 이름을 딴 수도원이 있다. 이 곳의 구조적 배치는 이것을 건설한 봉건사회를 잘 보여준다. 가장 꼭대기에 신이 있고, 그 아래 수도원, 그리고 큰 홀이 배치되고, 그 아래 상점과 주택이 배치되었다. 그리고 성벽 바깥
제43회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마을, 에즈 빌리지(Eze Villaga) 남 지중해 여행중에 흔히 방문하는 곳으로는 마르세이유, 니스, 칸, 모나코 등을 들수 있다. 물론 이곳들도 매우 아름답지만 잠시 여유가 있어서 눈을 조금만 돌리면 지중해의 보석같은 소도시들이 주위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오늘은 소도시중 산위의 요새 마을인 에즈(에자, Eze)를 본다.에즈는 기원전 2000년 경부터 거주가 시작되었고, Eze 라는 이름은 Eze 동쪽 지중해 해변의 작은 항구인 생 로랑데즈(Saint-Laurent-d'Eze)에서
제42회 파리지앵이 찾는 쇼핑거리, 파사주 파사주는 ‘길’ 또는 ‘통로’라는 뜻으로 사실은 파사주 쿠베르(Passage Couvert)로 ‘지붕이 있는, 차가 들어갈 수 없는 보도’를 의미한다. 많이 존재하던 파사주는 이제는 대부분 사라지고 문화재를 보존하는 차원 정도의 파사주만 남아있다. 파리의 파사주는 대부분이 1823~1847년에 건축되었는데, 산업혁명에 따른 건축제의 대량 생산과 상업의 발전이 파사주의 붐을 일으키는 요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전국에 50여개가 생성될 정도로 유행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와 시내의
제37편 남프랑스 예술의 도시, 앙티브(Antibes) 지중해의 작은 마을이며 많은 화가들이 사랑했던 앙티브는 '피카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유서깊은 항구도시이자 옛 그리스의 식민지로서 중세의 성채와 당시의 느낌들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마을이다.‘루이 14세’ 시절에 건축가 보방(Vauban)이 성곽(Fort carré)을 건설하기도 하였다. 폐허가 된 성곽도시로 버려졌던 이 도시는 1865년 유명한 식물학자인 뛰레(Thuret)에 의해 아름다운 소나무 숲의 풍경과 자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도시로 변모시켰다고 한다
제188회. 파리 ‘알마 마흐소(Place d’Alma marceau’) 광장의 ‘자유의 불꽃’ 기념비 ( Flamme de la Liberté)부제: Princess Diana Car Crash Memorial이 된 ‘자유의 불꽃’ 기념비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의 퐁 드 랄마 지하차도 (Pont de l’Alma)에서 영국의 Princess Diana가 끔찍한 자동차 교통사고로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사고에는 다이아나 비와 그의 연인 도디 파예드, 운전기사 앙리 폴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의 알마 다리는 19
제178회. 몽펠리에(Montpellier), 생 클레망(Saint Clement) 수로와 개선문 몽펠리에는 지중해 연안에서 12km 떨어진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지방 에로주의 주도이자 에로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평원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대학 도시 몽펠리에는 옥시타니지방의 주요 행정 및 상업 중심지다. 이곳은 지중해의 풍경과 도시의 우아한 저택들을 볼 수 있는 페이루 공원과 산책로로도 유명하다. 또한 포도를 비롯한 과수 재배의 중심지로, 예로부터 가공·집산이 활발하다. 또 리쾨르·비단 등의 거래와 직물·식품·기계·전자·화학
제171회. 몽마르트(Montmartre)의 숨은 명소, 사랑의 벽(Le mur des je t’aime). 파리 파리의 상징 중 하나인 몽마르트르(Montmartre) 언덕의 사크레쾨르 대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면 Abbesses 역에서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역 앞에 조그만 광장(Square Jehan Rictus) 부근에 숨은 명소인 Wall of Love 즉 ‘사랑의 벽(Le mur des je t’aime)'이 있다. 사랑의 벽(Le mur des je t’aime
제169회. 몽파르나스 타워(Tour Montparnasse) 18세기까지는 약간 높은 언덕이라고 해서 ‘파르나스의 언덕’ 이라고 이름이 붙었던 거리인데, 이 지역은 1900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까지 40년 간 가장 활기가 있었다. 몽파르나스 타워(Tour Montparnasse), 정식 명칭인 멘-몽파르나스 타워(Tour Maine-Montparnasse)는 프랑스 파리의 몽파르나스에 위치한 사무용 빌딩이다. 높이 210m로 완공 당시부터 파리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였으며, 2011년 라데팡스의 퍼스트 타워(높이 231m
제165회. 꿈의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오르 70주년 전시회 프랑스 역대의 최고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창조적인 예술 세계에서부터 1947년 이래로 제작된 300점 이상의 드레스와 보석, 가방, 향수 등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특별 전시회(2017.7.5.-2018.1.7.)가 파리 장식 미술관(Le musee des arts decoratifs)에서 열렸다. 크리스티앙 디오르(Christian Dior)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패션 디자이너 중 한명으로 세계적인 브랜드 크리스티앙 디오르 S.A. (Chris
제159회. 시민들 불편 초래하는 불법 주정차 위반 2016년 조선일보 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불법주정차 벌금이 3만2000원인데 비해 프랑스는 최고 189만원이라는 기사를 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불법 주차 차량에 바퀴 자물쇠로 잠금장치를 채우거나 견인해 간다. 이때 잠금장치가 채워진 차는 75달러(약 8만4000원), 견인된 차는 150달러(약 16만8000원)를 내야 돌려받을 수 있다. 영국은 불법 주차에 대한 과태료가 최소 60파운드(약 8만8000원)이며, 일부 혼잡 구역에서는 80파운드(약 11만7000원) 이상을 내
제151회. 프랑스 리옹(Lyon) 그리고 푸르비에르 사원(La Basilique Notre Dame de Fourvière) 리옹(Lyon)은 프랑스의 도시로 론주와 론알프 지방의 중심도시이며, 과거 앙시앵 레짐의 프로방스 리오네의 중심지였다. 리옹 시는 근교와 위성 도시를 합하면 파리, 마르세유 다음으로 3번째로 크다. 인터폴의 본부가 리옹에 있다. 리옹은 기원전 43년에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부하인 무나티우스 플랑쿠스에 의해 로마 제국의 식민도시로서 세워졌다. 이 지역을 당시 갈리아인들은 'Lug dunon', 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