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로운 회색빛이었던 마포구청사 내부 곳곳이 녹색 식물로 가득한 그린월(Green-wall)로 바뀐다. 황량했던 중랑구 면목유수지 쉼터는 자연친화적 디자인이 가미된 특색 있는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공공시설의 실내·외 유휴공간에 '생활정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사계절 푸른 실내정원으로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치유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스트레스 해소·치유 효과…'생활정원' 조성 확대생활정원은 수목원정원법에 따라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조성·운영
제57회.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볼거리를 소개하는데 빠지지 않는 곳이 경암동 철길마을이다. 10년 전 까지만 해도 집들이 있고 좁은 골목사이로 기차가 지나가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던 곳이었지만 2008년 7월, 열차 통행이 멈춘 지금은 그때의 추억을 살려서 기찻길 좌우에 예쁜 가게들이 하나 둘 생겨나서 과거를 회상할 수 있도록 재현해 주고 있다. 1944년 페이퍼 코리아가 원료와 생산품을 군산역까지 실어 나르기 위해서 건설한 길이 2.5km의 철도였는데 지금은 약 400m 정도가 남아 과거를 회상하는 거리로 만들었다. 예
제256회. 헝가리인들의 이념이 담긴 광장, 회쇠크 광장(또는 영웅광장),부다베스트 영웅광장 내에는 가리브엘 대천사가 있는 밀레니엄 기념비 이외에도 헝가리의 천년의 역사에 큰 공을 세운 14명의 위인들의 동상이 있으며 각각의 동상 아래쪽에는 헝가리 역사의 중요 장면을 그려낸 청동 부조 작품이 있어 헝가리의 연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자료 출처 1. Wikipediahttps://ko.wikipedia.org/wiki/%ED%9A%8C%EC%87%A0%ED%81%AC_%EA%B4%91%EC%9E%A52. 트리플 가이드 https:/
제56회. 프랑스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남부 해안마을 세트(Sète) 루이14세때 재무장관이었던 콜베르가 조성한 랑그도크의 항구도시 세트(Sète) . 가옥들이 늘어서 운하에 아름답게 비치는 모습은 시인 폴 발레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둔 풍경이다. 몽펠리에에서 남서부에 위치한 세트까지는 기차로 약 30분 정도 걸린다. 세트는 파리에서 TGV타고 몽펠리에를 지나 바로 다음 역에서 내리면 도착하는 항구도시이다. 세트는 프랑스의 유명한 가수 조르주 브라상의 고향이기도 하다. 세트는 17세기에 건설된 세트 운하가 바다와 미디 운하로 통
제255회. 사각의 집, 메종 카레(Maison Carree), Nimes '사각의 집'이란 뜻의 메종 카레는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 치하인 BC 5세기경 아폴론 신전을 모방해 건설됐다. 코린트 식의 30개 원기둥으로 지탱되고 있는 건축물로 아우구스투스의 자녀들에게 바친 신전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내부는 현대 예술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길 건너 맞은 편에는 카레 다르가 자리 잡고 있으며 유리로 된 현대 건축물로 메종 카레와 대조를 이루고 있고 종합예술 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임페라토르 카이사르 디비 필리우
제254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Sydney Opera House) 해마다 12월 31일 자정이 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시드니 달링 하버 근처에서 벌어진다. 이 행사를 보기 위해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매년 12월 31일에 시드니를 찾는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되었다.1973년에 준공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Sydney Opera House)는 건축 형태와 구조적 설계의 모든 면에서 뛰어난 창의력과 혁신적인 방법을 결합시킨 근대 건축물이다. 시드니
제55회 현대판 실버타운과 호스피스, 시료원(Hôtel Dieu) 부르고뉴(Bourgogne) 지역 코트도르 (Cote-d'Or) 에 위치한 작지만 예쁜 도시인 본(Beaune)은 ‘부르고뉴 와인의 수도’로 불리울 정도로 부르고뉴 고급 와인의 집산지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15세기에 돌과 나무로 지어진 부르고뉴 대공의 저택이 부르고뉴 와인 박물관(Musee du Vin Bourgogne)으로 사용되어 유명하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시료원(Hotel Dieu)이다. 시료원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병원으로 1443년 본에서 대법관
제253. 일본 최대의 아치식 돔형식댐, 구로베 댐(黒部ダム) 7년이라는 긴 세월과 1000만 명이 흘린 땀방울이 모여 1963년에 완공된 일본 최대 규모의 아치형 댐, 구로베댐의 건설은 세기에 남을 대규모 사업으로 늘 회자되었고 특히 파쇄대를 둘러싼 힘겨운 사투는 이시하라 유지로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구로베의 태양'에서 실감나게 그려지기도 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186m의 댐에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차게 쏟아지는 물줄기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구로베댐은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의 관광명소로 이미 유명
제252. 저온살균법을 개발한 파스퇴르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는 프랑스의 생화학자이며 로베르트 코흐와 함께 세균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분자의 광학 이성질체를 발견했으며, 저온 살균법, 광견병, 닭 콜레라의 백신을 발명했다. 특히 파스퇴르는 발효 음료를 오염하는 미생물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우유 등의 액체를 가열해 그중에 포함되어 있는 박테리아나 곰팡이를 모두 죽이는 방법을 발명했다. 파스퇴르와 클로드 베르나르는 1862년 4월 20일에 최초의 실험을 실시했으며 이 방법은 곧바로 가열살균법 (파스퇴라이제이션, pa
