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경제(Gig Economy).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고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임시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하던 방식을 의미한다.

긱경제 노동자 또는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들은 '개인 사업자'와 같은 개념이다. 매일 만원버스나 지옥철로 직장까지 출퇴근할 필요도 없이 일하고 싶을 때 일을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투리경제에서는 긱경제 사례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사람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구인구직 잡포털 사이트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긱경제가 커지면서 사람인에서도 긱워커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선보였다. 바로 '사람인 긱(saramin gig)'이다. 

 

사진 = 사람인HR
사진 = 사람인HR

 

 

긱이코노미가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사람인 긱은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의 대규모 인재 및 기업풀(Pool) △프리랜서 수수료 0% △전문 매니저의 일대일 밀착 케어 △계약, 대금 지급 보호로 안심 거래 등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여기에 최근 개편을 통해 이전에 운영했던 사람인HR재능거래 플랫폼 '오투잡'이 통합됐다. 이를 통해 프리랜서나 긱워커들은 IT개발, 디자인, 마케팅, 경영 등 기업 프로젝트 매칭 외에도 개인 역량을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일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기업을 포함한 구매자들도 보다 넓은 업무 분야에서 긱워커 활용이 가능해졌다.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긱워커들은 로그인 후 개인 프로필을 등록하면 프로젝트 매칭 및 역량 판매·구매가 가능하다. 프로필 등록 후 ‘프로젝트 추천 받기’를 허용하면 전문 매니저를 통해 프로젝트 제안부터 계약까지 전체 과정을 케어 받을 수도 있다.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사람인 긱에는 긱워커들과 긱경제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사례들도 만나볼 수 있는 매거진도 있다.

 

사진 = 사람인 긱
사진 = 사람인 긱

 

 

사람인HR은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 사람인 긱 누적 프로젝트 의뢰 건수 및 매출 증가율은 각각 78.2%, 103%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향후에도 긱워커 풀과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해 성장세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월 사람인이 기업 458개사를 대상으로 ‘긱워커 활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36%가 ‘경험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사람인HR
사진 = 사람인HR

 

이들이 긱워커에게 업무를 맡긴 이유는 ‘비정기적이고 단건으로 발생하는 일이어서’(67.3%,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밖에 ‘급하게 진행해야 해서’(32.7%), ‘정기적이나, 직원을 고용하기에는 일의 볼륨이 크지 않아서’(30.9%), ‘정규직 및 계약직 고용 인건비가 부담 돼서’(20%), ‘긱워커 중 실력이 검증된 전문가가 많아서’(12.1%) 등이 있었다.

긱워커에게 맡긴 직무 분야는 ‘IT개발’(20%,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디자인’(18.2%), ‘서비스’(16.4%), ‘문서작업·작문’(15.2%), ‘마케팅·광고홍보’(12.1%), ‘영상·사진·그래픽’(11.5%), ‘번역·통역’(11.5%) 등의 순이었다.

긱워커에게 업무를 맡긴 경험이 없는 기업들(293개사) 중 32.1%도 향후 긱워커에게 업무를 맡길 의향이 있었다. 긱워커를 활용할 의향이 있는 이유는 ‘노동력을 쉽게 조절해 프로젝트를 탄력적으로 운영’(39.4%, 복수응답), ‘단건이고, 볼륨이 적은 일이라도 외주 가능’(33%), ‘전문가의 작업으로 결과물 퀄리티가 높음’(22.3%), ‘결과물을 빨리 받을 수 있음’(20.2%), ‘전문 업체, 대행사 대비 비용 부담이 적음’(18.1%) 등이 있었다.

 

긱이코노미 확산에 따라 일의 모든 분야를 커버하는 프리랜서·N잡러 매칭 플랫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전업, 또는 N잡을 추구하는 프리랜서나 긱워커들이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프로젝트와 쉽고 편하게 연결되고, 경험을 쌓으며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평생직장, 연공서열, 직장 내 갑질, 워라벨, 파이어족, 대퇴사의 시대 등 새로운 세대는 경제활동의 방법을 새롭게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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