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 카카오뱅크, 독립유공자 후손 위해 1억원 기부

 

사진 = 카카오뱅크
사진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마련을 위한 마라톤 행사 '3·1런'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3·1런은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지난 2020년부터 3·1절 및 광복절마다 진행한 기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참가자는 3.1km를, 가수 션은 31km를 달리는 마라톤 행사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행사의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1억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의 후원금과 카카오같이가치 '모두의행동'을 통해 모인 기부금 및 개인 참가비 등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뱅크 임직원 31명을 포함한 310명의 참가자가 3.1km 러닝을 진행했다. 한강을 따라 옥수역부터 한남역까지의 구간을 왕복으로 달린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은 가수 션과 함께 옥수역에 도착하며 도전을 완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3·1절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가정에 안전한 보금자리를 선물하기 위해 이번 기부활동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 중기융합중앙회, 튀르키예 긴급구호금 6103만원 기부

 

사진 =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사진 =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제28차 정기총회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700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경제단체다. 회원들의 뜻을 모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 구호를 위한 기부금 6103만원을 전달했다.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은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부모와 삶의 터전을 한 순간에 잃어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영그룹,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 포함 124억 기부

 

사진 = 부영그룹
사진 = 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를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달 28일 프놈펜시 가든 시티 내 버스 차고지에서 버스 200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과 쿠옹 스렝 프놈펜시장을 비롯한 캄보디아 관계자,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와 한국 교민들이 참석했다. 이중근 회장은 “비가 오거나 더운 날씨에도 보호조치 없이 오토바이로 자식들을 태우고 가는 어머니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버스 기증 금액은 운송비 포함 883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4억 원에 달한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총 1만5000세대 미니신도시급 부영타운을 지을 계획이다. 현재 1474세대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영그룹이 기증한 버스는 프놈펜 시내를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교육 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부영타운 내에 ‘우정 캄보디아 학교’를 짓고 있다. 학교가 완공되면 프놈펜 부영타운은 주거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와 간호대학, 노인정까지 갖추게 된다.

또 캄보디아에 한국 졸업식 노래가 담긴 교육용 디지털 피아노 3천여 대와 전자칠판 4만 여개를 기증했으며, 초등학교 300곳 건립기금 약 890만 달러를 비롯해 태권도 센터 건립 및 발전기금 약 55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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