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삽화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IBK기업은행, ‘WIN CLASS 고객사랑 음악회’ 개최

-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 피아니스트 초청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WIN CLASS 고객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WIN CLASS 고객사랑 음악회는 기업은행 VIP 브랜드인 WIN CLASS를 거래하는 VIP 고객을 초청해 진행하는 연말 문화예술 초청행사이다. 

올해는 압도적인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리사이틀 공연을 준비했다.

이날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90분 동안 하이든, 쇼팽, 리스트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으며, 참석한 약 600여명의 기업은행 VIP 고객들에게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WIN CLASS를 한결같이 사랑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VIP 고객님들의 자산관리는 물론 품격에 맞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고객님들의 사랑에 더 크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 우리은행, 전통시장 인근 지점 주차장 주말 개방

- 조병규 은행장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들 현장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들 목소리 청취

우리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말 동안 남대문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위해 본점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측은 "조병규 은행장이 지난 8일 남대문시장상인회와 우리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소상공인들이 당면한 현실을 경청하고 은행의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상인들이 갈수록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줄어들고 있어서 걱정이라는 말을 듣고 주말만이라도 본점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측은 본점 주차장뿐만 아니라 동대문시장, 통인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 우리은행 소유 지점(21개 소) 주차장도 주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영업과 상생금융을 담당하는 이석태 부문장은 지난 9일 서강대학교 학생회관을 찾아 젊은 학생들로부터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은행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학생들이 등록금, 주거비용 걱정 없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과 사회진출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는 의견에 대해 이석태 부문장은 “곧 우리 경제의 주력이 될 청년층에게 은행이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박봉순 상생금융TF팀장은 7일 서울 영등포시장에 위치한 상생금융 특화점포 영등포시니어플러스영업점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근 개업한 한 청년 자영업자는 “경제활동 기간이 짧다보니 충분한 신용정보가 축적되지 않아 창업비용 마련에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30년 넘게 가게를 운영해온 한 상인은“코로나 팬데믹이 끝났다해도 영세상인들은 갈수록 더 힘들다. 금리 감면 등 현실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 TF팀장은 “TFT가 상생금융 방안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청년 창업자, 영세 소상공인 등 구체적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박완식 사장은 오는 13일 영등포전통시장 방문할 예정이고,  우리금융저축은행 전상욱 대표도 조만간 충북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만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지난 3일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주문한 바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상생금융 현장 방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상생금융 지원의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이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한 가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이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한 가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저작권자 © 자투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