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편      압도적인 아름다움,    세계 최대의 폭포 이구아수(Cataratas do Iguaçu, Cataratas del Iguazú)

 

넓은 밀림의 대지를 가르던 커다란 물줄기가 어느 한 지점에서 약 270여 개의 폭포로 나누어져 바닥으로 쏟아져 내린다. 그 소리가 너무나 거대해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굉음이 느껴질 정도이니 가히 세계 최대의 폭포라고 불릴 만하다. 이구아수 폭포는 약 1억 년 전 부터 존재해 왔다고 전해지며, 옛 원주민에게는 성지로 추앙받던 곳이었다.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어서 양국을 오가며 관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구아수 하류에 위치한 폭포는 아르헨티나 국립공원과 브라질 이구아수 국립공원으로 나뉘며, 두 공원은 1984년과 1986년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브라질에서는 포스 두 이구아수(Foz do Iguazu)라는 마을에서 시작하며, 아르헨티나에서는 푸에르토 이구아수(Puerto Iguazu)라는 마을에서 관광을 시작한다.

 

 

이구아수 폭포(포르투갈어: Cataratas do Iguaçu) 또는 이과수 폭포(스페인어: Cataratas del Iguazú)는 브라질 파라나 주(20%)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주(80%) 국경의 이구아수 강에 있는 폭포이다. 이구아수 강을 따라 2.7km에 걸쳐 270여개의 폭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폭포 중에는 최대 낙폭 82m인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64m이다

이구아수 강의 하류에 위치한 폭포는 아르헨티나 이과수 국립공원과 브라질 이구아수 국립공원으로 나뉜다. 두 공원은 1984년과 1986년에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최대 낙차 80m 이상이며, 아르헨티나에서 보는 경우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이 유명한 관광 명소이다. 걸어서 볼 수도 있고, (Boat)나 헬리콥터로도 관광할 수 있다.

브라질 쪽에서는 폭포의 전경을 한눈에 보기 좋다. 그러나 그 웅장함을 즐기기에는 폭포 상부까지 보행자 다리가 연결돼 있는 아르헨티나 쪽이 더 관람하기가 멋있다. 이구아수 폭포가 일반인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1897년 이후 브라질군의 장교인 에드문두 데비루스가 이곳을 국립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주변을 정리하면서 부터이다. 폭포는 대부분 아르헨티나에 속해 있지만 브라질 쪽에서 보는 것이 더 아름답다.

아르헨티나에서나 브라질 양쪽의 이구아수 폭포 관광은 여유가 있으면 34일 정도 소요된다. 숙소에서 각각의 폭포 마을까지 가서 입구의 매표소를 거쳐 기차를 타거나 걸어서 구경한 후, 강 하류에서 폭포 밑 위험지구 전까지 가는 보트 관광까지 하면 성수기에는 제법 많은 관광객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아르헨티나에서 보는 이과수 폭포를 알아본다.

아르헨티나에서 이구아스 폭포의 관문이 되는 마을은 푸에르토 이구아수(Puerto Iguazu)이다. 거리의 버스 터미널에서 노선버스를 타고, 국립공원 내의 방문객 센터 앞에서 내린 후 철도로 갈아타고 종점의 산책길 입구까지 가면, 거기서부터 걸어서 폭포를 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경로이다.

아르헨티나 쪽의 경관은 크고 작은 수많은 폭포를 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며, 산책길을 걸으면서 그 경관을 즐길 수 있다(산책길은 폭포를 위로부터 바라보는 경로 즉 Upper Trail과 아래에서 바라보는 Lower Trail 두 가지 경로가 있다).

아르헨티나 쪽의 산책로에서는 악마의 목구멍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으로 바라볼 수 있다. 실감나는 폭포를 보고 싶다면 아르헨티나에서 보는 것이 좋다.

 

Upper Trail에는 폭포의 바로 위까지 다리가 만들어져 있어 폭포 감상뿐 아니라 스릴도 맛볼 수 있다. Lower Trail에서는 보트 투어를 할 수 있어 걸어서 보았던 폭포의 느낌을 열배 또는 20배 더 실감나게 한다.

