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문화활동을 하기에 더없는 계절이 돌아왔다. 집에서 편안히 쉬는 것도 좋지만, 가까이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살펴보고 좀 더 풍요롭게 가을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편집자 주>

 

출처 :  서울시립미술관

■ 상설전 《서도호와 아이들: 아트랜드》
-운영일시 : 23.5.2~25.12.31
8년 전, 서도호 작가와 그의 두 아이들이 집에서 어린이용 점토를 사용해 만든 환상적인 생태계 ‘아트랜드’를 시작으로 2022년 7월 26일부터 2023년 3월 12일까지 북서울미술관에서 관람객 참여형 전시로써 아트랜드의 세계관을 넓혔다. 이제 2023년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아트랜드에 다양한 섬과 동식물을 만들고 확장시킬 수 있는 상설전이 열린다. 성인과 어린이 모두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며, 전시기간동안 공작용 점토를 제공하니 아이와 함께 아트랜드에 확장에 기여하는 작가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홈페이지 : SeMA (seoul.go.kr)

 

출처 : 서울공예박물관

■ 서울공예박물관 《공예 다이얼로그》

-운영일시 : 23.9.8~23.11.12
일상과 밀접한 공예는 우리의 삶에 녹아들어 다양한 미적 자극과 체험을 선사한다. 11월 12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장연순x김기호의 금박, 이강효x김혜련의 분청, 황수로x궁중채화서울랩의 아름다운 연작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단순히 보기에 좋기만 한 공예 작품이 아닌 전통공예와 현대예술이 어우러지며 자아내는 광경과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홈페이지 : 전시 < SeMoCA (seoul.go.kr)
 

출처 : 노들섬 인터파크 티켓

■ 한강노들섬클래식 《백조의 호수》

-운영일시 : 23.10.14~23.10.15
다가오는 10월 14일(토)~15일(일) 양일간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발레의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백조의 호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중의 배경처럼 푸른 달빛이 일렁이는 노들섬에서 차이콥스키의 유려한 음악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분명 아주 특별한 주말이 될 것이다.

사전예매(비지정석) : [2023 한강노들섬클래식] 한강노들섬발레 〈백조의 호수〉 - 인터파크 (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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