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프랑스 아르누보의 도시 '낭시'낭시(Nancy)는 아르누보(art nouveau)의 도시이자 스타니슬라스 광장(Place Stanisla)으로 대표되는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도시이기도 하다. 낭시의 영주 프란시스 3세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Habsburg)의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ia)와 결혼을 하자 오스트리아 영토로 넘어갈 것을 우려한 루이15세는 러시아에 의해 쫒겨난 폴란드 장인인 스타니슬라스왕에게 알사스로렌 지방(Alsace-Lorrain) 통치를 맡겼다. 왕가의 사람으로 복잡한 시대를
제251회.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아름다운 오동도 오동도(梧桐島)는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해 있는 섬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동백꽃과 대나무가 우거져 있는 여수시민의 휴식처이다. 현재는 육지와의 사이에 폭 5m 정도의 방파제를 쌓아서 사람은 물론 자동차도 다닐 수 있게 됐다. 멀리서 보면 지형의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이며,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었기 때문에 오동도라 불렸다. 현대에 들어서는 여수시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 했으며, 1996년부터는 오동도를 오가는 셔틀버스 '동백열차
제250회.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분단 현실이 발아래 펼쳐져 있는 곳으로 분단의 아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1984년에 지어졌으며, 이후 수십만 명의 실향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이산의 상처를 달래고 통일을 기원하였다.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의 해발 70미터 고지 위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 정도 거리로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을 조망할 수 있다.고성DMZ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
제250회.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분단 현실이 발아래 펼쳐져 있는 곳으로 분단의 아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1984년에 지어졌다. 매년 수십만 명의 실향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이산의 상처를 달래고 통일을 기원하고 있다.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의 해발 70m 고지 위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 정도 거리로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을 조망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가볼 수는 없다.
제249회. 남해의 대물, 바위굴 굴은 바다에서 사는 굴과의 연체동물 가운데 먹는 것의 총칭이다. 바위에 붙어 살기 때문에 석화(石花)라고도 한다. 조개껍데기 속에는 부드러운 몸체가 있다. 아가미는 음식물을 모아 위에서 소화하도록 하며, 안쪽의 내전근으로 껍질을 여닫는다. 굴은 영양가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린다. 가을부터 겨울 동안에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다. 굴은 레몬즙을 곁들여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우리나라 굴의 최대산지는 통영, 거제, 고성 등으로, 경남 남해안은 해안선 굴곡이 많은 리아스식
The Hyundai Seoul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현대백화점이 서울의 중심, 여의도에 2021년 2월 26일 오픈한다.
제248회. 군산 해망굴 군산시의 월명산 자락 북쪽 끝에 자리한 해망령을 관통하는 터널로, 수산물의 중심지인 해망동과 군산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26년에 시작된 제 3차 축항공사를 통해 화물하차장 확대, 부잔교 추가설치, 창고건설 등이 수행되었고 해망굴도 이 과정에서 완공된 것이다. 해망굴은 옛 군산시청 앞 도로인 중앙로와 수산업의 중심지인 해망동을 연결하기 위해 1926년 건립한 반원형 터널(높이 4.5m 길이 131m)로, 근대 도시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토목 구조물이다. 일제강점기에는 군산신사와 신사광
제247회. 옛 군산세관 본관 1908년 대한제국 정부가 세운 옛 군산세관은 옛 서울역사(1925년), 한국은행 본관(1912년)과 더불어 20세기초 국내 도입된 서양식 건축양식과 기법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이름을 모르는 독일인이 설계했다고 전해지며, 서구에서 수입한 적벽돌로 외벽을 쌓고 동판으로 지붕을 인 고딕·로마네스크 양식을 띠고 있다. 일제 강점기 군산항을 통한 쌀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건축유산으로 1994년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건립 당시엔 감시계 청사, 망루 등 주위에 여러 시설물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본관과
제246회. 변산, 채석강과 적벽강 채석강은 화성암(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서서히 식어서 만들어진 암석)과 퇴적암(물 속에서 자갈, 모래, 진흙 등이 층층이 쌓여 굳어진 암석)의 부정합으로 연출된 것으로, 서로 븥어 있지만 두 지층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아래 층의 지층은 중생대 쥐라기(약 1억 7000만년전)에 만들어진 화성암(화강암)이다. 화성암이 지표까지 융기하여 오랜 시간동안 바람과 물에 깎여 나가고 그 위에 새로운 중생대 백악기 격포리 퇴적층(약 8500만년전)이 쌓였다. 격포리 퇴적층은 책장의
