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주 씨는 친구들과 3일간 일본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주 씨는 "동창들 6명이 시간을 맞춰보다가 짧은 시간에 다녀올 수 있는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연차를 1일만 붙이면 다녀올 수 있고 엔화도 저렴해 주변에서도 일본을 다녀오는 이들이 많다. 정신없이 다니다 보면 사고도 생길 수 있어 여행자보험은 필수도 들고 갈 생각이다"고 말합니다. #40대 황씨는 가족들과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할 계획이라는데요. 황 씨는 "아이들이 일본 여행을 너무 가고싶다고 졸라 이번에 계획하게 됐다. 3박4일로 짧게 다녀올 계획
애니메이션 팬들의 성지로 유명한 아키하바라의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는 매주 일요일, 중앙 도로를 전면 통제해 차 하나 없는 보행자 전용구역인 ‘보행자 천국’이 된다. 10월~3월에는 13시~17시, 4월~9월에는 13시~18시에 운영되며, 1973년부터 시행돼 온 제법 오래된 제도다.이렇게 차량을 통제해 보행자 거리를 만드는 것 자체는 우리나라에서도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처럼 오랜 기간동안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경우는 아키하바라의 보행자 천국이 유일하고 가장 유명하다.이러한 보행자 천국에도 아픈 역사가 있다. 드넓은
제58회 시간이 멈춘듯한 봉건시대 마을, 마고메주쿠(馬籠宿) 마고메주쿠와 그 이웃 마을인 쓰마고주쿠는 17세기경 기후현을 대표하던 역참마을이다. 도쿄와 교토를 잇는 나카센토 옛길이 이곳 마고메주쿠와 쓰마고주쿠을 통과하며 지나갔다. 지금은 두 마을 모두 완벽하게 옛 모습을 보존한 ‘야외박물관’으로 유명하다. 나카센토는 도쿄와 교토를 이어주던 북쪽의 산길로 총 69개의 역참마을이 있어 나그네가 하루밤을 묵어갈 수 있도록 숙소와 음식, 여흥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지금은 에도 시대(1603~1867)의 정취를 고스란히 살려 완벽하게 재
제253. 일본 최대의 아치식 돔형식댐, 구로베 댐(黒部ダム) 7년이라는 긴 세월과 1000만 명이 흘린 땀방울이 모여 1963년에 완공된 일본 최대 규모의 아치형 댐, 구로베댐의 건설은 세기에 남을 대규모 사업으로 늘 회자되었고 특히 파쇄대를 둘러싼 힘겨운 사투는 이시하라 유지로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구로베의 태양'에서 실감나게 그려지기도 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186m의 댐에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차게 쏟아지는 물줄기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구로베댐은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의 관광명소로 이미 유명
제44회 녹색의 매운맛을 내는 일본의 대표적인 향신료, 와사비(和佐比, 山葵, わさび) 혀에 닿는 순간 눈물이 핑~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게 있다. 바로 와사비다. 일본의 대표 식재료이지만, 요즘은 한국에서도 라면, 과자 등의 식품에 다양하게 활용돼 새로운 매운맛의 유행을 이끌고 있다. 와사비(和佐比, 山葵, わさび)는 녹색을 띠고 매운맛을 내는 일본의 대표적인 향신료이다. 일본이 원산지인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일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다. 와사비에는 10가지 이상의 향미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이 생선 요리의 비린 맛을
제39편 큐슈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자랑하는 유후인과 긴린코오이타현 한가운데 높이 1584m의 유후다케 산 아래에 위치한 유후인은 작은 온천 마을이었다. 하루 종일 용출하는 온천물의 양은 일본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고 한다. 유후인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긴린코가 있고 이곳까지에는 아기자기한 상점가와 음식점, 작은 미술관, 갤러리, 카페, 온천여관 등이 있으며, 일본에 사는 여성들이 가고 싶어하는 관광지중 으뜸을 차지한다. 긴린코유후인에 관련된 전설에 의하면 여신인 ‘우나구히메’가 유후인을 만들 당시에 유후인 분지에 살던 용을
