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이른 시간안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혁신안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관련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혁신안은 단순한 사업구조조정에서 벗어나 사고 재발 방지 등 국민의 신뢰 회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LH의 부실시공을 막는 방안이 현실성 있게 마련되지 않을 경우 국민들이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앞서 LH는 붕괴 사고의 책임을 지고 상임이사 전원 사임이라는 혁신 방안을 내놓았지만 꼼수라는 비판을 받았다. 사표가 수리된 4명 가운데 2명은 이미 임기가 끝난 이들
어느 때보다 높아진 체감물가에 서민들의 비명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식비, 의류비, 대중교통 요금, 전기 요금 등 안 오르는 게 없는데 월급이 오르는 속도는 턱없이 느리기만 합니다.올 1, 2분기 전기 요금이 인상된 후 지난 여름 관리비 고지서에 적힌 금액을 보고 놀란 분들이 많았는데요. 지난 9월부터는 도시가스 요금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더군다나 앞으로도 전기요금은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데요.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매달 내는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별로 큰 노력이 없이도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관리비 줄이
"주변에서 내년에는 부동산이 오르니 지금 바닥이다. 여윳돈이 있으면 지금 사두는 게 좋다""한국은행 기준금리도 더이상 오르기 힘들다. 내려갈 일만 남았다" '내년엔 집값이 반등하니, 지금이 적기다'라며 부동산 매입을 권유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저성장 등 악재가 그득한 상황인데, 더 나빠질 수 없다며 앞으로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부추기는 얘기들도 많이 들린다.그런데 과거 사례를 보면, 부동산 시장은 항시 예상과는 달리 움직였다. 우리가 예상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는 얘기다.최근 상황을 살펴보
허윤홍(44·사진) GS건설 신임 최고경영자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우선, 지난 4월 발생한 붕괴 사고 등으로 어수선한 사내 분위기를 가다듬고 전열을 재정비해 다시 신뢰받는 건설사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 시공 과정에서 철근 일부 누락이 지목되며 '순살 자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상태다.전면 재시공을 약속했지만 그로 인해 파생되는 구제책은 등한시하고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네 탓 공방만 하면서 신뢰도는 더 추락했다. 임병용 전 부회장은 사고 발생 3개월 만인 지난 7월 아파트 1666가구
작년 3월 분양을 실시한 뒤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지 못했던 '한화 포레나 미아'가 분양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도 50여 가구가 미분양인 상태로 남아있었지만 최근 계약자가 늘어나며 분양을 마감했다. 최근들어 강북구 지역에 한화 포레나를 비롯 역세권 내 주상복합아파트가 잇따라 시공되고 있는 것도 분양 마감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청약할 당시만 해도 서울 대다수 지역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지만 미아동은 규제지역에서 제외돼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1억5000만원으로
"GS건설은 국토교통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입주예정자들께서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GS건설이 지난 7월5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인천 검단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사고와 관련해 발표한 사과문 내용이다. 지난 4월 말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32개 기둥 가운데 19
■ CJ제일제당, 'K- Stage'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모수’, ‘소설한남’, ‘주옥’ 등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두 달간 실습 기회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유망 셰프들에게 한식에 대한 견문 넓히고 K-푸드의 세계화·프리미엄화 이끌어갈 역량 갖출 기회 제공CJ제일제당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의 실습 프로그램인 ‘K-Stage(케이스타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K-Stage’는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을 육성하는 Cuisine. 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고 수준의 한식 레스토랑에서실무 경
지난 8월 기준 국내에 7만333대의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운용되고 있지만 이중 2870대는 제조된지 1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오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제대로 작동하는지 조차 불투명한 상태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국내 AED 설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내에 7만333대의 AED가 운용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의무설치기관에 3만7173대, 그 외 지역에 3만2309대가 설치됐고 이후 851대가 추가 설치됐다.하지만 이 중 287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늘리거나 우대금리를 줄이는 방식을 통해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최근 가계대출이 무서운 속도로 늘면서 대출 수요를 줄여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미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은 이미 0.2%포인트 내외로 금리 인상을 결정했고, 신한은행 등 다른 은행도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상하면서 차주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 대출자의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고물가에 삶이 팍팍해진 요즘, '최대한 아낀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카드가 있습니다. 바로 통신요금이나 공과금 등에 대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고정비절약카드인데요. 일정금액 이상을 쓰면 관리비 등 공과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가 하면, 실적 없이도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3·4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는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가 차지해 '고정비 절약카드'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해당 카드는 ‘나에게
