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광동제약, 소외이웃 위한 의약품 기부로 따뜻한 마음 전해

 

사진 = 광동제약
사진 =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장애인 복지시설에 비타민D 주사제 ‘비오엔주’를 기부하고 의료진과 함께 무료 투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통해 소외이웃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활동은 경기도 파주 소재 사회복지법인 주내자육원의 지적장애인거주시설 및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동제약 측은 주사 투약을 위한 전문 의료진과 광동제약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비타민D 주사제 투여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한편 치료와 요양으로 지친 장애인들의 말벗이 되는 등 시설 이용자들을 살뜰히 보살폈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지만, 해가 짧고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엔 부족해지기 쉽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특히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비타민D 결핍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 유한양행, 연말 바자회 수익금 3900만원 기부

 

사진 = 유한양행
사진 =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지난 11일 ‘2023 유한 바자회 수익금’ 3900만원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한양행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굿윌스토어 한상욱 본부장과 강욱신 밀알강서점 원장, 유한양행 ESG경영실장 김재훈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한 기부금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말, 자원 재사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바자회를 굿윌스토어와 협력하여 본사와 공장, 연구소에서 진행했다.

바자회에서는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과 임직원이 재능을 활용하여 직접 만든 물품들도 판매되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해피홈 등 유한양행 자사제품과 굿윌스토어 제품을 판매한 결과, 역대 최대 실적의 수익금을 거뒀다.

유한양행은 바자회 외에도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친환경 활동인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을 굿윌스토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활동으로 2022년부터 2년간 700여명이 참여하여 총 3만3000여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활동과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환경보호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게임즈, '크루아이템 기부 캠페인' 실시

 

사진 = 카카오게임즈
사진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크루 아이템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루아이템 기부 캠페인은 카카오게임즈의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다가치 그린데이'의 일환으로,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고 소외계층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연말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카카오게임즈 사내 카페 라운지에서 열렸으며,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도서,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이 모였다. 모인 기부 물품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비영리 공익 재단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활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여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내 환경 보호 및 나눔 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지앤푸드, 강서구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 2500만원 기부

 

사진 = 지앤푸드
사진 = 지앤푸드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아동 및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2500만원을 기부하며 새해부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지앤푸드는 서울 강서구청에서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부금 2500만원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 중인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성인이 돼 홀로서기를 할 때 생계, 주거, 교육 등 관련 사업에 자립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매출금을 적립해 모금된 것이다. 어나더사이드 이용 고객들은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더욱 의미 있고 뜻깊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서울 아동 및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앤푸드는 사회 공동체의 일원이자 우리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들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앤푸드는 주요 경영철학이자 사훈인 ‘역지사지’를 바탕으로 가맹점과 소통, 소비자의 신뢰, 직원의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3생(生)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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