제205회. 삿포로 시계탑 삿포로 중심의 오도리 공원(大通公園)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삿포로 시계탑(札幌時計台)'. 일본의 국가 중요문화재로도 지정 됐으며, 환경청의 '일본의 음(音) 풍경 100선'에도 선정됐다고 한다. 매년 5월경 라일락 꽃으로 둘러싸이는 삿보로 시계탑은 빌딩 숲 사이에서 역사적인 건축물일 뿐만 아니라 아름답기도 하다. 1878년에 미국 출신 클라크 박사에 의해서 농(農) 학교 학생의 무료 훈련이나 식전을 실시하는 '구 삿포로 농학교 연무장(旧札幌農学校演武場)'
제199회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 박사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William Smith Clark)는 화학, 식물학, 동물학, 농학 교수다. 홋카이도의 개척을 담당한 개척자이자, 홋카이도의 개척 역사와 함께한 홋카이도대학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미국의 매사추세츠 농업대학(현, 매사추세츠 대학교)의 학장(學長)을 지내고 그 후 홋카이도 개척을 위해 삿포로농학교에 초빙돼 삿포로농학교(현 홋카이도대학) 초대 교두(敎頭)로서 농학, 식물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을 영어로 가르쳤으며, 선진 기법의 낙농업을 홋카이
제192회 세계 최대의 청동 와불상 석가열반상, Nanzoin 일본 후쿠오카현 카스야 군 사사구리 마치 (福岡県 糟屋郡 篠栗町)에는 약 18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사사구리 88곳(篠栗八十八カ所)이 있으며, 사사구리 마치에 있는 88곳의 사원이나 불교시설을 전부 순례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거나, 과거의 죄를 참회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난조인은 「석가열반상(釈迦涅槃像)」으로 유명하다. 전신 길이 41m, 높이 11m, 무게 약 300t으로 세계 최고의 청동제 열반상이다. 열반상이란 석가모니가 죽음을 앞 둔 모습
이웃 일본의 경우 시니어들을 위한 전문쇼핑몰들과 시니어들을 위한 전문잡지들도 많다.일본은 세계 1위의 초고령 국가다. 현재 한중일 시니어 인구는 1억 7000만 명, 2030년에 2억 9000만 명 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노인인구 증가추이를 봤을 때 시니어 제품이 미래 주력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우리나라에서도 베이비부머 세대가 부상을 하고 있고, 시니어 제품에 IT가 결합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건강측정 및 관리용 제품과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가 위기상황시 긴급구조를 요청
제160회. 나가사키 원폭 투하와 일본의 항복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広島・長崎原子爆彈投下, Atomic bombings of Hiroshima and Nagasaki)는 제2차 세계대전이 다 끝나갈 무렵 1945년 미국은 일본에 두 개의 원자폭탄을 투하했는데, 8월 6일 히로시마 시에 한 개의 원자폭탄을 떨어뜨렸고 8월 9일 나가사키 시에 나머지 한 개의 원자폭탄을 떨어뜨렸다. 원자폭탄 두 개를 떨어뜨리기 전까지 6개월간 미국은 일본인들이 거주하는 도시 67개에 전락상 집중하여 폭격하였다. 영국, 중화민국과 함께 미국은
제121화.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사찰인 도다이지(Todai-ji, 동대사, 東大寺). 쿄토와 더불어 나라는 일본 문화의 진수를 접할수 있는 곳으로 710년부터 70여년 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사슴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나라고엔(나라공원)을 비롯하여 일본 최대의 청동 불상인 도다이지의 다이부쓰(大佛), 역사깊은 신사인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 등이 있다. 도다이지(東大寺, 동쪽의 위대한 사찰)는 호류지(法隆寺)와 함께 나라의 양대 사찰로 알려져 있다. 도다이지의 본전인 다이부쓰덴(大佛殿)은 세계 최대의 목조 건