제245회. 지금은 추억의 이름이 된 장항기차역(長項貨物驛 / Janghanghwamul Station)장항역을 기억하는 세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과거에는 용산역에서 장항선을 타고 장항역에 내리면 금강하구뚝을 볼 수 있고, 저 멀리에 전라북도 군산을 만나게 된다. 두 도시는 일제 강점기에는 대단히 번성했던 도시이다. 장항이란 명칭은 일제강점기 때 장암리와 항리가 통합되어 장항(長項)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1929년에 간척지를 매우고 1931년에는 기차선인 장항선(長項線)이 개통되었으며, 1937년에는 장항항(長項港)이 완성되어
제244회. 부르스광장· 물의 거울, 보르도 ( Place de la Bourse, Bordeaux)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캥콩스 광장(Place des Quinconces)은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 광장이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의 1.5배 크기이다. 1820 년에 트롬 페트 성 (Château Trompette) 부지에 배치되었으며 도시에 대한 반란을 막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한다. 낮엔 물안개로 신비롭고 밤엔 물의 거울에 반사되는 노란 건물이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보르도의 대표 광장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인 캥콩스(Quin
제243회. 서울천년 타임캡슐 서울 정도 600년을 맞아 오늘날의 시민들의 생활과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문물 600점을 캡슐에 담아 400년 후인 서울 1000년,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을 전하기 위한 사업으로 1994년 11월 29일 캡슐을 이 자리에 매설하고 2394년 11월 29일 개봉할 예정으로 있다. 이 캡슐은 보신각종을 본뜬 모양으로 500리터(liter)의 용량에 4개의 용기로 구성돼 진공처리했다.수장품으로는 1994년 서울의 인간과 도시를 대표할수 있는 문물 600점을 시민 공모로 제안된 품목중 시민위원회에서 선정한 1
제242회.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 '말뚝이 떡 먹이기' 음력 정월에 우리 민족은 다양한 종류의 민속 놀이를 하며, 가족간, 친구간, 부락간에 친목을 도모하였다. 특히 요새처럼 여러 놀이가 없던 때에 학동들에게는 흥미를 자아내는 놀이중 하나가 말뚝이 떡 먹이기였다. 말뚝이 떡 먹이기는 강령탈춤과 통영 오광대에 나오는 탈이 말뚝이인데, 이런 말뚝이 탈 모양에 구멍을 내고는 일정한 거리에서 작은 공이나 콩주머니(오재미)를 던져 두팀이나 세팀이 얼마만큼 구멍속에 넣었나를 세면서 하는 놀이의 일종이다. 이때 이용되는 그림판은
제241회. 맛있는 크레페의 도시, 렌느(Rennes) 렌느는 프랑스 북서부의 최대 도시로, 브르타뉴 레지옹의 중심도시며 파리에서 몽생미셸로 가기 위해 중간에 경유하는 곳이기도 하다. 파리에서 초고속열차(TGV)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렌느는 비행기, 배 등을 이용해서도 1시간 내에 접근 가능한 브르타뉴(Bretagne)지역의 주요 관광지이다. 2 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풍부한 문화 유산들을 품은 도시이며, 약 70,000여명의 학생들이 거주하는 학문의 도시이며 젊음의 도시이기도 하다. 브르타뉴(브리타니) 지방은 영국의 본섬을
제240회. 고성의 유형문화재, 청간정 창건연대나 창건자는 미상이다. 산록에 위치하여 성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청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팔각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다. 관동팔경 중 수일경으로 손꼽힌다. 조선조 중종 15년(1502)에 간성군수 최청이 중수한 기록으로 보아 정자의 건립은 그 이전으로 추측된다. 1884년 갑신정변에 소실되었다가 1928년 재건하였고, 1980년 정자를 완전 해체 복원하였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조 현종 때 우암 송시열이 좌상으로 재직시 이곳에 들러 친필로 썼고, 그
제52회 성북동 길상사 길상사(吉祥寺)의 사찰 이름은 ‘길하고 상서로운 절’이란 의미로, 묘길상(妙吉祥) 곧 문수보살의 별칭에서 인용된 불교용어이며,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松廣寺)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송광사는 신라 말 혜린(慧璘)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창건 당시의 이름이 송광산 길상사였으며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40명의 스님들이 살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절이었다고 한다. 송광사 길상사가 새로운 규모로 중창되고 한국 불교의 중심으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고려 중기의 고승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9년 동안
제239회. 강화 동막 해수욕장 겨울 해수욕장의 운치는 또 다른 바다의 맛을 전해준다. 파도가 얼어 붙으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서울에서도 한시간 반이면 도달할 수 있는 섬인 강화도. 그 속에서도 동막해수욕장은 천혜의 갯벌을 품은 본섬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찬공기에 바닷바람이지만 너무나 상큼하다. 이곳 동막해변에서는 아름다운 갯벌인 강화갯벌을 만날 수 있고 해변 뒤에는 수백년된 노송들이 우거져 천혜의 풍경을 연출한다. 자료 출처1. 강화군 문화관광https://www.ganghwa.go.kr/open_content/tour/h
제238회. 설악산 울산바위 설악산 울산바위(雪嶽山 蔚山바위)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걸쳐 있는 자연명승으로 설악산의 외설악에 위치해 있다. 높이는 해발 780m 정도로, 병풍과 같이 솟아 있는 화강암 바위이다. 총 6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에는 5개의 항아리 모양 구멍이 있다. 2013년 대한민국의 명승 제100호로 지정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울산바위의 울산(蔚山)이라는 이름은 봉우리가 울타리(蔚)를 만든 것과 같은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나와 있다. ‘조선지도’와 같은 고지도는 울산바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