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21일 2분기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5원’인 현재의 연료비조정단가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연료비 조정단가로, 매 분기 시작 전달 21일까지 발표된다.그간 정부는 한전의 대규모 적자를 감안해 연료비조정단가를 2022년 3분기부터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왔다. 또
하이트진로는 오너 2세 박태영 사장의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판결에 대해 "최종 판결을 바탕으로 앞으로 정도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 사장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이다. 하지만 이같은 사과로 끝날 사안이 결코 아니다. 엄연히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기업에 손해를 끼친 사람에게 회사 임원 자격을 유지하게 한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하이트진로의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기업가치의 훼손 또는 주주권익의 침해에 책임있는 사람을 임원으로 선임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기재돼 있다. 이 원칙을 따를
지난 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지 18년 만이다. 신세계그룹측은 이번 인사배경에 대해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인사 배경 내용이 다소 식상하다. 뭔가 새로운 메시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관례적인 표현이다.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 돌파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다.또 이번 승진 배경에는 뭔가 탐탁지 않은 구석이 있다. 정 회장이 잘해서 회장으로 오른 게 아니라 회장 직함을 줄터니 제대로 잘해보라고 한
한푼 두푼 조금씩 모으면 나중에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요행수를 바랄 것이 아니라 주변을 잘 둘러보면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쏠쏠한 정보들이 많다. 은행들이 내놓은 금리인하 상품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고, 증권사와 카드사 등에서도 종전보다 할인 혜택을 늘리거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삼성자산운용, ‘KODEX 월 배당 ETF 가이드북 ’ 발간- 투자자들에게 투자 목적별로 다양한 월 배당 ETF 정보와 투자 노하우를 안내- 배당주, 커버드콜, 리츠, 채권에 이르는 다양한 투자전략별 상품 엄
저축은행과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전사(카드사, 캐피탈) 등 중소금융권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도 이자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18일부터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만 확인되면 신청 이후 도래하는 분기말에 1년치 환급액을 한번에 지급한다. 문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내 전담 콜센터(☎1811-8055)로 하면 된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중소금융권에서 금리 5% 이상 7% 미만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약 40만명에 총 3000억원 규모, 1인당 평균 75만원(최대 150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틀 연속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들썩였다.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 상대적으로 달러보다 안전하지 않은 원화나 주식 등 자산으로 수요가 쏠리는 경향이 있다.파월 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상원에서 열린 반기 보고에서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자신감을 가지는 데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하원 청문회에서도 “올해 어느 시점에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서만 40% 넘게 오른 가운데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하락세가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비트코인 급상승 요인으로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과 오는 4월 예정된 반감기가 꼽힌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통상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을 주기로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지난달 29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9000만 원을 돌파했다. 원화 기준 직전
매일 매일 발표되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 제도, 그리고 경제 각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편집자 주]■ 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13.59%로 역대 최대…126조원 벌어'주식시장의 큰 손' 국민연금이 지난해 126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주식의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운용 수익률은 역대 가장 높은 13.59%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결산 결과에 따르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
작은 일자리 하나하나가 쌓여 큰 경력이 되고, 각 분야에서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됩니다. 대단한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개인이 그 일자리에 만족한다면 자긍심과 성취감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자투리경제는 ㈜MJ플렉스가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 전문 취업포털 1위인 미디어잡과 공동으로 신문과 방송 등 언론매체는 물론 콘텐츠 기획 및 편집, 제작 등과 관련된 일자리를 정기적으로 소개합니다. 아울러 디자인 관련 분야 일자리도 알려드립니다. ■ 한국은행, 전문보조원
