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22일 국민연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내용을 보면, 두개 중에서 하나를 고른 것인데 1안과 2안 중에서 절반이 조금 넘는 56.0%가 1안을 선택했다는 것이다.두개안은 ▲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50%로 올리는 '1안'(더 내고 더 받기) ▲ 보험료율을 12%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유지하는 '2안'(더 내고 그대로 받기)이다.이 두개안 중에서 누가 2안(더 내고 그대로 받기)을 선택하겠는가. 바보가 아닌 이상 2안보다는 더 낼지언정 더
매일 매일 발표되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 제도, 그리고 경제 각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편집자 주]■ 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13.59%로 역대 최대…126조원 벌어'주식시장의 큰 손' 국민연금이 지난해 126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주식의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운용 수익률은 역대 가장 높은 13.59%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결산 결과에 따르면
'서민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튼튼해진다. 몇몇 대기업이 이끄는 경제는 사상누각에 불과할 수 있다. 경제 체질을 강건히 하고 단순한 부의 재분배가 아니라 건전하고 공정한 분배를 통해 성장 에너지를 충전받는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과 다양한 노력 등을 소개한다. ■ 올해 국민연금·기초연금 3.6% 더 받는다올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의 수령액이 물가상승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3.6% 오른다. 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
#정년퇴직 후 아들과 딸을 출가시킨 60대 박 씨와 아내는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평생 직장생활만 일해온 박 씨는 다른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데요. 박 씨는 "아이들 키워서 결혼시키느라 우리 부부 노후자금 마련은 꿈도 못 꾸고 살았다"며 "남은 것이라고는 집 하나 뿐인데 앞으로 몸이 아플 땐 어떡해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며 "국민연금으로 먹고는 살겠지만 혹시나 자식들한테 손 벌릴 일이 생길까봐 그게 가장 걱정이 된다"고 말합니다. #올해 75세인 이 씨는 2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급식실에서 4시간가량 일하고 있습니다. 몸
국민연금을 예정보다 일찍 받는 조기수급자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조기수급을 하게 되면 수령액이 깎이지만 이를 감수하고 국민연금을 앞당겨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실직 등에 따른 생계비 마련과 연금고갈에 대한 우려, 본인의 건강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은 만 65살에 받게 돼 있다. 하지만 법정 수령시기보다 1~5년 앞당겨서 받을 수도 있다.조기노령연금제도는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해 노령연금을 받을 나이가 될 때까지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적어 노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
아내와 남편이 모두 다달이 국민연금을 타서 부부 합쳐서 월 300만원 이상을 받아 생활하는 부부 수급자가 10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합산 최고액은 월 469만560원이었다.철근 누락이 확인된 LH아파트 입주자가 계약을 해지해도 위약금을 면제해주고 이사비도 지원해주기로 했다. 만으로 9년째 KB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용퇴를 결정했다.■ 부부합산 국민연금 월 300만원 이상 1000쌍 육박…최고액은 469만원부부 합쳐서 월 300만원 이상을 받아 생활하는 부부 국민연금 수급자가 1000쌍에 육박하
이달부터 국민연금 가입자 265만명의 보험료가 월 최대 3만3300원까지 오른다. 월 소득 590만원 이상의 가입자는 이달부터 연금보험료가 월 49만7700원에서 월 53만1000원으로 월 3만3300원이 오른다. 단, 직장가입자의 경우 회사가 절반의 연금보험료를 부담하기에 개인 부담 기준 연금보험료는 월 24만8850원에서 월 26만5500원으로 월 1만6650원이 인상된다. 하한액 조정에 따라 월 37만원 미만 소득 가입자의 보험료도 최대 1800원 오른다.상한액 구간인 월 소득 590만원 이상 217만명, 월 553만∼590만
국민연금이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국민연금의 지난해 기금 운용 수익률은 -8.22%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평가 손실액만 79조 6000억원에 달한다.전 세계적인 통화 긴축 기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얼어붙은 데 따른 것이지만, 핑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이유는 이렇다. 지난해에 주식과 채권이 모두 하락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은 전체 자산 중 34.9%를 차지한 국내채권에서 -5.56%의 수익률을, 27.1%를 차지한 해외주식에서 -12.34%의
이솝 우화 ‘개미와 베짱이’는 무더운 여름날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하고 곡식을 모으는 개미와 현재를 즐기려는 베짱이의 이야기다.개미는 계절이 바뀌어 추운 겨울이 와도 따뜻한 집에서 저축한 양식을 먹으며 행복하게 보낼 수 있지만, 베짱이는 추운 겨울이 오자 먹을 것이 없어 개미에게 양식을 구걸하고 결국 굶어 죽게 된다.이 우화의 교훈은 젊을 때 열심히 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지 않으면 냉혹한 노후빈곤이 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30년 직장생활기간 동안 40년 노후생활비를 준비해야우리나라의 기대여명은 1970년에 61.9세
# 직장생활 22년차 B씨, 그 동안 몇 번의 이직과 바쁜 직장생활 탓으로 은행예금이나 보험계약이 몇 건이나 있었는지도 생각하지 못하고 지냈다. 어느 날 동창모임에서 몰랐던 휴면예금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fine.fss.or.kr)의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통해 만기후 잊고 있던 휴면보험금 500만원을 찾을 수 있었다.# 자영업을 하는 C씨는 새로운 사업추진을 위해 신규 대출이 필요해 현재 자신의 신용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었다 특히 C씨는 은행 대출금, 연체
'월 300만원 이상…국민연금 0명, 공무원연금 12만3583명'대다수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의 성적표를 비교한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공단 등에서 받은 올해 3월 기준 월 연금액별 수급자현황 자료를 보면,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 458만9665명 중 월 50만원 미만 수급자가 77.5%(355만876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월 50만원 이상∼월 100만원 미만 80만6843명(17.5%), 월 100만원 이상∼월
