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교는 바닥과 난간을 목재로 만든 인도교로 길이 378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긴 나무다리다.다리 이름은 주민들의 응모로 선택하게 되었다.맑개 개인 날 밤이면 달님이 이 호수 위를 비추어 한폭의 동양화를 보여준다하여 월영교라 하였으며 대자연속에서 오랫동안 남겨지기를 모두들 기원하고 있다.안동의 명소중 한 곳이다.특히 야간에 조명이 있을때나 보름달이 비춰질 때는 대단히 인상적이다.
제297회.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성악가 김동규는 대한민국의 성악가로 대중적으로는 시크릿 가든의 'Serenade to Spring' 에 가사를 붙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가 무척 유명하다. 남자 솔로곡은 물론 듀엣곡으로도 손색이 없는 노래로 10월만 되면 라디오에서 자주 들을 수 있다. 김동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리톤이다.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오페라를 잘 부르며, 특히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피가로를 잘 소화하는 바리톤으로 유명하다. 그가 부르는 Largo al Factotu
제296회. 신안 암태도 기동삼거리 동백꽃 파마머리 부부벽화 신안 천사대교를 지나 오도선착장에서 약 30분 정도 가면 암태도 기동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가면 무한의 다리 방향이고, 좌측으로 가면 퍼플교 방향이 된다. 이 T자형 삼거리 정면에 집주인 부부의 벽화가 있다. 처음에는 할머니 벽화를 그렸었는데 할아버지가 신안군수에게 청하여 자신의 벽화도 그려 달라고하여 부부벽화가 생겨났으며 머리는 제주도에서 동백나무를 가져와 조성하였다 한다. 관광객들을 위해 동백꽃이 없는 계절에는 조화로 대신하고 있다.
제84회. 신안이 자랑하는 퍼플섬, 반월도와 박지도 (Purple Island) 반월, 박지도는 온통 보라색 식물이 가득한 섬이다. 봄부터 초겨울까지 보랏빛 식물들이 이 섬들에서 피고 진다. 보라 유채, 자목련, 라일락, 박태기, 앵두나무, 플럼코트, 살구나무, 라벤다, 아스타 국화, 수국, 안개나무, 보라색 루드베키아, 자목련, 애기동백, 자산홍, 집사꽃등 20만주 이상의 보랏빛 식물들이 섬 안에 가득하다. 반월, 박지도는 2015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섬 재생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섬에 자생하는 보라색 도라지
제295회. 겨레의 탑, 독립기념관 민족의 비상을 표현하고 있는 겨레의 탑은 막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 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는 양손과 같기도 하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걸친 영원 불멸의 민족기상을 표상하고 민족의 자주 · 자립을 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전 · 후면에 무궁화와 태극의 약동하는 부조가 있고, 탑 내부에는 청룡 · 백호 · 주작 · 현무의 4신도를 상징화한 모자이크 조각이 4면을 장식하고 있다. 높이가 51m, 가로 세로 각 24m이며 기단 바닥에는 화강석으로 우리나라 지도와 24방향을 표시한
제294회. 보발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에 위치한 굽이굽이 단풍길로 유명한 보발재는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로 해발 540m 위치한 드라이브 명소다. 약 3km 도로변을 따라 아름답게 펼쳐진 단풍은 소백산과의 조화로 찾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보발재의 경치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많은 사진작가들도 찾게 한다. 보발재 전망대가 좀 더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으면 아름다운 경치를 더 만끽할 수 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 정도다. 보발재는 예부터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
제293회. 곶감 곶감[곧깜]은 생감을 가공해 만드는 말린 과일(乾果), 즉, 수분이 많아 잘 썩는 감을 오랫동안 두고두고 먹기 위해 만들어진 보존식품이다. 건시(乾柿)라고도 한다. 곶감의 흰 가루는 과당, 포도당, 만니톨 등 당류로 이루어져 있다.어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이라는 쪽이 유력하다. "꽂다"라는 뜻의 고어가 곶-이란 발음이 되는 사례가 다른 한국어 고어에서도 나오기도 하니까. 한자 串(곶)도 원래 '꿰뚫을 관'인데 훈독으로 '곶'이라는 단어를 붙였다는
제83회. 영주 부석사와 무량수전부석사부석사(浮石寺)는 신라 문무대왕 16년(676년)에 의상이 왕명을 받아 세운 화엄종 사찰로,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있다.부석사는 특히 의상이 화엄의 큰 가르침을 베풀던 곳으로, 의상을 '부석존자'라 하고, 그가 창시한 화엄종을 '부석종'이라 하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한다. 1372년(공민왕 21년)에 주지가 된 원응국사(圓應國師)에 의해 많은 건물들이 다시 세워졌다. 부석사에는 몇 안 되는 고려 시대 건축물인 부석사 무량수전이 유명하다. 무량수전 외에도
제292회. 단양 이끼터널 단양에서 가 볼만한 곳을 꼽으라면 순위안에 드는 곳이 이끼터널이다. 예전에는 철길이었지만 1980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인근 철길이 수몰되어 현재는 철길을 철거하고 도로를 건설하여 인근 7개리의 주민의 주요 교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철길 제거후 생겨난 도로위에 나무가 우거지고 초록색 이끼가 뒤덮히면서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터널이라고는 하지만 가장자리에 나무가 우거져 터널처럼 보이는 도로이다.
