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미뤄진 전기요금이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적게 ㎾h당 7원이 오른다면 가구당 월 평균 2000원, 연간 2만4000원 안팎을 더 부담할 것으로 추산된다.정부와 여당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이달 중 킬로와트시(㎾h)당 한 자릿수 이내의 ‘소폭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h당 7원 오르면 아파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주택용 고압 기준으로 1인 가구 전기요금은 3만4630원으로 이전보다 1830원 더 부담하게 된다. 2인 가구부터는 인상 폭이 2000원대로
최근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 집행 행보를 보면 규제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과감한 규제 혁파를 통해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방침에는 금융투자업 등 국내 금융권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IB)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지난 1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국민은행 리브엠의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련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키로 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2019년 4월 리브엠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은행이 부수업무로 금
고금리·고환율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이 알뜰 구매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당분간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단 한푼이라고 아끼기 위한 소비자들의 짠테크 열풍도 거세다. 기업들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다양한 알뜰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 알뜰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각사의 기획 및 신 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재고의 선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실물경제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서산시, 설맞이 농특산물 온라인 특판전…최대 25% 할인충남 서산
KB손해보험, 내년 자동차보험료 2% 수준 인하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내년 2월 25일 개시되는 계약부터 2.0% 수준 인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내년 자동차보험 시장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보험료 원가 상승 등으로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KB손해보험은 고물가에 따른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보혐료 인하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 4월 KB손해보험은 코로나19 장
한화투자증권,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재인증한화투자증권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22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CCM)’ 재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한화투자증권은 ‘모두가 함께 멀리 행복한 내일’이라는 비전 아래 내부시스템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 CCM인증을 취득 후 지속적으로 재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이 소비자 관점,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 후 부여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투자증권이 소비자를 위한 제도, 서비스 등을 꾸준
8일부터 금융소비자가 동의한 경우에만 방문 또는 전화 등으로 투자상품을 권유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사모펀드 등 고위험 상품은 권유할 수 없다.금융위원회는 금융상품 방문판매의 건전한 활성화와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령 등을 개정하고, 업권별 방문판매 모범규준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오는 8일 개정 방문판매법 시행에 따라 투자성 상품에 대한 과도한 불초청 방문판매 등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기존 방판법은 14일의 청약철회권을 적용해 투자성 상품의 방문판매가 제한되지만, 개정 방판법에
공영홈쇼핑, 1일 '한우의 날' 특집 생방·공영라방…모바일 앱 10% 할인공영홈쇼핑은 11월1일 '한우의 날'을 맞아 TV 생방송과 공영라방을 통해 우리 한우 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공영홈쇼핑은 TV 채널을 통해 당일 5시간 특집 생방송을 진행한다.이번 특집전에서는 ▲육미촌 한우등심로스(오전 0시) ▲에드워드권 한우 특내장탕(오전 9시25분) ▲한우 1등급 양념구이(오전 11시35분) ▲농협 한우지예 한우 1++(오후 4시40분) ▲한우먹는날 한우스테이크(오후 8시40분)를 선보인다.'
11번가, 아마존 '핼러윈' 라이브방송…최대 40% 할인11번가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인기 용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아마존 ‘핼러윈’ 특집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아마존 미국(US)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엄선한 ‘찐’ 미국 감성의 핼러윈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이날 오후 8시 진행하는 방송에서는 핼러윈 필수 아이템인 성인용 코스튬 의상부터 파티용품, 간식류 등 20여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코스튬 의상도 할인가에 선보인다.라이브 방
최근 미국, 유럽, 호주 등 해외 쇼핑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단어중 하나는 'BNPL'이다.BNPL은 'Buy Now, Pay Later'의 약자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않고도 신용 결제할 수 있는 후불결제 시스템을 말한다. 돈을 먼저 지불하지 않고 물건을 먼저 받는다는 점에서 신용카드 기능과 유사하다.아마존은 BNPL 업체인 '어펌'과 제휴를 맺었고, 페이팔도 지난해 9월 BNPL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콧대 높은 애플도 애플페이에 BNPL을 옵션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NPL과
장어·민어·전복·농어 내달 18일까지 20% 할인판매해양수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수산업계를 돕기 위해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산물을 20%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수부는 가격과 제철 대표성 등을 고려해 민물장어, 민어, 농어, 전복을 주요 행사품목으로 정했다. 이밖에 참여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오징어, 새우 등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8개사가 참여한다. 11번가,
