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교육비 할인 혜택으로 주목을 받았던 ‘더 레이디 클래식(The LADY CLASSIC)’의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고 있다. 신한카드는 또 지난달 22일 더모아카드 등 개인 신용카드의 통신·도시가스 요금 분할결제를 7월 1일부터 제한한다고 공지했다가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자 분할결제 제한 방침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카드는 더모아카드를 출시 1년 만인 지난 2021년 단종한 바 있다.더 레이디 클래식은 학원비와 병원·약국비는 5%, 쇼핑은 3%를 월 5만 원까지 캐시백으로 제공해 주면서 큰 인기를 끌었었다. K
다음주부터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 경기가 올해 1분기 바닥을 다졌으며 2분기부터 차츰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손실이 82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14년 만에 가장 큰 적자를 기록한 올해 1분기 영업손실(6402억 원)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실적이 소
'서민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튼튼해진다. 몇몇 대기업이 이끄는 경제는 사상누각에 불과할 수 있다. 경제 체질을 강건히 하고 단순한 부의 재분배가 아니라 건전하고 공정한 분배를 통해 성장 에너지를 충전받는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과 다양한 노력 등을 소개한다. ■ 대환대출 '2금융권→1금융권' 3.8%…저신용자 소외 지적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더 싼 이자의 신용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 시행 초기 열흘 간 제2금
편의점 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과 관련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물가 안정화 요구가 거센 가운데 제조사들이 편의점에 납품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을 인상하기로 한 반면, 자체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가격은 내리기로 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의 일명 '라면 저격' 이후 라면뿐 아니라 과자, 빵 제품의 가격인하가 이어지자 본사 마진을 포기하면서 자체 브랜드 상품에 대해서는 가격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편의점에 납품하는 제조사들이 올린 커피 등의 제품에 대해서는 경영주의 수익 보존을 위해 가격
23년째 5000만원인 예금자보호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한도가 상향조정될 경우 저축은행 업계가 수혜가 예상된다.예금자들 사이에서는 예금자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2001년 이후 23년째 5000만원인 보호 한도를 경제 규모나 해외 주요국 보호 수준에 맞춰 높여야 한다는 얘기다.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 해외 일부 은행권 뱅크런(대량 인출 사태) 사태 이후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논의에 힘이 실리면서 예금자 보호 지급 한도를 아예 2억원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 법안까지 나왔다.2
이자를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는 금융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금융 소비자들을 끌어모았던 인터넷은행들이 파킹통장 금리를 줄줄이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인터넷은행들이 금리를 잇따라 하향 조정해 연 2%대로 주저앉으면서 ‘고금리 파킹통장 시대’도 옛말이 됐다.파킹통장은 마치 차를 잠시 주차장에 주차하듯이 은행에 언제든지 돈을 넣고 빼도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을 뜻한다. 파킹통장은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기 예적금 상품과
올해 ‘노란우산’의 폐업에 따른 공제금 지급이 큰 폭으로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영 악화 등으로 문을 닫으며 공제금 지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소기업·소상공인들이 퇴직금 역할을 하는 공제금까지 수령할 정도로 한계 상황에 내몰렸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이 1034조 원으로 1년 새 7.6%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말(684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348조8000억원(50.9%) 불어났다.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권
오는 26일부터 공모주의 상장 당일 첫날 주가 변동폭이 공모가의 60~400%로 확대된다. 공모주 상장 당일 주가 변동폭 제도가 투자자들의 손실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전까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이를 기준가격으로 가격제한폭(-30~30%) 내에서 상장일 거래 가격이 결정됐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허수성 청약 방지 등 기업공개(IPO) 시장 건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고, 한국거래소가 관련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19일 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에 진입하면서 원·엔 환율이 앞으로 어디까지 내려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원·엔 환율은 전거래일인 18일 오전 장중 100엔당 897.4원까지 저점을 낮춰 800원대를 기록했다. 원·엔 환율이 900원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이다.엔화 가치가 떨어진 것은 미국·유럽 등 주요국에서 긴축을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완화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BOJ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 회의 이후 단기금
오는 7월 열릴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한국은행의 고민의 깊어지고 있다.지난해 초부터 올해 5월까지 금리를 10차례 연속으로 올렸던 미국 연준이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개월만에 금리 인상을 멈췄지만 연내 추가인상을 강하게 시사했기 때문이다.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5.00~5.25%로 그대로 동결하면서 한국(3.50%)과의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으로 1.75%포인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은 하반기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금리 인상