제82회. 신안 12사도 순례길 (제4편)10. 칭찬의 집: 유다 다테오 작가; 손민아 칭찬의 집: 유다 다테오는 소악도와 진섬을 연결하는 노둣길 끝에 위치한다. 이곳은 과거에 쓰레기 하치장이어썬 곳으로 지금은 4개의 지붕을 가진 작품이 놓여있다. 길이 갈라지고 모이는 교차로를 상징화한 이 작품은 여러개의 길과 삶, 마음이 하나로 모여 서로 칭찬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작품의 앞에는 넓은 타일 카펫으로 만들어진 정원이 놓여있어 회화적인 풍경을 만들어주며 미닫이 문 입구까지 연장되어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주
제81회. 신안 12사도 순례길 (제3편)7. 인연의집: 토마스 작가; 김 강 예술가의 손으로 하나하나 쌓아올린 벽돌 구조물을 섬에서 채취한 석회로 마감하여 자연의 색과 인간의 건축이 조화로이 어울리는 작품이다. 정면의 벽은 높게 쌓아 올렸지만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양쪽 끝으로 떨어지는 지붕선은 직선과 곡선, 지붕면과 입구면의 구성적 대비를 통해 안정감을 불러 온다. 좌측 벽면에서는 오병이어(五甁二漁) 상징이 부조로 설치되어 있고, 뒤쪽 벽에는 자연광을 실내로 끌어 들이는 십자가 모양의 창이 설치되어 고즈넉한 감성을 일깨운다. 섬
제80회. 신안 12사도 순례길 (제2편)4. 생명평화의 집: 요한 작가: 박영균 ‘생명의 집: 요한’은 원통형으로 쌓아올린 벽돌집으로 완만하고 매끄러운 석회를 표면에 칠하여 마감했다.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든 천장을 통해 빛이 쏟아지면 실내는 마치 생명을 품은 자궁으로 느껴지게 한다. 내부 벽면을 따라 설치된 곡선형의 의자에는 모자이크 타일이 사용되었고, 의자와 바닥 중앙에는 ‘생명, 평화, 탄생’을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져 있다. ‘생명평화의 집’은 생명과 평화, 탄생과 죽은 같은 인간의 삶을 응축한 작품으로 창 바깥으로 멀리 섬 주
제79회. 신안 12사도 순례길 (제1편)신안군 중도면 ‘기점 & 소악도’는 지난 2018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섬마을 가꾸기 사업이 진행되었다. 넓은 갯벌과 낮은 언덕 및 야산으로 이루어진 섬 4곳 즉 대기점도, 기점도, 소악도, 진섬이 노둣길로 이어져 조수 간만에 의해 물이 차면 길이 사라졌다가 물이 빠지면 다시 보이는 신비한 풍경을 가졌다 해서 ‘기적의 순례길’이다. 길은 바닷물이 가득 차면 수평선이었다가 물이 빠지면 지평선이 된다.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대기점도, 소기점도와 소악도는 ‘12
제291회. 천사대교,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 4월 4일에 개통되었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連島橋)로 압해도(押海島)와 암태도(巖泰島)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우리나라에서 건설된 교량 중 인천대교, 서해대교, 영종대교에 이어 4번째로 긴 해상교량이다. 국내 최초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교량으로 총연장은 10.8㎞이다. 천사대교는 신안군 비금도, 도초도
제290회. 이사부 사자바위 , 삼척 삼척 군수 이사부(異斯夫)가 512년에 우산국[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본기 지증왕 13년의 기록에 의하면 우산국(于山國)은 현재의 울릉도]을 침공하려 하였는데 정보에 의하면 우산국 백성들이 용맹하여 힘으로 굴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자를 이용한 전술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사부는 나무로 사자를 만들어 삼척항에서 출항한 후 우산국 앞바다에 도착한 후, 나무 사자의 입에서 불덩이가 쏟아져 나오도록 한 다음 우산국 병정들에게 말하기를 ‘만약 항복하지 않으면 이 짐승을 우산국에 풀어 백성들을 모두 잡