작은 실천을 모아, 나부터 자연살림'한살림 자원순환운동'을 알아보자. 자원순환이란 무엇인가? “환경정책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 안에서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된 폐기물을 적정하게 재활용 또는 처리하는 등 자원의 순환과정을 환경친화적으로 이용,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자원순환기본법’상의 정의) 또 다른 정의를 살펴보면 “쓰레기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일단 버려진 쓰레기는 재사용 또는 재활용(재생이용)하며, 불가피하게 남은 쓰레기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처리하는 것”이라고 한다.(‘지
코로나19 방역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2월24일 이후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기업들의 과태료·과징금 징수가 유예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과태료·과징금 납부 기한을 연장하거나 징수를 유예한다고 23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코로나19 방역 '심각' 단계 기간에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해 과태료나 과징금을 납부해야 하는 기업이다.코로나19 방역 단계는 올해 2월 24일에 심각 단계로 격상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이들 기
소비자들은 상조상품 가입시 사은품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신중을 기해 계약내용을 살펴봐야 한다. 계약서에 별도로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재화의 가액 등에 대한 내용이 기재돼 있으므로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계약대금과 월 납입금, 만기시 환급금액 등에 대해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A씨는 선불식 상조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상조회사가 2구좌를 계약하면 결합상품 사은품으로 의류관리기를 제공한다는 설명을 듣고 2구좌 1080만원(1구좌당 540만원)을 39개월 할부로 납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 월 할부금 납입 중에 개인사정으
앞으로 미성년자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경우 소송관리위원회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 지난 3월 한 보험사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사실상 고아가 된 초등학생을 상대로 수천만 원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미성년자,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회사의 소송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사전심의 대상에 소멸시효 경과 채권에 대한 구상소송까지 확대하기로 했으며, 위원회 심의 후 소송제기 여부를 최종 결정할 때 임원 이상의 결재 및 준법감시인 협의 등을 거치도록 해 소송 제기의
8월 전산업생산 감소 폭이 확대돼 경기 반등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활동 위축이 지속되면서 국내 경기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여기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최장기간에 걸친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근 10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물가 급등이 경기활황이 아니라 장마철 요인이 큰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우려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식료품 가격과 집세 마저 상승해
보험료 규제 완화 조치 이후 각종 보험료들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습니다.주요 생보사와 손해보험사들은 올 들어 실손보험료를 18~27% 인상했는데요.최근에는 보장성보험료도 덩달아 오를 예정입니다.4월부터 새로 가입하는 보장성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금융소비자들 입장에서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에 이어 일부 손해보험사들도 보장성 보험료 인상 대열에 합류를 했습니다.왜 인상이 됐는지 그 배경을 살펴볼까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이른바 ‘빅3’ 보험사들이 오는 4월 종신보험
택배가 파손되거나 분실이 발생할 경우 사업자가 고객의 손해입증서류 제출일부터 30일 이내에 우선 배상해야 한다. 고객은 분쟁이 발생한 경우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분쟁조정기구에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택배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택배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그동안 택배 분실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배상이 택배사, 대리점 및 택배기사 간 책임회피로 기약없이 지연돼 소비자 분쟁이 빈발함에 따라 계약당사자인 택배사가 소비자에게 우선적으로 배상하도록 한 것이다.기존 표준약관은
올해 상반기부터 저축은행에서 휴일에도 온라인을 통해 대출 원리금을 갚을 수 있게 된다.그동안 일부 저축은행에서 휴일 대출 상환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모든 저축은행에서 쉬는 날에도 모바일 뱅킹 등 온라인으로 가계대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다.휴일 저축은행 대출 상환 불가로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등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저축은행 비대면 거래 개선 방안에 따르면 저축은행 비대면 정기 예금 가입도 쉬워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2곳 이상의 저축은행에서 비대면으로 정기예금을 가입하려면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2019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올해의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로는 △알맹이 빠진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이 첫 번째를 차지했으며 △파생상품 DLS·DLF 소비자피해 발생 △ ‘카드사 정보 유출 공동소송’ 대법 승소 △생보사 즉시연금 소송전 돌입 △끊이지 않는 ‘실손의료보험’ 소비자 불만 △진화·증가하는 금융사기 피해 △서민 등치는 대부업체 고금리 △이 빠진 금융위와 금감원 △고쳐지지 않는 기울어진 금융시장 △국회에서 잠자는 소비자권익 3
내년부터 금융 소비자 권리가 대폭 강화된다.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경영인증제도가 도입되고 금융회사내 소비자보호 기구의 위상이 높아진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아 개정된 '금융소비자 보호 모범규준'을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정보 등을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금융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대상은 금리인하 요구권 등 거래조건 변경과 보험의 보장범위, 금융상품 만기전·후 안내 등의 정보를 비롯 계좌 거래 중지, 보험 실효, 지점 폐쇄 등이다.금융사는 휴면예금, 장기 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