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알뜰 구매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당분간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단 한푼이라고 아끼기 위한 소비자들의 짠테크 열풍도 거세다. 기업들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다양한 알뜰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 알뜰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각사의 기획 및 신 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재고의 선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실물경제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 "33% 싸게 사세요" 롯데하이마트 창고 대개방롯데하이마트는
내 회사, 내 가게만 지금 힘든가?역대 최고의 불황, 그래도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명동, 이태원, 망리단길….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상권이지만 불 꺼진 가게가 수두룩하다. 전기요금 같은 원가가 치솟자 일부 매장에서 운영비라도 줄여보고자 영업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에서는 경영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두세 사람을 채용하는 대신 한 명의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IMF보다 강력하고 장기적인 불황이 찾아왔다고 하지만, 그래도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10대에게 인기 최고라는 탕후루나 스무디 가게, 백화점 명
7연속 금리 동결 유력30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3.5%로 7연속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월 기준 금리를 3.5%로 인상한 이후 2·4·5·7·8·10월 여섯 차례 연속 동결해 왔다.물가 상승률은 전망치를 웃돌고, 고금리 기조에도 가계부채는 늘고 있지만 금리를 올릴 경우 경기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고, 부동산 PF 등 부실 뇌관을 자극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국내외 여러 변수가 많아 한국은행 금통위 입장에서 볼 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
금값이 거침없는 고공행진을 지속중이다. 온스당 2010달러를 넘어서며 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온스당 2500달러(약 326만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금 현물은 미국 동부시간 27일 한때 2018달러를 넘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오후 3시 1분(한국시간 28일 오전 5시 1분) 현재 0.5% 오른 온스당 2012.34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 역시 0.5% 상승한 온스당 2012.4달러에 거래됐다.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금 한 돈(3.75g)을 살
성장의 뒤안길에는 환경오염 등 갖가지 문제가 남습니다. 무분별한 제품 생산은 되레 쓰레기만을 양산하기도 합니다.쓸데없는 생산을 줄이고 생산 단계부터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효율적이면서 가장 똑똑한 투자입니다. 자투리경제는 친환경과 재활용의 가치 실현을 위해 [가장 똑똑한 투자_'친환경']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쓰레기라는 개념 자체를 없애 버리자!”쓰레기를 덜 발생하고 덜 버리고 재활용하자는 개념이 아닌,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쓰레기라는 개념을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다.- 윌리엄 맥도너, 미하엘 브라운가르트 (요
"신발을 신은 채로 체험해보세요"23일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오픈한 이마트 하월곡점 지하 1층 니토리(NITORI) 매장 내 전시된 침대 등 가구에 써 붙여 있는 문구다.침대는 물론 쇼파와 가구 등 모든 전시 제품을 눈으로만 보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니토리 매장에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모토 아래 침대와 책상,의자, 수납장 등 대형 가구는 물론 그릇, 프라이팬, 배게, 휴지통, 실내화 등 생활한 필요한 많은 제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니토리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테리어 기업이
긱 경제(Gig Economy).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고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임시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하던 방식을 의미한다.긱경제 노동자 또는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들은 '개인 사업자'와 같은 개념이다. 매일 만원버스나 지옥철로 직장까지 출퇴근할 필요도 없이 일하고 싶을 때 일을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투리경제에서는 긱경제 사례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긱워커와 소상공인 그리고 소비자까지 모도의
농심이 신제품 효과와 수출 및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273억원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8130억원 대비 5.3% 늘어난 855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6.9% 증가했다.내수 매출은 7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신라면 더레드, 먹태깡 등의 신제품들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기여했다. 올해 7월부터 신
이마트가 신세계건설 부진으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5%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측은 3분기에 고객 관점의 상품 혁신과 점포 리뉴얼이 이용객 수 신장으로 이어지는 등 본업 경쟁력이 회복되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고 보고, 오프라인 3사(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기능 통합을 본격화하고 구조적 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별도 기준 영업익 3개 분기 만에 성장세…"상품 혁신, 점포 리뉴얼, 수익성 개선 효과"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52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58.5%, 영업이익은 124.7%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8661억원으로 사상 첫 ‘1조원 클럽’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1113억원이다. 3분기 실적은 해외사업부문이 이끌었다. 해외에서 '불닭' 브랜드 인기가 이어지면서 수출액 2000억원 돌파에 성공한 결과다.■ 3Q 영업익 434억 125% ↑해외 사업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이 분기
빙그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4342억원으로 11.2% 증가했고 순이익은 162.4% 증가한 529억원이다.국내 냉동사업과 해외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3분기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 수익성이 높은 해외 사업의 누적 수출액은 1043억원에 달했다. 7~9월 성수기에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 데다 해외 역시 이상고온 현상으로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무더운 성수기 덕에 3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오리온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한 결과다.오리온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을 딛고 생산 효율성 향상 및 제조원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매출과 이익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663억 3.4% ↑…영업이익 1407억 15.6% ↑오리온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663억 원, 영업이익 140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4%, 영업이익은 15.6% 성장
메리츠금융지주가 202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79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9월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94조 849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 7562억원 증가했다.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보험손익 및 순이자손익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화재, 3분기 당기순이익 4963억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도와 정책 중에서 잘 살펴보면 유익한 것들이 있다. 특히 이같은 제도와 정보가 있다는 사실을 몰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새 것만을 찾기보다는, 있는 정보와 제도의 혜택을 100% 활용해보자. '숨은 금융자산' 규모가 17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진 않은 금융자산으로 ▲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 금융자산 ▲ 3년 이상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 ▲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이 해당된다.개별 금융회사 영업점
그동안 회복세를 보이던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분위기는 내년 총선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고금리가 장기화되는 추세인데다 매수·매도인 간 희망가격 차이 등으로 인해 거래가 뜸해졌다. 기준금리가 더이상 오르지 않더라도 시중금리는 여전히 상승하고 있고 상승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동이나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심리가 얼어붙은 상태다.또 자재값 상승 등의 여파로 건설사들의 인허가 및 착공이 줄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당장 금리를 올리겠다는 쪽에 힘을 싣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라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파월 의장은 연례 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필요할 경우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있다면서도 일단은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정책 관련해 긴축 쪽에 무게 둬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와이오밍주에서
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