악성 임대인의 빠른 증가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입자의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어먹은 '악성 임대인'들의 명단이 이르면 올해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를 통한 피해 예방은 물론 악성 임대인에 대한 구상권 청구 방안의 실효성을 담보하는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의 법적 근거가 담긴 개정 민간임대주택 특별법과 주택도시기금법이 29일부터 시행된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반환한 뒤 청구한 구상 채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벽식 구조 아파트에서도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번에도 상부에 있는 그대로 보고도 하지않고 몰래 보강공사를 하다 들켰다.26일 LH 등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에 짓고 있는 LH의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 13개 동 중 4개 동의 외벽 지하층 철근이 동별로 적게는 17%, 많게는 50%까지 누락됐다. 철근이 빠진 지점은 이 아파트 4개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이다.LH는 철근이 빠진 사실을 올해 6월 감리업체의 감리 과정에서 인지했지만, 입주 예정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보강 공사를 벌였다.벽식 구
정부가 이달중 발표 예정인 주택공급 대책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국토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잘 살펴보면 주택공급 대책의 골격을 가늠해볼 수 있다."청년층이 결혼 전에 소형 주택 등을 구입했다는 이유로 생애최초 지원을 받을 자격이 박탈되는 점에 대해서는 제도 변경을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도시형 생활주택 사도 무주택자 간주)"각종 세제나 대출 규제 완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내놓지는 않겠다""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비(非)아파트의 공급 규제를 완화하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전세 사기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1~2인 가구의 증가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분양 물량은 줄고 있어 소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 대비 분양가 총액이 낮고 향후에는 임대 상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만큼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내년 7월부터 저축은행은 여러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이용하는 다중채무자 대출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한다. 금융위원회는 16차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4일
보험에 가입하면 현금을 주는 등의 불법 영업을 한 보험 설계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감독당국은 8개 보험대리점에 대한 검사에서 보험계약 체결 및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 등으로 4개 보험대리점(GA)에 기관주의나 일부 업무정지를 내렸다. 부과된 과태료는 2억910만원에 달한다.지난달 서울, 경기, 인천 등 아파트 전셋값이 일제히 반등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가 아파트 월간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전셋값은 0.02% 올라 지난해 5월(0.03%) 이후 처음으로 반
올해부터 1주택 부부 공동명의자들은 강남 은마아파트에 살더라도 종합부동산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아리팍', '반포 래미안' 등 고가 아파트 보유자도 종부세 부담이 크게 줄었다.국세청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부부 공동명의 1세대 1주택 과세 특례 및 합산 배제 신청을 받는다.기준금리 인상, 전세사기 피해 증가 등으로 지난해 임차시장에서 월세 선호 비중이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는 전세를 선호하는 임차인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636명(임대인·임차인
정부가 이르면 20일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택지 전매제한 허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연장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올해 상반기주택 인허가 물량은 18만 921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줄었고, 착공은 9만 2490가구로 50.9% 감소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 3년 뒤 공급난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한국인터넷광고재단에서 열린 ‘소규모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 점검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
일각에서 집값이 본격 반등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 '경매 건수'와 '준공 후 미분양 확대'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지적이다.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상반기 서울 실거래가지수가 반등한 것은 초급매 소진에 의한 거래가 상승과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기에 부동산 매입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연초에 비해 반등하고 있으나 추세적인 반등인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부동산가격 하반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