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LG전자, 설 명절 앞두고 장애가정에 김치 2000㎏ 기부

 

사진 = LG전자
사진 = LG전자

 

LG전자는 서울 서초구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설맞이 명절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 17개 시도 장애가정청소년 가정 228곳에 전달할 쌀, 식료품 세트 등을 사는데 활용된다.

LG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참여형 기부 이벤트 'LG 김치톡톡과 함께하는 마음톡톡 기부게임'을 통해 이번 기부금을 모았다.

LG전자는 설을 맞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10개 마을에 총 2000kg의 김치를 기부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한편, 1사1촌 자매결연은 2020년부터 농어촌 마을의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협약을 맺고 지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 "취약계층 지원해달라" 삼성전자 임직원, 수원시에 6억원 기부

 

사진 = 삼성전자
사진 = 삼성전자

 

경기 수원시가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 임직원 기부 봉사 모금액 전달식'을 열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6억원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나눔 키오스크'로 4억원, '걷기 봉사'로 2억원을 각각 모금했다. 수원시는 나눔 키오스크 모금액 4억원으로 취약계층 아동 58명을 지원하고, 걷기 봉사 모금액 2억원을 사회복지시설의 키오스크 교육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임직원 나눔 키오스크는 키오스크 화면에 난치병 아동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임직원들은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기기에 터치해 의료비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에 9047명이 참여해 2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걷기 봉사는 임직원들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일정 금액을 기부하게 된다. 2022년에 연인원 2만3495명이 참여해 5억원을 기부했다.

김영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전달식에서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5000만원 기부

 

사진 = 포스코이앤씨
사진 =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경철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과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전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조상범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친환경 저탄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멸종 위기의 꿀벌을 살리는 ‘도시 양봉’과 탄소 흡수를 위한 염생식물 식재 등 ‘블루카본’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위한 임직원 나눔 경매와 인천 지역 포스코그룹사들과 연합해 한 주간 사회공헌을 진행하는 ‘마음 나눔의 날’도 추진하고 있다.

또 포스코이앤씨 재능봉사단은 인천지역과 전국 현장 인근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성을 살린 취업지원 멘토링, 생활체육 체험활동, 배려계층 반찬배달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세대들의 전인적 성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며 수혜 대상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0년 인천 송도로 사옥을 이전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까지 14년간 45억9500만원의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 KCC, 사회복지공동모금 이웃사랑 성금 7억 기부

 

사진 = KCC
사진 = KCC

 

KCC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7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는 서울시 서초구 본사, 경기도 용인시 중앙연구소 등 주요 사업장이 있는 전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별로 분할 기탁해 필요한 지역에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전달된 성금은 각 지역 취약계층 이웃들의 주거환경 및 복지시설 개선등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CC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취약계층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성금 전달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CC의 고성능, 친환경 창호, 페인트 등의 건축자재를 활용해 수혜자의 근본적인 주거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는 등 ESG경영에 부합하는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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