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우리카드, 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와 다양한 캐릭터 콜라보 

- 빼빼로 2+2 및 최대 30% 할인부터 추첨을 통한 ‘캐논 셀피’ 증정까지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사장 박완식)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편의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

GS25는‘파워퍼프걸’캐릭터를 활용해 아몬트-초코 빼빼로 2종을 출시한다. 1일부터 9일까지 우리카드로 해당 상품 2개를 결제 하면 2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페레로로쉐 2종(T3, T5)도 같은 기간 동안 우리카드 결제 시 2+2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웹툰 캐릭터와 ‘산리오 캐릭터즈’를 활용해 이달 말까지 얼리빼빼로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 이용 시 캐릭터 상품 26종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일부터 10일까지 본격적으로 빼빼로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카드 고객은 행사 상품 33종을 20% 할인 받을 수 있고 빼빼로 전 상품을 1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은 산리오 캐릭터즈 단독 쇼핑백을 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빼빼로데이 행사상품 15종을 구매하고 세븐일레븐 APP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산리오 굿즈 등 총 111명에게 경품을 추첨 증정한다.

이마트24는 카카오프렌즈 인기캐릭터인‘춘식이’를 활용해 아몬드 및 초코 빼빼로 2종을 출시한다. 1일부터 11일 빼빼로데이 당일까지 우리카드로 결제 시 2+2 행사를 진행하며, 롯데 빼빼로 행사 상품 17종 구매 시 이마트24 APP 통합바코드를 스캔한 고객 대상 90명을 추첨해 연인들의 행복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캐논 셀피(CP1500 핑크 모델)를 증정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독자가맹점 확대 및 독자카드 활성화를 위해 연중 최대 쇼핑 성수기인 11월에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했다”며 “빼빼로데이에 이어 이후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에도 고객들이 다양한 우리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우리카드

■ 린나이, 시니어들을 위한 기부 활동 진행

 

사진 = 린나이
사진 = 린나이

 

린나이가 지난 26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백암재단을 방문하여 현판식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9월 린나이는 백암재단이 운영하는 백암시니어복지센터에 업소용 레인지, 식기세척기, 온수기 등을 기부했다. 그동안 열악한 주방환경과 부족한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운영에 난항을 겪었던 백암시니어복지센터의 조리시설은 후원으로 인해 다시 운영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 백암재단은 후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조리실 앞에 린나이가 새겨진 현판을 제작하여 부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974년 창립 이후 내년에 50주년을 맞이하는 린나이는 50년 동안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해 왔다. 2023년 한해만 해도 전국 6개 시도 지역을 대상으로 관공서, 공공기관 및 NGO단체와 12건의 협약식을 진행하였고,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한 만큼 취약계층에게 기부가 되는 ‘One For One’, 지원금을 받기 힘든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에게 친환경 보일러를 무상으로 지원 ∙ 설치해주는 ‘기부溫 GIVE ON’ 등 다양한 별도의 캠페인들을 통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일러 뿐 아니라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외 업소용 제품들도 생산∙판매하고 있는 린나이는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형화된 시스템에 국한하여 진행되는 형식적인 기부보다는 복지의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백암시니어복지센터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백암재단 윤국진 이사장은 “노후된 조리시설로 인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듯한 밥 한끼 제공해드리지 못했던 현실이 안타까웠는데 린나이의 후원으로 다시금 식당이 활기를 찾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그동안 일반 가스레인지를 사용해 화력이 약해 빠른 시간 내 조리가 불가했고 자원 봉사자분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설거지 문제도 린나이 레인지와 식기세척기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한번 다양한 제품을 후원해 주신 린나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린다.”고 전했다. 

린나이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아동 ∙ 노인 복지센터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반드시 있어야 하고 필요한 시설들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이번 사회공헌을 기획하게 되었다. 린나이는 앞으로 ‘Every溫’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아동과 노인복지를 위한 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라며 “아울러 아이부터 노인까지 온 국민이 린나이의 제품을 사용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린나이만의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태원 참사 유족, 조의금 전액 모교에 기부

 

사진 = 서울시교육청
사진 = 서울시교육청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신한철씨의 유족이 고인의 모교에 조의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0·29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인 고 신한철씨 유족이 조의금 8791만5000원을 고인의 모교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씨의 가족들은 지난 27일 서울교육청을 통해 발산초, 신월중, 광영고 등 고인의 모교에 기부하며 “결식아동과 저소득층 학생 등 어려운 학생들에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 일하고 싶어 했던 신씨는 성균관대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에 진학해 꿈을 키워가던 중 지난해 이태원에서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고 신한철씨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이 많았던 청년이었다. 그의 일기장에는 “내가 ‘어떤 누군가’가 된 듯한 느낌을 들게 해주는 그런 가수와 앨범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쓰여 있었다.

그는 지난해 10월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축제에서 함께 사진을 찍자고 부탁해온 행인의 제안에 응했다가 함께 간 친구들과 멀어졌고,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7살이었다.

고 신한철씨가 떠난 뒤 유족은 “자식 팔아 한 몫 챙기자는 수작 아니냐“, “나라 구하다 죽었냐” 등 2차 가해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유족은 고인을 기억하기 위해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고인의 아버지 신현국(64)씨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공교육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기부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결식아동이나 저소득층 학생 등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부금이 쓰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어머니 송선자(61)씨는 “아들이 살아있을 때 강서구 장애인 일터에 기부를 하고 있었다”며 “(이태원 참사 이후) 통장을 찍어보니 7년 3개월을 했다. 기부는 아들의 꿈”이라 전했다.

유족은 “항상 행복하고 힘차게 살자 했던 아들. 왜 집에 안 오는 거야. 못 지켜줘 너무 미안해. 잊지 않고 꼭 기억할게. 우리 아들 사랑해”라고 쓴 기부약정서를 서울시교육청에 보냈다.


■ DGB금융그룹, 네이버 해피빈 '이달의 기부' 목표달성 기금전달

 

사진 = DGB금융그룹
사진 =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기업과 네티즌의 따뜻한 마음의 연결고리가 되는 이달의 기부 목표 달성으로 조성된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의 기부는 매월 하나의 공익주제를 담은 캠페인으로 네티즌들의 응원 댓글 1만개가 달리면 기업이 1000만원을 기부하는 공약을 통해 기업과 네티즌이 즐겁게 기부 문화를 만드는 활동이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9월14일부터 한달간 명절 맞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이달의 기부 단독 페이지를 열었으며 총 1만건이 넘는 네티즌 참여로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네티즌 참여로 조성된 기금은 그룹홈 생활 아동들의 일상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대구의 대안가정과 서울의 오디가정을 통해 전달됐다.

DGB사회공헌재단 김태오 이사장은 "이번 기부는 사랑 가득한 마음을 가진 네티즌의 응원 댓글로 완성된 기부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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