 

아르헨티나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 Photo by 최영규
아르헨티나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 Photo by 최영규

 

아르헨티나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 Photo by 최영규
아르헨티나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 Photo by 최영규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 Photo by 최영규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 Photo by 최영규

이구아수 폭포의 백미인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을 보고 있으면 그 웅장한 폭포의 소리에 의해 정신이 아득해 지면서 내가 마치 그 목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이구아수 폭포 중에서 가장 많은 유량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저 위에서 흘러오는 강물을 보다가 별안간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에서 아래로 엄청나게 흘러내리는 폭포수를 보고 있노라면 지구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한 느낌이다. 아무생각도 없고 그저 감탄만이 나오며 자연의 압도적인 힘에 감동을 느낄 뿐이다.

이구아수 강에서의 Boat Tour. 폭포의 밑에 까지 보트가 도달하면 폭포의 물방울이 마치 소낙비처럼 쏟아져서 눈을 뜨지도 못하고, 사진을 찍을 수도 없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강물의 소용돌이로 위험할 수 있다.Photo by 최영규
이구아수 강에서의 Boat Tour. 폭포의 밑에 까지 보트가 도달하면 폭포의 물방울이 마치 소낙비처럼 쏟아져서 눈을 뜨지도 못하고, 사진을 찍을 수도 없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강물의 소용돌이로 위험할 수 있다.Photo by 최영규

 

아르헨티나 쪽에서 폭포를 가는 경우의 이정표. Photo by 최영규
아르헨티나 쪽에서 폭포를 가는 경우의 이정표. Photo by 최영규
아르헨티나 쪽에서 폭포를 가는 경우의 이정표. Photo by 최영규
아르헨티나 쪽에서 폭포를 가는 경우의 이정표. Photo by 최영규

 

다음은 브라질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를 알아본다.

브라질에서 이구아수 폭포의 관문이 되는 도시는 파라나 주의 포스 두 이구아수(Foz do Iguazu)이다. 시내에서 공항을 통해 국립 공원 입구로 가는 노선 버스가 있다. 이 버스를 타고 종점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전용 버스로 환승하여, 종점 호텔 앞에서 산책로를 걸어 폭포까지 가는 것이 일반적인 경로이다. 아르헨티나 쪽의 경관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그렇게 많은 폭포를 볼 수는 없지만, 폭포 줄기 하나하나가 큰 것이 특징이다. 아르헨티나 쪽에 있는 악마의 목구멍에 버금가는 장면을 여러 번 즐길 수 있다.

 

 

브라질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Catarats do Iguazu). Photo by 최영규
브라질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Catarats do Iguazu). Photo by 최영규

 

브라질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Catarats do Iguazu). Photo by 최영규
브라질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Catarats do Iguazu). Photo by 최영규

 

브라질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Catarats do Iguazu). Photo by 최영규
브라질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Catarats do Iguazu). Photo by 최영규

 

 

 

앞부분에서도 언급했듯이 세계3대 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아름다운 폭포의 경치를 감상하기에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서두른다고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기차나 보트 등은 모두 정원이 있으므로 서두른다고 이용할 수도 없다.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두 곳 중에 어느 곳을 볼 것인가 결정해야 한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모두 셀프 뷔페식당이 많고 목축업이 발달되어 육류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므로 음식걱정은 없다.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유흥지에서는 음식 값이 저렴하지는 않다.

 

가는 길

남미는 우리 나라와는 완전히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들로 일정을 잡는 경우 최소 15일 또는 그 이상이 필요하다. 직항을 이용하는 경우라도 그곳까지 도착하려면 편도로는 하루가 소요되며, 경유지를 선택하는 경우는 최소 30시간 이상이 필요하다. 인천에서 브라질의 상파울로나 아르헨티나의 브에노스아이레스 까지도 최소 두 번의 항공을 이용하여 한번에 12시간씩 소요된다고 하면 24시간이 걸린다. 체력이 매우 좋아야 한다. 또한 자신의 여러 가지 여건을 잘 알고 계획이 치밀해야 한다. 단체관광을 이용하는 경우라도 체력이 좋아야 한다. 또한 남미의 오지여행이 동반되는 경우는 몇 가지의 예방접종이 요구된다. 출발 전 꼭 확인하기 바란다.

 

자료 출처

1. 아르헨티나 관광청. www.turismo.gov.ar

2. 브라질 관광청. https://www.visitbrasil.com/

3. 위키백과

4. Enjoy 남미.넥서스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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