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하나금융그룹,'202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실천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

- 캠페인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취약계층 지원
- 임직원이 직접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교구 및 소상공인을 위한 행복상자 제작
- 국립서울맹학교 시각장애아동 130명 앞 점자교구, 소상공인 앞 100개 행복상자 전달
-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모두의 나눔과 진심' 실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202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실천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ESG활동으로, 매년 지역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모두의 나눔과 진심’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도 연말까지 2023 모두하나데이 켐페인의 실천을 위한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 임직원과 가족 130여명이 참여 했으며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교구 만들기’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 ‘줍깅’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행복상자’ 전달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그룹 임직원들은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아동의 촉각 학습용 도구인 점자교구를 정성껏 제작해 국립서울맹학교 시각장애아동 130명 앞으로 전달했으며,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 할 수 있는 환경보호운동 ‘줍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위치한 서울 명동일대와 주변 지역의 환경 정비를 시행했다.

또 소상공인들에게는 그룹 임직원들의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직접 제작한 ‘행복상자’ 100개를 전달했다. ‘행복상자’는 각 티슈, 키친티슈, 친환경 수세미, 고무장갑, 타올 등 실용적인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돼 소상공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202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실천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직접 제작한 점자교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가족이 명동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 제작한 '행복상자'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가족이 명동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 제작한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202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실천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가족이 명동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 제작한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있다(사진 위).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직접 제작한 점자교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아래 오른쪽).사진=하나금융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은 “어려운 소상공인 분들을 지원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며 “소상공인 분들께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어 보람찬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하나금융그룹과 그룹 관계사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 취약계층 아동 교육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외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 역시 현지에서 지역과 밀착된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해외 현지에도 '모두하나데이'의 ‘나눔의 의미’를 전파시켜 나갈 계획이다.


■ 한국투자증권, 충북 음성에 '꿈 도서관' 개관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충북 음성에 네 번째 '한국투자 꿈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투자 꿈 도서관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복지시설 내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주력 사회공헌사업이다.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교양과 정서 함양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번 4호 도서관은 충북 음성 꽃동네에 위치한 '요셉의 집'에 마련됐다. 지난 10일 열린 도서관 개관식에는 정일문 사장을 포함한 한국투자증권 직원들,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요셉의 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봉사단은 미리 준비한 학용품을 선물하고 아이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일문 사장은 "편안하고 쾌적하게 책을 읽는 것은 물론 함께 어울리며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길 소망한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맘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경기도 양평과 안성에 1호와 2호 꿈 도서관을 열었고, 올해 5월에는 전북 전주에 3호 도서관을 마련했다. 꿈 도서관은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및 회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매칭그랜트 기금과 회사 내 설치된 로봇커피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지난 10일 요셉의 집을 방문한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봉사단이 원아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위). (사진 아래)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가운데)이 김성태 월드비전ESG사회공헌본부장(오른쪽), 이금주(마태오) 요셉의집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지난 10일 요셉의 집을 방문한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봉사단이 원아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위). (사진 아래)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가운데)이 김성태 월드비전ESG사회공헌본부장(오른쪽), 이금주(마태오) 요셉의집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 저출산·고령화 극복 지원하는 ‘상생금융’…신한은행, ‘패밀리 상생 적금’ 출시

-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 극복 위해 상생금융 적금 상품 출시
- 우대금리 포함 최대 연 9% 금리 제공
-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및 가족친화제도 운영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저출산·인구 고령화 등 인구문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 했다고 13일 밝혔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고객 생애주기에 초점을 맞춘 고객중심 금융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최고 연 6.0%p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이 상품은 5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1인당 1계좌)할 수 있고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 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가입 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 가구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에 해당하는 경우 연 3.0%p ▲부모급여, 양육(아동)수당, 기초연금을 신한은행 본인계좌로 6개월 이상 수령하는 경우 연 2.0%p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 첫 신규 시 연 1.0%p를 제공한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지난 6월 신한은행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생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170여건의 제안 중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가입은 전국 영업점 또는 신한 쏠(SOL)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청첩장·가족관계증명서 등 적금 금리 우대 증빙서류도 쏠(SOL)앱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금 출시를 기념해 ‘패밀리 상생 적금 가입하고 골드바 도전하세요’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8일까지 ‘패밀리 상생 적금’ 가입 및 신한 쏠(SOL)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30만원 이상 적립 ▲신규일로부터 자동이체 6개월 이상 및 이체금액 10만원 이상 등록 ▲우대금리 관련 증빙서류 제출 완료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1돈 골드바(10명)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지난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취약계층 난임가구 진단 검사비를 지원했다. 또한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기간 중 근무시간 2시간 단축 ▲월 1회 태아검진 휴가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직원은 3월부터 6월 중 2개월간 10시 출근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 대상 일 근무시간을 4시간으로 하는 ‘맘편한, 4 Hour’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설한 가족친화 제도인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특강’은 직원과 자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 캠퍼스’에서 직원과 배우자는 금융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자녀들은 코딩, 농구교실, 문화체험 등 연령별 특화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숙박을 희망하는 가족들을 위해 연수원 숙소와 식사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들과의 상생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융소외 계층과 어르신을 위한 ‘고객중심 영업점’ 운영,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큰 글씨와 쉬운 말로 구성된 ‘큰 글씨 ATM’ 도입, 누구나 디지털금융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니어 복합교육센터 ‘학이재’ 개관 등 고객중심 관점에서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기획을 통해 높은 금리로 임신·육아기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은퇴시기 노후자금을 마련하는데도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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