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공존·공영·상생·협업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 하나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30만명 대상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 실시
-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확대 ▲에너지생활비·통신비 등 금융에서 비금융에 이르는 폭넓은 지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대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서민경제의 위기 상황 속에서 하나은행을 찾는 개인사업자 손님들 중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공급 확대 ▲에너지생활비·통신비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3일 오전 이승열 하나은행장(맨 왼쪽)이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그룹 부회장,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서울 광장시장을 방문해 한복을 제작해 판매하는 한 시장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위).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서울 광장시장 내 한 노점에서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 아래 오른쪽). 사진=하나은행
3일 오전 이승열 하나은행장(맨 왼쪽)이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그룹 부회장,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서울 광장시장을 방문해 한복을 제작해 판매하는 한 시장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위).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서울 광장시장 내 한 노점에서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 아래 오른쪽). 사진=하나은행

이는 2022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이 실시해온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에 더해 추가적으로 가동하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하나은행은 오는 12월부터 이번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 대책 발표에 맞춰 이승열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그룹 부회장),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등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서울시 종로구 소재 광장시장을 직접 찾아 소상공인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애로사항들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이날 광장시장을 방문한 이승열 은행장은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시대에 자영업자 손님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는 금융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하나은행은 사장님들이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서민금융 확대 등 내실 있고 촘촘한 지원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손님들의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 원리금 상환 부담 경감 위한 ‘이자 캐시백’ 추가 실시(11만명, 약 665억원)

우선 하나은행은 1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원금상환 또는 이자상환을 유예해온 손님 25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전월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해 약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부터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조치’가 종료됐음에도 불구, 원금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된 손님들의 대출 약 1500억원에 대해 은행 자체적인 연장 조치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해 진정성 있는 지원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뿌리산업인 제조업을 영위중인 자영업자 손님 중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약 210억원 규모로,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대출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손님 32,000여명에 대해서는 약 11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

아울러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로 신규 대출을 받는 손님 약 6만여명에게는 약 300억원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 총 66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드릴 예정이다.

□ 에너지생활비·통신비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 위한 컨설팅 지원(19만명, 약 335억원)

하나은행은 지난 2월에 이어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고금리 취약 차주 등 은행이 선정한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만원,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 분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규 가맹점 소상공인 손님들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약 20억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고,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개인사업자대출 이용 손님 중 일부를 선정해 컨설팅 비용 1인당 50만원(약 15억원)을 지원하는 등 현장의 사업체 운영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다양한 지원 방안들도 함께 마련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22년부터 개인사업자 손님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연 7%를 초과하는 개인사업자 고금리대출의 기한연장 시 최대 1%p 금리감면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청년 창업자들의 신규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1년간 0.7%p 금리우대를 제공해오고 있다.

또 올해 4월부터는 외식업 영위 자영업자와 5월부터는 도소매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의 1%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취약 소상공인 손님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자금난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해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사이버금융 범죄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세부 내역. 자료=하나은행

■ 우리금융저축은행, 사내 캠페인 통해 모은 임직원 기부 물품 360여점 굿윌스토어에 기증

우리금융저축은행(대표이사 전상욱)은 지난달 30일 사내 캠페인을 통해 모은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0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오픈한 장애인 근로사업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9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류 및 잡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오픈에 맞춰 기부물품 360여점을 전달했다. 또한, 연말까지 2백여점의 기부물품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기부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도록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저축은행 사내 캠페인을 통해 모은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지난달 30일‘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에 전달했다.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김영준 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사내 캠페인을 통해 모은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지난달 30일‘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에 전달했다.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김영준 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 동서발전, 지역사회 취약계층 100가구에 생필품 꾸러미 전달

- 울산 중구종합사회복지관 통해 행복나누미 쌀 10kg·재래김 등 나눔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생필품 꾸러미 전달식’을 지난 2일 오후 3시 울산 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생필품 꾸러미는 행복나누미 쌀 10kg, 백미·현미세트 2kg, 재래김 등으로 구성됐으며 울산 중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사회의 독거어르신, 차상위가구, 긴급지원가구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나눔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사회에 온정을 불어놓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울산 아동복지시설에 지역에서 재배한 농축산물 11종류로 구성된 2500만원 상당의 농축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등 지역 상생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강춘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 차장(왼쪽)과 구정화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장이 생필품 꾸러미 전달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강춘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 차장(왼쪽)과 구정화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장이 생필품 꾸러미 전달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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