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자 박 씨도, 짠테크 이 씨도...실생활에 유용한 신용카드 6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50대 노동자 박 씨는 "사업 실패로 신용이 낮아져 신용카드 발급이 안됐는데, 이번에 신용회복을 통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공과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인데, 그전에는 카드 결제를 할 수 없어 답답했다. 공과금이 너무 올라서 기본 생활비를 낮출 수 있는 혜택을 받고 싶다"고 말합니다. 

#최근 생활비 절약을 위해 '무지출 챌린지'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는 20대 이 씨는 신용카드 생활비를 뺀 식비 및 생활비 지출을 15만~20만원 대로 낮췄는데요. 이 씨는 "혼자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하면서 3년간 직장생활을 했는데 모은 돈이 1000만원 뿐이다. 이렇게 살다간 결혼도 못 할 것 같아서 점심값부터 모든 비용을 아끼고 있다. 전월실적 30만원을 채우지 않아도 되는 신용카드들이 꽤 있어 이번에 싹 바꾸게 됐다"고 말합니다. 

최대 329만명의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대규모 신용사면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신용사면으로 신용이 회복된 15만명은 카드발급 기준 최저신용점수(645점)를 충족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이들을 위한 신용카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물가에 생활비나 지출을 줄여줄 수 있는 신용카드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카드고릴라가 저신용자들을 위한 신용카드 6개를 소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12일, 코로나와 고금리 등으로 연체 이력이 생겼던 서민·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용사면을 통해 신용점수가 개인은 평균 37점, 개인사업자는 평균 102점 상승할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부터 개인 최대 298만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이며, 이번 신용사면은 지난 2021년 9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오는 5월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는 차주가 대상입니다. 

코로나19 여파에 고금리·고물가가 겹친 비정상적 경제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한 서민·소상공인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인데요. 본인이 신용회복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평가데이터, SCI평가정보,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 한국평가정보, 신용보증기금 등 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체이력정보 공유와 활용을 제한해 신용점수가 상승되고, 대출 및 개인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신용사면 대상자 중 15만명은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한 최저 신용점수 645점(NICE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신용사면으로 신용이 회복된 15만명은 카드발급 기준 최저신용점수(645점)를 충족해 다시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이들을 위한 신용카드를 6개를 선정해 안내했는데요. 

먼저 '디지로카 London'은 선결제를 하면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카드로, 카드값 연체를 예방하기에 제격인 카드입니다. 우선 전월실적과 할인한도 제한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7% 캐시백해주며, 여기에 즉시결제시 1% 추가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즉시결제 대신 주차별로 나눠내는 Weekly 자동결제를 해도 동일하게 1% 추가 캐시백을 누릴 수 있으며, 추가 캐시백도 전월실적 조건과 할인한도 제한은 없습니다. 더불어 '디지로카 London'을 쓴다면, 일시불 결제를 3개월 또는 6개월로 나눠낼 수 있는 점도 장점인데요. 나누기 혜택도 실적조건 없이 누릴 수 있지만, 나눠낸 결제 건은 캐시백 혜택은 적용되지 않은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실적 없는 카드를 쓴다면, 실적을 충족하기 위해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표적인 무실적X무제한 할인카드인 'LOCA LIKIT 1.2'는 전월실적 조건 없이 어디서나 1.2% 할인해주는 점이 특징인데요. 온라인 결제한다면 할인율은 1.5%로 높아지며, 어떤 온라인 결제든 할인 적용대상입니다. 

또다른 무실적X무제한 할인카드, '삼성 iD SIMPLE 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7%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결제한다면 할인율은 1%로 올라갑니다. 소액결제부터 목돈결제까지 모두 커버하는 카드라 볼 수 있습니다. 

공과금·아파트관리비 절약에 유용한 신용카드도 인기 몰이중입니다. 생활비 카드로 쓸 카드를 찾는다면 할인 받은 결제 건도 실적으로 인정되는 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적충족 부담을 낮춰 실적을 채우기 위한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을 텐데요. '신한카드 Mr.Life'는 할인 받은 결제건도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대표 생활비 카드입니다. 

통신·공과금 10% 할인을 기반으로 편의점, 병원·약국, 세탁소, 온라인쇼핑, 외식, 마트, 주유 등 일상 지출을 커버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혜택별로 할인이 적용되는 시간대가 다른 점은 사용 전에 꼭 알아두세요. 

할인 받은 결제건도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또다른 생활비 카드는 'LOCA 365 카드'입니다. 'LOCA 365 카드'는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보험료, 교통, 통신 등 월납요금 10% 할인을 제공하며, 월 통합 36,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데요. 실적조건과 할인한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생활비 지출금액이 큰 4인가족 이상의 생활비 카드로 적합합니다. 모든 혜택은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 고객에 최대 5000원까지 지원되며 연회비는 국내외 전용 모두 2만원입니다. 

'LOCA 365 카드'는 아울러 △대중교통(지하철·시내버스) △통신(SKT·KT·LG U+) △배달 플랫폼(배달의 민족·요기요· 쿠팡이츠) △생명·손해보험료 △학습지 결제 건도 10% 할인이 주어집니다.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는 연회비 5천원, 전월실적 15만원 이상으로 카드 혜택을 받기 위한 허들이 매우 낮은 신용카드인데요. 점심, 배달앱, 대중교통 7% 할인에 편의점, 쇼핑, 통신, 스트리밍 등 10% 할인을 더한 직장인 특화 혜택을 제공합니다. 통신과 대중교통 이용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할인 받은 결제 건은 실적으로 인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