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동서발전, 김해시와 수요맞춤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 임대형·공익형·수익창출형 등 선택가능… 김해시 산업단지 등 활용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지난 26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김해시, 교보리얼코, 경남에너지, 그랜드썬과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는 임대형과 공익형, 투자수익창출형, 자가소비형 등 참여기관들의 주력사업을 활용해 다양한 태양광 설치부지 소유주들의 수요를 고려한 태양광 보급사업이다.

동서발전과 김해시는 지난 2021년 9월 ‘산업단지 탄소중립 달성 및 태양광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해 산업단지 내 지붕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태양광 사업부지를 산업단지에서 시 전체의 유휴부지로 확장해 김해시 에너지자립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김해시는 산업단지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부지가 풍부하고, 주변 지역으로의 전력공급을 위한 계통용량에 여유가 있어 태양광 사업 추진의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며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로 김해시의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샤넬코리아, LX판토스 등 국·내외 기업과 전력구매계약체결, 경기도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개발 등 기관 및 기업의 재생에너지 100% (RE100) 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열린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아래). (왼쪽부터)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 이상희 교보리얼코 본부장, 홍태용 김해시장,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사장, 위난구 그랜드썬기술단 대표이사. 사진=한국동서발전
26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열린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아래). (왼쪽부터)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 이상희 교보리얼코 본부장, 홍태용 김해시장,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사장, 위난구 그랜드썬기술단 대표이사. 사진=한국동서발전

 

 


현대제철 ‘걸음기부 캠페인’ 기금 1억 기부


 

사진 = 현대제철
사진 =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걸음기부 캠페인’이 꼽힌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1억원의 기금을 모아 장애 아동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사진)했다. 발달장애 아동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물하기 위한 취지다. 전달식은 지난달 말 인천시 보조기기센터에서 진행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70㎝의 기적, 문샷 챌린지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많은 임직원과 고객이 참여했고, 목표걸음인 5억보를 초과한 5억2600만보를 달성했다.

걸음기부 캠페인의 목표달성 기금 1억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은 전국의 발달장애아동 가정의 신청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친 뒤, 최종 37명의 장애아동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선물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중증의 발달장애를 가진 장애인은 유아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단계에 맞는 이동용 보조기기가 필요하나, 맞춤형 특수 보조기기 특성상 고가인 경우가 많아 장애아동 가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후원으로 중증 발달장애아동 가정에 이동의 자유를 선물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유롭게 걷고 뛸 수 있는 일상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아동 가정에 이동의 자유를 선물하는 이번 사업이 걸음 기부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일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GS25, 게임 통해 독립운동가 알리고 후손에게 기부


사진 = GS리테일
사진 = GS리테일
사진 = GS리테일
사진 =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다음달 8일까지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은 전 국민이 온라인으로 만세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로 진행된다. 참여자가 게임 상에서 클릭을 통해 만세를 외치면 GS25가 만세 1회당 31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정해진 시간 없이 원하는 횟수만큼 참여가 가능하며, 특정 만세 횟수를 달성할 때마다 3∙1운동과 관련된 메시지와 만세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참여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드러난다.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게임 시작 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데 만세운동 참여를 마치면 결과 화면에서 지역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만세 횟수는 개인과 지역 기준으로 실시간 집계되며, 적립된 누적 기부금은(최대 3100만원) 만세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의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전달된다.

또 만세운동 참여자 1만5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 교환권이 지급된다.

 


편의점 CU, 삼일절 맞아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


사진 = BGF리테일
사진 =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제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빅워크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걸음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CU의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연결되는 빅워크 앱에서 걷거나 달려 누적한 걸음 수를 'CU 함께 걷자, 대한민국’ 캠페인에 기부하면 된다. 기부 참여 후 발급되는 인증서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목표 걸음 수 10억보 및 캠페인 참여 인증 인스타그램 게시물 310건을 달성하면 CU는 1000만원을, 빅워크는 300만원을 출연해 총 1300만원을 기부한다.

해당 후원금은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돼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 기금으로 사용된다.

CU는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10일(3월 10일, 20일 31일)마다 10만 걸음을 기부한 고객 31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캠페인 기간 내 걸음을 가장 많이 기부 한 고객 31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고진 워킹머신, 멜킨 스텝퍼, 멜킨 3단 스텝박스 등 걷기와 관련한 다양한 경품을 준다.

또한, 빅워크에서 발급 받은 걸음 기부 인증서를 필수 해시태그(#함께걷자대한민국 #CU삼일절 #CU캠페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고객 111명에게는 고프로 액션캠, CU 모바일 상품권 등이 주어진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고객들과 함께 기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보여주시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이 나라를 있게 한 유공자 및 유족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경기 광역푸드뱅크에 2억 원 기부


사진 = KB국민은행
사진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경기도와 경기광역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밥상 차리기를 돕기 위해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26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KB국민은행 김진삼 부행장, KB국민은행 서영익 부행장,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강기태 회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서희홀에서 진행됐다.

경기광역푸드뱅크는 KB국민은행이 전달한 기부금으로 취약계층이 가장 선호하는 물품인 신선한 농·축산물을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나눔의 손길로 도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밥상을 차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 또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1개 광역지원센터와 83개 시·군 푸드뱅크·마켓으로 구성된 푸드뱅크 체계를 활용해 2023년 역대 최고 규모인 720억 원의 기부물품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용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신선한 농·축산물 등 기부물품의 수요자 맞춤형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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