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회.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예쁜 옛 시가지를 갖고 있는 클라겐푸르트(Klagenfurt) 시 흔히 클라겐푸르트 암 뵈르터제(Klagenfurt am Wörthersee)라고 부르기도 하는 클라겐푸르트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예쁜 구시가지를 갖고 있는 도시중 하나이며, 아름답게 복원된 르네상스 양식의 아케이드 정원은 명망 높은 유로파 노스트라 디플로마(Europa Nostra Diploma)를 세 차례나 수상했다. 현재 이 정원에는 현대적인 부티크와 트렌디한 바, 소박한 노천 맥주집 등이 들어서 있다. 노이어 플라츠(Neuer P
제162회. 그라츠(Graz) 시를 흐르는 무어 강(Mur river)의 인공섬(무어인젤, Murinsel) 과 문화의 다리 오스트리아의 제2의 도시 그라츠는 인구 30만 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지만, 오스트리아 6개 대학과 학생수가 무려 4만명에 이르는 대학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유럽의 도시 중에서도 특히나 중세시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중부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구시가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함부르크시대의 변화에 따르는 다양한 건축양식의 고풍스런 건축물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대의 역사적
제161회. 유럽 최고의 암염 산지였던 할슈타트(Hallstatt, Austria) 인구가 약 1500명 정도인 아주 작은 마을 할슈타트이지만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의 문화 풍경 부분에 등록되어 있는 역사가 깊은 고장이다. 다흐슈타인 산맥의 깊은 계곡 사이에 호수가 있고 그 호숫가의 가파른 언덕에 자리 잡은 집들이 물 속에 그림자를 드리운 낭만적인 풍경은 말 그대로 한 장의 그림을 보는 것만 같다. 이곳으로 향하는 길은 옛날 그대로 좁고 가파르며 항상 정적에 감싸여 있다. 아름다운 도시 할슈타트는 과거에는 역사적인
제158회. 900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럽 최대의 성, 호엔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 1077년 게프하르트 대주교의 명으로 지어진 호엔잘츠부르크 성(Hohensalzburg Fortress)은 중앙 유럽에서 가장 크고 보존이 잘 된 요새이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와 로마 교황이 주교 선임권을 놓고 싸울 당시 대주교가 독일 남부의 침략에 대비해 세운 성이다. 그 외에도 대주교의 거주 공간, 군대 막사, 감옥 시설로 이용되었으며 15-16세기 증축, 보수를 거쳐 지금의 성채가 되었다. 한 번도 외부의
제142화. 오스트리아 최고의 고딕 양식 건물, 슈테판 성당 슈테판 대성당(Stephansdom)은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당으로 빈 대교구의 대성당이다.오늘날 빈의 심장부인 슈테판 광장에 자리 잡고 있는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루돌프 4세가 주도하여 지어진 것으로, 대성당이 있기 전에 있었던 두 채의 옛 성당 유적지에 세워진 것이다. 이 두 개의 옛 성당 가운데 먼저 지어진 성당은 1147년에 축성된 본당이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에 있는 가장 대표적인 종교 건물인 슈테판 대성당은 오스트리아의
제117화. 모차르트의 동상과 높은 음자리표로 인기를 끄는 왕궁정원(Burggarten) 비엔나의 구시가지는 19세기 후반 성벽을 철거하고 환상의 대로를 만들었으며 이를 링(Ring)이라 칭하였다. 전체길이가 약 4km정도 되는 말발굽 모양의 대로는 1866년에 완성되었다. 링을 건설하면서 도로와 함께 공공시설도 많은 부분이 새로 건설되었다. 링의 건설로 이 링을 따라 공원, 국립 오페라하우스, 미술관, 국회의사당, 시청사, 부르크 극장 등이 차례차례 건설되었다. 구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던 성벽의 철거계획은 요세프2세 시대부터 계획하
제108화. 그라츠 시계탑 (Graz Clock Tower, Grazer Uhrturm) 오스트리아 남부도시 그라츠. 중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시계탑의 타워는 높이가 28 미터이고 각 면에 직경이 약 5미터 인 시계판이 있다. 18세기에 완성된 시계는 아직도 여전히 작동하지만 전자식이다. 유명한 시계 외에도 타워에는 3 개의 종이 있는데, 가장 오래된 종은 1385년부터 여전히 정시에 울린다. 1450 년경의 또 다른 종은 죄수들의 처형이 있는 경우 사용되었으며 나중에 도시의 통행 금지를 시민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서도 사용되었
제99화.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ß II)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ß II)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로, 역시 작곡가인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아들이다. 아버지·동생(요제프) 등 가족 모두가 빈·바르츠바 등에서 이름을 얻은 음악 가족이다. 왈츠의 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는 1825년 10월 25일 빈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음악의 자질을 보였으나, 부친은 요한이 음악가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1844년에는 자기의 악단을 결성하였고, 19세 때 레스
제28편. 오스트리아의 종교, 교육, 사상에 지대한 역할을 한 수도원, 멜크( Melk Abbey)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동쪽으로 약80km 떨어진 멜크(Melk)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성립하기 전 130년 동안 오스트리아를 지배했던 바벤베르크 왕조(Babenberg: 976-1106)의 수도였다. 서쪽으로 린츠(Linz)와 소금의 생산지 잘츠부르크(Salzburg), 북서쪽으로는 체코의 중세도시 체스키 크롬로프(Český Krumlov), 동쪽으로는 비엔나로 통하는 교통의 중심지였다. 멜크(Melk)는 오스트리아 니더외스터라이히주
클라겐푸르트(Klagenfurt)는 오스트리아 남부 케른텐주의 주도로, 흔히 클라겐푸르트 암 뵈르터제(Klagenfurt am Wörthersee)라고 부르기도 한다. 뵈르트 호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1279년에 건설된 고도(古都)이며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일어난 여러 차례의 대화재를 겪은 뒤 근대적인 도시로 재건되었다. 매년 여름 유럽 최대 규모의 목재 박람회가 열리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 도시의 신광장(Neuer Platz, New place) 한가운데에 도시의 상징인 용조각이 들어가 있는 분수(Lindwurmbru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