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 한국화이자제약, 대학생 14명에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 기부

 

사진 = 한국화이자제약
(왼쪽부터)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과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국화이자제약

 

한국화이자제약은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과 지원을 위한 ‘2023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산하 재단법인 미래의동반자재단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회째 이어오고 있는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은 한국화이자제약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대생 등 대학생들의 학업을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은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이 한 해 동안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조성되며, 미래의동반자재단에 기탁된다. 올해 국내 대학생 총 14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현재까지 국내 대학생 870명에게 약 40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대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했다.

 

 

■ 굿닥, 고대안산병원 소아과에 마스크 9천장 기부

 

사진 = 굿닥
사진 = 굿닥

 

굿닥은 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병동과 외래에 유·아동 마스크 9,000장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소아과 전공의 지원율 감소로 미래 세대 의료 공백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소아과 전문의를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또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고대안산병원 이의수 교수는 “소아과 현장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현재 위기 상황 속에서도 소아과 전공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장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아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서는 이의수, 손지수, 황보정 교수가 기부에 동참했다.

굿닥 임진석 대표이사는 “최근 소아과 진료대란으로 병의원의 노고와 많은 보호자들의 우려가 큰 만큼, 작게나마 현재 상황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기부 뿐만 아니라 굿닥 병원예약과 비대면 진료 등 24시간 서비스 운영을 통해 병원과 환자에게 편리한 의료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복지부는소아진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전국 어린이 공공 전문 진료센터 및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확충과 소아암 지방 거점병원 육성 대책 등이 담겼다.

 

 

■ 한국투자증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1억원 기부 

 

사진 = 한국투자증권
사진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지진 피해 기부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을 통해 피해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1억원을 전달한다.

성금은 지진 피해 아동들을 위한 의료 지원, 식량 및 식수 확보, 임시 대피소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오는 27일부터 약 한 달간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성금을 모금하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가자들에게는 기부 인증 목적의 자체 발행 NFT를 지급한다.

한투 관계자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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