제289회. 능파대와 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능파대(凌波臺)는 추암해변 촛대바위 일대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조선 시대 도체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을 방문한 뒤 붙인 이름이다. ‘미인의 아름다운 걸음걸이’에 비유한다. 그가 촛대바위만 보진 않았을 것이다. 촛대바위 주변에서 추암 출렁다리가 있는 곳까지 바위 하나하나가 대자연이 디딘 아름다운 걸음걸이다. 그럼에도 촛대바위가 도드라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추암(錐岩)은 송곳바위라는 뜻이다. 촛대바위의 다른 비유다. 그러니 추암의 랜드마크는 촛대바위다. 해안의 바위 사이에서 뾰족
제78회. 경주 양남 주상절리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 이상의 뜨거운 용암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는 하부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는 상부에서부터 빠르게 냉각된다.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하게 되어 용암의 표면에는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이 오각형 혹은 육각형 모양의 틈(절리)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냉각수축 작용으로 생긴 틈이 수직한방향으로 연장되어 발달하면 기둥모양의 틈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주상절리라 한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이 보이는 이곳 해변에는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1.7㎞에 걸쳐 분포해
제288회.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성 슬로베니아는 1918년 베오그라드에서 왕국의 성립이 선포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의 하나가 되었다. 1991년 내전을 거쳐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에서 독립하였다. 2004년에는 NATO에 가입했으며 유럽연합에도 가입했다. 2007년 1월1일에는 유로를 공식 통화로 인정했다. 슬로베니아의 블레드성은 블레드 호수와 함께 브레드관광의 하이라이트이다. 블레드성은 호수로부터 139m나 되는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위에 세워져있다. 따라서 호수쪽에서 성에 접근하는 것은
제287회. 첨성대의 낮과 밤 경주 첨성대는 국보 제31호로 동양에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이다. 삼국유사의 '지기삼사'를 참고하면 신라 선덕여왕(632~647)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고대 사회에서 하늘의 움직임을 살피는 천문관측은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것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커다란 관심사였다. 첨성대의 외형 구조는 다듬은 돌을 받침대 위에 27단으로 원통형으로 쌓아 올렸는데, 아래쪽이 부르다가 위로 갈수록 점차 수직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위에 긴 돌을 맞물려 우물 정(井)자
제77회. 신라 선덕여왕릉 신라 최초의 여왕이자 27대 왕인 선덕여왕(재위 632∼647)의 무덤이다. 높이 6.8m, 지름 23.6m의 둥글게 흙을 쌓은 원형 봉토무덤으로, 밑둘레에 자연석을 이용하여 2∼3단의 둘레돌을 쌓았다.선덕여왕은 아들이 없던 진평왕(재위 579∼632)의 딸로서 어릴때부터 총명하여 나라의 일을 같이 보는 등 아들이 없던 진평왕은 선덕여왕을 일찍이 눈여겨보곤 했다. 첨성대와 분황사, 황룡사 9층탑 등을 세웠으며, 김유신, 김춘추와 더불어 삼국통일의 기초를 닦았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여왕이 죽거든 부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