은퇴를 앞둔 A씨는 퇴직연금(IRP 본인추가납입액)과 2002년에 가입한 연금저축에서 매월 110만원(연간 1320만원)을 받는 대신 저율(5.5~3.3%)의 연금소득세를 내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연간 1200만원을 초과해서 연금을 받으면 종합소득세(6.6~44%)를 내야한다는 얘기를 듣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런데 금감원 금융자문서비스를 통해 연금개시 신청을 할 때 연금수령기간을 늘려 연간 연금액을 1200만원 이하로 조정하면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은퇴를 앞둔 B씨는 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까지
60세 이후에도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이 5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은 만18세 이상부터 60세 미만까지다. 따라서 60세 생일이 지나 정년퇴직을 하는 사람은 이후 보험료를 납부할 의무는 없다.그런데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왜 일까.임의계속가입제도를 활용하면 노령연금을 탈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거나 연금액수를 늘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입기간을 연장해 보험료를 더 납부하면 당연히 나중에 받는 노령연금도 늘어난다.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납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국민연금공단에
기준 소득월액이 486만원 이상인 직장인은 7월 급여부터 개인 부담 국민연금보험료가 월 21만600원에서 월 21만8700원으로 월 8100원(3.85%) 인상된다. 직장인의 경우 회사가 연금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하기 때문에 전체로는 2배인 월 1만6200원이 오르는 셈이다.기준소득월액이 월 486만원 미만인 직장인은 기준소득월액의 절반(4.5%)만 국민연금 보험료로 내면 된다. 이런 연금보험료 산정기준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국민연금
국민연금 수급 중 조기 사망할 경우 낸 보험료보다 훨씬 적은 연금액만 받게 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금액 최소지급 보장제도' 도입이 추진된다.1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보험료를 내고도 조기 사망하는 바람에 연금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연금액 최소지급 보장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내용의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연금액 최소지급 보장제도는 수급자가 숨지기 전까지 받은 노령연금 수급액이 가입 중 숨졌을 때 받는 사망일시금보다 적으면 사망일시금과 이미 받은 노령연금 수급
오는 10월부터 근로자가 일하는 사업장에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체납했을 경우 피해방지를 위해 근로자에게 체납사실을 우편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알려준다.사업장이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은 기간은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포함되지 않아 근로자가 노령연금을 받게 될 때 연금액이 줄어들거나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 수급 사유가 생겼을 때 미납기간이 33% 이상이면 연금 수급에 제한이 생긴다.보건복지부는 근로자가 사업장의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부터 우편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체납 사실을 안내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부부가 둘 다 가입하더라도 노후에 연금은 한 명만 받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모두 노후 연금을 받을 수 있다.2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가족 단위로 가입하는 제도가 아니라 가입자 개인별로 노후 위험(장애, 노령, 사망)를 대비하도록 보장하는 사회보험이다.따라서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했다면 보험료를 낸 기간에 따라 남편과 부인 모두 노후에 각자 생을 마칠 때까지 연금을 받는다.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보다 수월하게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 하지만 부부가 모두 연금을 받다가 한 사람이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망했을 때 연금법상 유족이 없을 경우 연금수급권이 소멸된다. 이로인해 돈만 내고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큰 상황이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제4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을 통해 최소한의 지급 금액을 보장하는 쪽으로 국민연금 제도를 고치기로 했다.이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자가 숨지고 국민연금법상의 유족이 없어 유족연금을 주지 못할 때 지급하는 사망일시금을 청구 자격자(국민연금법상의 유족이 아닌 배우자와 자녀, 부모, 손자녀, 조부모, 형제자매, 4촌 이내 방계혈족 등)에
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이혼 즉시 나눠 갖는 방안이 추진된다.‘이혼 즉시 소득이력 분할방식'을 도입해 혼인기간 중의 보험료 납부기간 전체를 배우자 2명에게 적용하고 납부소득을 나눌 수 있게 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의 '4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에 따르면 혼인기간 중의 보험료 납부기간 전체를 배우자 2명에게 적용하고 납부소득을 나눌 수 있게 할 예정이다.예를 들어 월 소득 200만원으로 20년간 가입할 경우 이혼 때 각각 월 소득 100만원으로 20년 가입한 것으로 분할하는 방식이다. 또 가입 기간에 최저 혼
정부가 유족연금의 급여 수준을 올리기로 하고 중복지급률을 현행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국민연금 중복수급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된다.예를 들어 자신의 노령연금(월 100만원)과 유족연금(월 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겨서 자신의 노령연금을 택하면 노령연금액 100만원에다 유족연금액의 30%(15만원)를 합쳐서 월 115만원을 받는다. 중복지급률을 40% 상향 조정할 경우 120만원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개편 정부안(4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을 내놓으면서 제도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