제115화.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하코네(箱根, Hakone) 닛코와 더불어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관광지를 꼽으면 하코네이다. 하코네는 도쿄에서 열차로 가는 경우 약 2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한 명소이다. 하코네에는 아름다운 아시노코의 등산열차, 로프웨이로 연결되는 야외미술관, 고라코엔, 오와쿠다니, 그리고 온천 등이 유명하다. 하코네는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인 만큼 교통편도 잘 발달되어 있다. 버스, 등산열차, 로프웨이, 케이블카 그리고 정기 관광버스도 있으며 아시노코에는 이국적인 유람선도 있다.아시노코는
제30편 예술의 섬으로 재탄생한 나오시마 일본 가가와현에 위치한 나오시마 섬은 1917년 미쓰비시가 중공업단지를 건설한 후 70여 년간 구리제련소를 운영해 온 섬이다. 하지만 1980년대가 되면서 제련시설 경기가 하락하고, 산업폐기물 및 공해로 섬은 흉물스러워졌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점점 섬을 떠났고, 노인들만 섬에 남았다. 그러던 중 베네세 홀딩스의 후쿠다케 소이치로 회장을 만나면서 섬은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베네세그룹은 과거 후쿠다케 출판사로 후쿠다케 데쓰히코 대표가 1985년 어린이를 위한 캠프장 건
`세계 3대 투자가` `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짐 로저스가 현재의 강대국인 미국과 이를 대체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중국 그리고 일본, 한국 등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예측 그리고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2019년 5월 출판되었으니 2019년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 시점에서 짐 로저스가 예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한반도는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장소`가 된다. 그 전제는 북한과의 통일.- 일본의 경우 관광.교육 등 여전히 발전여지가 있으나 1990년대 초, 일본에서 거품이 꺼졌을 때부터 정부가 개입하여 무능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북랩은 일본 영사를 지낸 김병철 씨가 일본 생활 중에 접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바탕으로 일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돕는 에세이집 ‘일본이 보인다’를 펴냈다.이 책은 최근 징용공 배상 판결에서 촉발돼 화이트리스트 배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등 한일 관계가 단교 직전에 이른 민감한 시기에 출판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끈다.일본에 관해 한국인이 갖는 공통된 질문은 ‘왜 일본은 사과를 하지 않는가’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 국가인 독일은 패전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상대로 사과를 거듭한
아마 근래 들어 가장 고민이 많은 중앙은행은 일본은행일 것이다. 엄청난 자산매입과 획기적 통화정책에도 경기 회복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가 지난 주 발표된 4분기 GDP 결과다. 시장 예상은 -0.8% 정도였으나 결과는 더 좋지 않았다.전기비 연율로 4분기 성장률은 -1.4%를 기록했다.하위항목을 살펴보면 민간소비지출이 전기비 연율 기준으로 -3.3% 감소했다. 3분기 1.5%를 기록하며 반등했으나 4분기에 다시 급감했다. 수입도 -5.7% 감소했다.내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대외 수요 부진으로 인한 수출 부진도 나타나고
일본 주요 게임기업들의 모바일 사업강화 등 멀티채널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3월 닌텐도(Nintendo)가 DeNA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스마트폰 게임 출시를 발표했다. 반다이 남코(Bandai Namco)는 자사 보유의 다양한 IP(Intellectual Property)를 외부에 오픈하며 라이선스 사업 강화를 선언했다. 스퀘어에닉스(Sqaure Enix)도 주요 게임 콘텐츠에 대한 온라인-모바일화 작업에 속도감을 내고 있다. 과거 일본 게임기업들은 글로벌 트렌드를 놓치며 게임시장 내 헤게모니를 상실했다. 하지만 강력한 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