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ESG경영] SK, 새만금을 알메르처럼 '혁신기업 메카'로 만든다
[친환경·ESG경영] SK, 새만금을 알메르처럼 '혁신기업 메카'로 만든다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승인 2020.09.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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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고려하면서 법과 윤리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경영을 말한다.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에서는 이미 기업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기업경영 원칙으로 부상하고 있다. <편집자주>

SK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조성할 데이터센터 조감도. 새만금개발청 제공
창업클러스터 조감도.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내 최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새만금을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간척도시인 알메르처럼  혁신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유정준 SK E&S 사장은 SK가 16일 새만금개발청이 주도하는 새만금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알메르는 매년 5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자급자족 신도시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7번째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업을 국내와 해외에서 5GW씩, 총 10GW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SK E&S,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SK E&S가 새만금개발청이 주도하는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에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에서 추진 중인 2.4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중 200MW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200MW 수상 태양광은 부지 면적으로는 약 264만㎡(약 80만평)로 여의도의 3분의 1 넓이다. 여기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력량은 263GWh(기가와트시)로 5만 5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SK컨소시엄은 창업클러스터 구축,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등 약 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새만금청에 제안했다.

새만금 개발지구 중 ②,③, ④번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구역.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 개발지구 중 ②,③, ④번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구역. 새만금개발청 제공

SK E&S는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구축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산단 2공구에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복합도서관을 기반으로 융합형 생산공간, 지원공간 등을 구성해 3만 3000㎡(약 1만 평) 규모로 조성하고, 사업기간(20년)에 기업 300여 개(누적) 유치·육성할 계획이다. 

또 문화와 커뮤니티가 융합된 복합형 도서관과 문화체험 공간 등을 조성해 이 지역을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글로벌 IT 기업들을 유치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특구를 조성하는 등 새만금을 아시아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클러스터와 글로벌 IT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6000억 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MW를 투자 혜택을 부여하는 사업 모델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300여 개의 기업 유치, 2만여 명의 고용 창출, 20년 간 약 8조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며 "이번 SK컨소시엄 투자 유치는 그동안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SK컨소시엄과 협상을 거쳐 오는 11월경 사업협약 및 사업자지정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클러스터 조감도. 새만금개발청 제공
SK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조성할 데이터센터 조감도. 새만금개발청 제공

◆ SK E&S, 국내 최대 친환경 에너지 기업 도약

도시가스 사업에서 출발한 SK E&S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분야에 집중 투자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전남 신안에서 단일규모 최대인 96M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진행 중이며 추가로 800M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검토 중이다.

충남 서산과 당진, 전남 완도의 염해 간척지에는 7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지역의 폐염전 부지에도 주민 참여기반의 지역상생 모델을 적용한 태양광발전을 대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SK E&S는 비상장사이지만 SK이노베이션과 함께 SK그룹 에너지사업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지배구조 상으로도 최 회장이 최대 주주(18.44%)인 지주사 SK㈜가 SK E&S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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