이달 말부터 시각장애인 혼자 은행을 방문해 은행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달까지 모든 영업점에서 '시각장애인 은행거래 시 응대 매뉴얼'에 따라 시각장애인 혼자서도 예금·대출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업무처리방식이 개선된다. 은행별로는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기업·대구·제주·씨티은행은 이번 달 말, 산업·SC제일·수협·부산은행은 다음 달 초, 경남은행은 다음 달 말에 새 업무처리방식을 시행할 예정이다.전면 실시가 어려운 일부 은행은 시각장애인 거점 점포를 지역별로 일정 비율 이상 지정해 운영하고 순차
올 여름 휴가철에 해외 여행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항공기가 지연될 때도 보상해주고, 귀국하면 보험료도 돌려주는 여행자보험도 등장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여행에서 무사히 귀국하면 보험료 10%를 돌려주는 해외여행보험을 선보였다. ‘안전 귀국 환급금’은 해외여행보험 가입자 모두에게 제공되며, 환급금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부담한다. A씨가 다른 손해보험사 상품에 동일한 담보를 기준으로 해외여행보험(가입기간 1주일 기준)에 가입했을 경우 2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서는 가입할 때 1만8000원을 내면 된다.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해외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카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해외에서 카드 결제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해외 이용 특화 카드 ‘글로버스’를 선보였다. 별도의 충전이나 계좌개설, 환전이 필요 없어도 국제 브랜드수수료 1%와 해외 서비스수수료 0.18%가 면제돼 총 1.18%의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적립 한도 없이 해외 이용금액의 1.7%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신한카드는 해외 이용 혜택을 한 곳에 모은 서비스 페이지 ‘글로벌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지난달까지 10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한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일단 멈춘 뒤 물가와 고용 등 경제 지표 추이를 관찰하면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유럽증시 등 글로벌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전기차 대표주인 테슬라는 1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9.55
미 연준이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5월까지 금리를 10차례 연속으로 올려온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할지 여부가 금융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미국 고용시장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는 13~14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지난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 28일~6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1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직전
A씨는 안정적으로 확정 이자를 받을 목적으로 연 10% 안팎의 이자가 매월 지급되는 해외국채에 투자했다. 가입 당시 판매직원이 "국가가 발행한 채권이므로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절대 안전하다"고 했으나 환율 하락으로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해외채권에 원화로 투자할 경우 해당 채권이 지급하는 원금과 이자가 동일하더라도 환율 변동에 의해 투자자가 수취하는 원화기준 원금과 이자는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해외채권 투자할 경우 발행국가의 경제상황이나 경기변동 등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하여 투자해야 한다. 예컨대 외화 기준
코스피지수가 1년 만에 2600선을 넘으면서 주식시장에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과 더불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자 시장이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이다.하지만 증시가 국내 증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 실적이 개선돼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 오른 2601.3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600선을 넘은 것은 작년 6월 9일(2625.44) 이후 처음이다.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이후 대환 대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서비스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은 대환대출 서비스에 참여한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10억원 이하의 기존 대출 중에 직장인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처럼 보증·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이다.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오전 9시~오후 4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총 1819건의 대출이 이동했다. 상환이 완료된 대출금 기준으로 474억 원 규모다.주요 시중은행들은 대환대출 특화 상품 출시 및 중도상환 수수료 일부 지원 등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한
오는 31일부터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몇번 클릭으로 더 싼 이자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옮겨가고 싶은 금융회사를 정한 상태라면 해당 금융회사 앱에 바로 접속해 대환대출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A금융사의 대출을 이미 B금융사로 갈아타기로 마음 먹었다면 대출비교 플랫폼을 이용할 필요 없이 바로 B금융사 앱을 실행하면 된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는 대출비교 플랫폼과 개별 금융회사 앱이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대출비교 플랫폼을 이용하기로 했다면 해당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