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수출입銀, 고객기업과 함께 김장봉사…취약계층·다문화가정에 전달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6일 김장철을 맞아 효창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객기업인 TCC스틸과 함께하는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수은 희망씨앗 봉사단’이 TCC직원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 280박스는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등 28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금번 김장봉사는 고객기업과 수은 봉사단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정성스럽게 김장한 김치를 통해 우리사회의 정이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에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 KB국민은행, 서울대학교와 업무협약…학생 및 교직원에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와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12월 서울대학교 내 아시아연구소 1층에 서울대학교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며, 향후 ATM 설치, 학교 운영자금 관리,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국내 대표 금융기관인 KB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이 협약이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도 “대한민국 최고 학문의 전당인 서울대학교의 금융파트너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B국민은행은 작년 수원지방법원, 인천지방법원 공탁금 보관은행과 서울시 도봉구, 동작구, 동대문구 1금고은행으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금고은행으로 지정되는 등 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14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서울대학교·KB국민은행 업무 협약식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왼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위).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왼쪽 세번째)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네번째), 김재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왼쪽 두번째), 윤영호 서울대학교 기획부총장(왼쪽 첫번째),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 부행장(왼쪽 다섯번째), 이택연 KB국민은행 남부지역그룹 대표(왼쪽 여섯번째). 사진=KB국민은행
14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서울대학교·KB국민은행 업무 협약식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왼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위).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왼쪽 세번째)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네번째), 김재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왼쪽 두번째), 윤영호 서울대학교 기획부총장(왼쪽 첫번째),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 부행장(왼쪽 다섯번째), 이택연 KB국민은행 남부지역그룹 대표(왼쪽 여섯번째). 사진=KB국민은행

■ 우리은행, 어려움 겪는 청(소)년 생계·진로개척 돕는다

- 미래세대 지원하는 중장기 사회공헌사업 ‘우리 꿈.꾸.당(堂)’ 제1기 모집
- 생계유지 및 가족 돌봄과 더불어 맞춤형 멘토링, 셀럽 강연, 교육비 등 종합적 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우리 사회 청(소)년이 미래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미래지원사업 '우리 꿈.꾸.당(堂)' 1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 꿈.꾸.당(堂)은 우리은행이 (복)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손잡고 생계, 가족 돌봄, 자립 준비 등 위기에 직면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중장기 사회공헌사업으로 (복)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과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는 비영리재단이다.

특히 이번에 모집하는 '우리 꿈.꾸.당(堂)' 1기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진로 탐색 및 재능 계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어촌 지역 거주 청(소)년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소)년은 생계유지 및 가족 돌봄 등 위기 해소를 위한 지원과 함께 맞춤형 멘토링 및 셀럽 강연, 교육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재능이 있는 청(소)년에게는 재능 계발을 위한 심화 교육 및 각 분야 전문가의 1:1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10세에서 24세 청(소)년으로 기간은 11월 15일(수)부터 12월 7일(목)까지이며, 서류 검토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세부 모집 내용은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www.kidsfu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청년과 청소년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 꿈.꾸.당(堂)」1기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소아암 어린이 지원사업’, ‘1사1교 금융교육’, ‘은행사박물관 어린이 금융교육’, ‘우리미술대회’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자료=우리은행


■ 동서발전, 영농형 태양광에서 자란 농산물로 장애인 제빵사가 만든 쿠키 지원

- 발달장애인 자립 위한 ‘발자취 카페’에 우리 밀 쿠키 150세트 전달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은 15일 오후3시 울산 중구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영농형 태양광 실증설비에서 수확한 밀로 만든 쿠키 150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영남대학교와 연구과제로 추진 중인 영농형 태양광 실증설비에서 우리 밀 500kg을 수확하고, 지역사회 사회적기업인 발달장애인들이 쿠키를 제작해 ‘발자취(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취업성공) 카페’에 지원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농지이모작을 통해 농사를 지으며 전기도 생산하는 친영농형 태양광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사회와 나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울산지역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쓰여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발자취 프로젝트 상설 1호점 현판식을 진행하는 등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적성을 찾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상생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서발전이 영농형 태양광 실증설비에서 수확한 밀로 만든 쿠키 150세트를 발자취(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취업성공) 카페에 전달했다. 발자취 프로젝트 현판과 우리밀 유기농 쿠키 세트(사진 위).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이 영농형 태양광 실증설비에서 수확한 밀로 만든 쿠키 150세트를 발자취(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취업성공) 카페에 전달했다. 발자취 프로젝트 현판과 우리밀 유기농 쿠키 세트(사진 위). 사진=한국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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