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 했고 유통망도 홀로 구축해야 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는 빛나는 아이디어를 구현해줄 유능한 기획자와 개발자만 있으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삼양식품, '제1회 K-푸드 플러스 수출탑' 대상 수상

- 현지판매법인 설립 효과 톡톡 

- 내년 1분기 밀양 2공장 착공...R&D 투자 확대 예정

삼양식품은 19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대상(4억불)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은 수출을 독려하고 수출 확대에 노력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농식품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반려동물 먹이(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에서 뛰어난 수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탑의 종류는 수출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수출탑과 수출실적 증가 등 성과에 따라 수여하는 테마탑으로 구성된다. 수출탑의 경우, 억불대와 천만불대 수출 실적달성 기업 중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한 기업에게 각각 '대상탑'과 '최우수탑'을 수여하고 백만불대 실적달성 기업은 수출증가율, 수출 확대노력 등의 평가를 거쳐 '우수탑'을 주어진다. 수출실적 인정기간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1년간이다.

전세계적으로 매운맛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라면 수출 역대 최고치를 견인한 삼양식품의 올해 1~3분기 누적 수출은 58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늘었다.

수출 초기 아시아 지역 위주로 구성됐던 진출국은 현재 미주, 중동, 유럽 등으로 확대됐다. 현지 영업 및 마케팅 강화하면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다. 현지판매법인 설립 효과로 미국에서는 월마트 등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중국 온라인 판매 채널이 확대됐다.

수출 물량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분기에 밀양 2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삼양식품 매출의 70%가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가별 수출액이 고르게 증가했다"며 "내년 1분기에 밀양 2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불닭브랜드를 비롯해 제품 품질을 위한 R&D 투자도 확대해 K-푸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사진=삼양식품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사진=삼양식품

 

■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2023 대한민국교육대상' 수상

 

건설워커 유종현 대표가 '2023 대한민국교육대상'에서 '건설구인구직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교육대상은 국가 교육 발전과 우수 브랜드 육성에 공헌한 개인 및 기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12월 2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서울YMCA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교육대상은 국내외 50여 교육신문 언론단체인 한국교육신문연합회(이사장 이희선)와 뉴스에듀신문이 주최하고, 나비미디어 그룹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은 교육전문기자클럽, 국제학생기자단, 한국전문신문방송기자연합회, 한국SNS신문방송인클럽, 좋은나라국민운동본부, 네이버TV미디어, 오프더레코드신문사, 한국스타강사연합회, 세종대왕국민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유종현 대표는 건설워커를 통해 지난 26년째 건설회사와 구직자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구인구직 브랜드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설워커는 IMF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등 당시 4대 PC통신망을 통해 구인구직 서비스를 시작했고 2년 뒤인 1999년 업계 최초로 인터넷 잡(JOB)플랫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전문취업포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지만 건설워커는 지난 26년간 건설 분야에 특화된 구인구직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전문취업플랫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건설, 한화 건설부문, 태영건설, 계룡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 대부분이 건설워커를 통해 인재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종합취업포털과 헤드헌팅업체들도 건설워커를 이용한다.

또 건설워커는 네이버,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대한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월간리크루트, 취업카페, 건설카페, 교육기관, 건설언론매체 등에 건설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건설워커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건설구인구직 시장을 선도하면서, 건설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와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두산밥캣,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 일·가정 양립 지원하는 토털케어…“건강한 가정 기반 즐거운 일터 추구“

두산밥캣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로, 유효기간은 3년이다.

두산밥캣은 건강(Health), 임직원(Employee), 가정(Family)의 3개 분야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토털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임직원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종합검진 및 의료비 지원, 단체 상해보험, 피트니스 센터 운영과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 장기근속 포상, 시차 출퇴근 및 리모트 근무제, 사내 어린이집 운영, 어린이날 행사 개최, 자녀 학자금 지원, 주택 보조금 제공, 상조 서비스, 가족 휴양시설 지원 등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두산밥캣 스캇박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임직원들이 건강한 가정을 기반으로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적 상황에 발맞춰 더욱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글로벌 사업장 전역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양질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 북미법인 본사가 글로벌 기업문화 조사기관인 GPTW에서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으로 꼽혔고, 체코의 유럽법인 본사는 2020년 CBRE 공간예술 시상에서 ‘건강한 사업장(Healthiest Office)’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두산산업차량 인천 공장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 IBK기업은행, ‘기업용 간편인증서’ 금융권 최초 인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개인사업자 간편인증서 최초 인가 획득

- IBK인증서 통해 중소기업 디지털 이용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 지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개인 및 개인사업자용 간편인증서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가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개인사업자용 간편인증서 인가는 금융권 최초이다.

특히 기업은행의 개인사업자용 간편인증서는 금융권, 핀테크 포함한 사설인증기관 중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비대면 신원확인 방식, 인증서 발급절차 등을 설계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간편비밀번호, 생체인증(FIDO) 등으로 전자서명 할 수 있는 간편인증 방식을 채택하고, 디바이스(PC, 태블릿, 휴대폰)와 시·공간 제약 없이 안전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서버 저장형) 인증을 제공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곧 출시할 IBK인증서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합리적 가격에 인증서를 제공해 고객과 은행 모두의 가치를 높이는 ‘가치금융’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IBK인증서가 인증서 시장에서 대표적 사설인증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서 신뢰받는 인증기관의 역할을 다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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