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YG, 학대피해아동 음악치료에 1억 원 기부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YG가 학대피해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서울 합정동 신사옥에서 YG 황보경 공동대표,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과 김희권 대외협력 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이브더칠드런 학대피해아동 음악치료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 4개소(서울·부천·안산·울산)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음악치료실을 구축해 음악치료, 언어·놀이 치료를 통한 심리치료 등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YG와 세이브더칠드런은 ‘학대피해아동 음악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학대 후유증 감소를 통한 정서적 안정 및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아이들이 일상생활로 잘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YG 측은 “음악으로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힘든 일을 겪은 아이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G는 지난 2018년 세이브더칠드런과 사회공헌프로그램 ‘WITH’ 캠페인을 공동 운영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한 해 동안 전 세계 아동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아동권리 증진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2009년 ‘YG WITH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부, 봉사활동, 사회공헌 등 나눔 문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인천지역 취약계층에 쌀 기부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의 여섯 번째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천지역 취약계층 지원기관 다섯 곳에 쌀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8일 인천 연희지역아동센터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만용 연희지역아동센터장과 양승철 HDC현대산업개발 시티오씨엘 현장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한 쌀 3t은 연희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총 다섯 개 지원기관을 통해 인천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전국 각지에 어려운 이웃들에 온기가 전해지게 돼 의미가 깊다”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ESG 경영의 근간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를 펼치고 있다.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는 지난해 12월 평택지역 취약계층에 건강식품 기부를 시작으로 서울시 서대문구에 사랑의 쌀 3t을 전달한 데 이어 경남 사회복지관에 쌀 3t, 청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쌀 10t, 노원구 인근 취약계층에 쌀 3t과 곰탕 400세트 등을 연이어 기부했다.

 

 

■ 서울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1억5천만원 기부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서울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마련한 기부금 1억5천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4천500만원을 비롯한 2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에서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은 “녹록지 않은 기업경영 환경이지만 서로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중소기업계의 온기를 전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무와 헌신을 다하는 중소기업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서울지역 중소기업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 주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 창원시-BNK경남은행 ‘사랑의 복꾸러미’ 2000박스 기부

 

사진 = 창원시
사진 = 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20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BNK경남은행과 함께 설날을 맞아 만든 생필품 꾸러미 2000박스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복꾸러미 나눔사업’은 경남은행이 설날을 맞아 창원지역 소외계층에게 1억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나눔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500여명의 경남은행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생필품 14종(즉석식품, 부침가루, 라면, 주방용품,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을 담은 ‘사랑의 복꾸러미’ 2000박스를 제작해 창원시 관내 소외계층 20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설날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남은행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경남은행 임직원들과 함께 꾸린 ‘사랑의 복꾸러미’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지역 이웃을 위해 경남은행의 꾸준한 나눔 사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BNK 금융그룹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 나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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