제54회 내설악 깊은 곳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 백담사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장경(藏經)을 전하고 율종(律宗)을 창건한 강원도 한계리 한계사의 고찰이다. 여러 번 큰 화재를 입어 자리를 옮겨 다시 짓기를 반복하면서,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영취사로 불리었다. 조선 1775년 현 위치에 법당 등의 건물을 중건했고, 1783년에 백담사로 개칭했다. 상대적으로 번잡했던 외설악에 비해 한적하고 원시림에 가까운 비경을 간직한 내설악의 입구에 위치해서 봉정암, 오세암 등 외딴 암자를 산내암자로 거느리고 있는
열아홉째 ASMR'몸'의 소리 금방이라도 끝날 것만 같았던 코로나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요즘, 대다수의 사람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사태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모두가 더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바이러스가 종식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지만, 너무 오래 지속되는 이 사태에 그저 체념하는 마음만 들 때도 많아졌다. 코로나로 인해 불편해진 모든 것들을 체념하고 받아들이는 상황에 이르렀을지도 모르는 당신에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사소한 소리를 준비해
제53회 프랑스 아르누보의 도시 '낭시'낭시(Nancy)는 아르누보(art nouveau)의 도시이자 스타니슬라스 광장(Place Stanisla)으로 대표되는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도시이기도 하다. 낭시의 영주 프란시스 3세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Habsburg)의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ia)와 결혼을 하자 오스트리아 영토로 넘어갈 것을 우려한 루이15세는 러시아에 의해 쫒겨난 폴란드 장인인 스타니슬라스왕에게 알사스로렌 지방(Alsace-Lorrain) 통치를 맡겼다. 왕가의 사람으로 복잡한 시대를
제251회.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아름다운 오동도 오동도(梧桐島)는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해 있는 섬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동백꽃과 대나무가 우거져 있는 여수시민의 휴식처이다. 현재는 육지와의 사이에 폭 5m 정도의 방파제를 쌓아서 사람은 물론 자동차도 다닐 수 있게 됐다. 멀리서 보면 지형의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이며,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었기 때문에 오동도라 불렸다. 현대에 들어서는 여수시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 했으며, 1996년부터는 오동도를 오가는 셔틀버스 '동백열차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와 2.5단계를 오가는 동안 공연계는 말 그대로 고사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이처럼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시점일수록 사람들에게 더욱 더 필요한 것이 문화일 것이다.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수요에 발맞춰 온택트 공연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공연계를 들여다보자.“온택트 공연, 성공적 안착...그러나 문제는”EMK뮤지컬컴퍼니는 공연계 최초로 지난 추석 연휴인 10월 3~4일 양일간 ‘모차르트!’ 10주년 공연 실황을 온라인에서 유료로 선보였다. 실황 영상 스트리밍과 48시간 VOD관람권, MD 상품 등
제250회.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분단 현실이 발아래 펼쳐져 있는 곳으로 분단의 아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1984년에 지어졌으며, 이후 수십만 명의 실향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이산의 상처를 달래고 통일을 기원하였다.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의 해발 70미터 고지 위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 정도 거리로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을 조망할 수 있다.고성DMZ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
제250회.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분단 현실이 발아래 펼쳐져 있는 곳으로 분단의 아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1984년에 지어졌다. 매년 수십만 명의 실향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이산의 상처를 달래고 통일을 기원하고 있다.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의 해발 70m 고지 위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 정도 거리로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을 조망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가볼 수는 없다.
제249회. 남해의 대물, 바위굴 굴은 바다에서 사는 굴과의 연체동물 가운데 먹는 것의 총칭이다. 바위에 붙어 살기 때문에 석화(石花)라고도 한다. 조개껍데기 속에는 부드러운 몸체가 있다. 아가미는 음식물을 모아 위에서 소화하도록 하며, 안쪽의 내전근으로 껍질을 여닫는다. 굴은 영양가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린다. 가을부터 겨울 동안에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다. 굴은 레몬즙을 곁들여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우리나라 굴의 최대산지는 통영, 거제, 고성 등으로, 경남 남해안은 해안선 굴곡이 많은 리아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