불경기에 고물가·고금리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와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수출이 반도체 경기 회복과 미국 경기 호조 등으로 인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는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실제 소비는 줄어들고 있다. 민간 소비의 경우 올해 1월 소매 판매 중 백화점과 할인점 카드승인액이 전년 동기인 지난해 1월 대비 각각 3.0%와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22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민간소비 성장률을 1.6%로 예상했다. 작년 11월 발표한 직전 경제전망에선 1.9%로 예상했는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가 평탄하게 움직이지 않고 굉장히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가 예상대로 내려가는지 등을 확인해보고 그 다음에 금리 움직임에 대해 논의하자는 것이 대부분 금통위원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가 울퉁불퉁한 길이라고 말한 것은 전세계 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언제 다시 튈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을 빗대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물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많고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는 얘기다.이 총재는 22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
오는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현 3.50%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지난 1월 금통위 이후 가계부채가 줄었다거나 부동산 가격이 내렸다거나 생활물가가 크게 내리는 등의 여건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한은이 정책 기조를 바꿀 요인이 없다는 점에서다. 또 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향후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찍을지는 아직 확신하기 이른 상황이다. 가계부채 상황도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1월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조1000억 원 증가하는 등 가계대출 상황도 여전히 불안하
"전 세계가 금리를 빠르게 올릴 때 저희는 국민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급적 천천히 올렸다. 미국, 유럽 등 국가들이 (금리를) 빨리 내린다고 해서, 저희가 빨리 내릴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일 '한국최고경영자포럼 기조강연'에서 한 발언이다.■ 이창용 “긴축 장기간 지속 필요”이 총재는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물가, 금융 안정 등 데이터를 확인하며 운용하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 필요가 있다"며 "섣부른 조기 금리인하 시 물가와 부동산가격 상승 기대심리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이 총
■ 올해 설 연휴, KB증권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자녀 주식 계좌 만들어보세요- 19세까지 총 4천만원 비과세 증여 가능, 우리 아이 계좌 절세는 필수- 작년 미성년 주식보유자 17만명 육박하며, KB증권 전체 고객의 5.93% 차지- 미성년 자녀 고객 작년 한 해 평균 2.7회 공모주 청약KB증권(사장 이홍구, 김성현)은 미성년 주식투자자의 급부상을 주목하면서, 그들의 투자 현황을 상세히 분석해보았다.미성년 주식투자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KB증권 미성년 고객(0세~18세) 중 주식을 한 번이라도 보유한 고
■ 신한투자증권, 월이자 5.359% 지급식 SK에코플랜트 채권 완판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지난 1일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한 월이자 지급식 선순위 채권 390억원이 완판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발행된 SK에코플랜트 채권은 A- 등급으로 만기는 2025년 1월 31일, 2025년 8월 1일 두 종목이다. 일반적인 회사채는 3개월 주기로 이자가 지급되지만 해당 채권은 월이자 지급식으로 매달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신한투자증권이 판매한 만기 1년의 ‘SK에코플랜트 180-1’은 표면금리 5.359%로 액면 1억원
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행된 가운데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핀테크 업계는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고, KB국민·신한은행 등 은행권에서도 지원금 제공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전세대출 이동서비스’ 출시를 맞이해 ‘KB로 전세대출 갈아타시면 새해 복(福)비 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전세대출 이동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자신이 보유한 전세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을 조회 및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타 금융사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한푼 두푼 조금씩 모으면 나중에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요행수를 바랄 것이 아니라 주변을 잘 둘러보면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쏠쏠한 정보들이 많다. 은행들이 내놓은 금리인하 상품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고, 증권사와 카드사 등에서도 종전보다 할인 혜택을 늘리거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1주만 옮겨도 커피 쿠폰…한국투자증권, 뱅키스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2월 29일까지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 서울시, '모든 정비사업 통합심의' 2년 이상 → 6개월로 단축…재개발·재건축 속도 탄력서울시는 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한번에 처리하기 위해 '통합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도시관리계획(정비계획), 도시공원조성계획 심의까지 통합 확대함으로써 2년 이상 소요되던 심의단계를 약 6개월로 대폭 단축시키겠다고 21일 밝혔다.'원스톱'(One-Stop) 결정 체계로 불필요한 사업계획 변경 방지 등 개별심의로 인한 사업지연과 사업비용을 줄여 시민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통상 정비사업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만에 하락함에 따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하단이 3%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하지만 코픽스가 6개월 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기존 대출자가 단기간에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코픽스가 내리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했다는 의미다.예금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은행채 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이 자본을 조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