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회. 인제의 필레 온천, 한국에도 이스터섬의 모아이 모조 석상이 있는곳 인제 읍에서 대관령을 향해 가는 길목에 필레 온천이 있다. 길옆으로 모아이 상이 나열되어 있는 모습이 마치 이스터섬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모아이 상도 멋들어지게 조각품으로 나열되어 있지만 이곳 필레 온천은 아는 단골 손님들이 산행후 찾아오는 훌륭한 온천장이다. 세계에서 2번째로 게르마늄 함유량이 많은 곳으로, 해발 700m의 설악산 중턱에서 온천을 즐길수 있다.이곳 주변에는 또 다른 볼 것들이 있는데 곰배령, 자작나무숲길, 아침 가리, 백담사 등이
제68회. 서해안 명소, 십리포 해수욕장[靈興島十里浦海水浴場]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영흥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32㎞ 떨어진 곳에 있다. 섬 동쪽에는 육지와 연결된 대부도가 있고 서쪽에는 자월도가 있다.영흥도는 옹진군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섬의 북쪽 끝에 있는 해수욕장에는 900여 평의 수백 년 된 소사나무 숲이 있어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정자나무 역할을, 겨울에는 방풍림 역할을 한다. 전국 유일의 해변 괴수목 지역으로서 옹진군에서는 이를 적극 보호하고 있다.약 4㎞의 왕모래와
제272회. 19세기 프랑스의 문호, 에밀 졸라 [ Émile François Zola , Emile Zola ] 프랑스 문호 에밀 졸라는 진실과 정의를 사랑하는 모랄리스트이면서 이상주의적 사회주의자였다. 그 때문에 만년에 알프레드 드레퓌스(Alfred Dreyfus) 사건이 일어나자 사이비 애국자들에게 항거하고 군부의 부당성을 공격하였으며 끝까지 알프레드 드레퓌스(Alfred Dreyfus) 의 무죄를 주장하여 결국 승리하였다. 대통령에게 보낸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하는 공개장 [나는 고발한다](1898)는 유명하다. 에밀 졸라가
제272회. 한강 수난구조대(여의도 수난구조대)의 활약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는 1995년 7월 수난구조업무를 처음 시작했다. 이후 1997년 여의도 수난구조대 발대를 시작으로 1998년 뚝섬수난구조대, 2014년 반포수난구조대, 2020년 광나루 119수난구조대가 만들어지면서 현재 총 4개의 수난구조대, 76명의 대원들이 수난사고 인명구조, 수변 순찰활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 내 전체 한강교량의 연평균 투신 시도 건수는 약 486건으로 최근 5년간 생존 구조율은 96% 이상이
제67회. 횡성 호수길횡성호수길은 횡성호란 아름다운 호수와 이를 둘러싼 주변의 산을 테마로 하여 갑천면 대관대리 일원에 총 31.5km, 6개 코스로 조성되었다.횡성댐 건립으로 갑천면의 5개 마을이 수몰되어 고향을 그리며 잊지 않기위해 수몰민들이 만든 망향의 동산도 함께 볼 수 있다.이 중 제5코스는 푸른 횡성호를 따라 걸으며 시작점으로 돌아올 수 있고, 2시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4.5km 남짓한 거리와 평이한 난이도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2019년에는 5구간 B코스를 추가개통하여 총 9.0
내 손으로 만드는 공연 : 동인 공연 제작기02.공연 스태프, 어떻게 구하고 어떤 일을 맡기면 될까? 혼자서는 공연할 수 없어 함께 공연을 할 멤버를 모은 뒤, 가장 먼저 부딪힌 난관은 공연을 함께 만들어 갈 스태프를 구하는 일이었다. 스태프(Staff)는 극 중 무대에 오르는 연기자를 제외한 제작진 모두를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무대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댄서부터 티켓 판매처 담당에 이르기까지, 공연진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조용한 조력자인 셈이다. 아무리 경험이 많고 유능하다 해도 스태프들의 도움 없이는 절대 공연을 이끌어
제271회. 수목 물주머니 서울 및 지방의 지자체들은 가로수에 수분 공급을 위한 물주머니를 설치해 타들어가는 수목들의 아우성을 달래주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은 관수차량에 의한 수분공급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물주머니 등을 활용해 가로수와 공원·녹지 내 수목들을 특별관리하고 있다. 수분 공급과 더불어 최근 식재된 수목들의 고사를 막기 위한 특별한 영양공급도 병행된다.
제269회. 무더위속 강변 벤취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 12일째 지속되는 열대야는 밤잠을 설친 시민들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이다. 더욱이나 간간히 내린 비는 습도를 높이면서 실제 몸으로 느끼는 더위와 불쾌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7월의 마지막 날에도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른 새벽 한강 강변에는 밤잠을 설친 시민들이 삼삼오오 강변 벤치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1도, 대전 33도, 대구가 34도까지 치솟겠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남서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쉴 새
제66회. 어린왕자(Le Petit Prince), Antoine de Saint-Exupery 여의도공원을 산책하다보면 아담길(我談길)이란 곳이 있다. 이 길에는 어린왕자의 대표적 이미지와 명대사를 활용한 조형물을 세워 나 자신을 돌이켜 보게 하고, 또다른 나와의 대화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태리 남부 지중해의 유명한 관광지 코르시카 섬. 이곳 볼고 공항에는 여행자들의 눈을 끄는 2m 높이의 기념비가 서 있다. `코르시카 섬은 1944년 7월31일, 작가요 비행사인 드 생텍쥬페리가 이곳에서 전쟁의 최후 임무
제269회. 원주의 미술관, 뮤지엄 산 그리고 아치형 입구 러시아계 미국인 알렉산더 리버만은 이곳 뮤지엄 산에 붉은색의 ‘아치웨이’를 12조각의 육중한 파이프로 구성하여 관람객을 맞이한다. 감상자의 위치에 따라 이 작품은 리드미컬한 균형과 변화를 보여준다. 산속에 감춰진 Museum SAN(Space Art Nature)은 노출 콘크리트의 미니멀한 건축물의 대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공사를 시작하여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2013년 5월 개관하였다.뮤지엄은 오솔길을 따
제65회. 소금강과 구룡폭포 오대산 국립공원의 동쪽 지구에 자리한 청학동 소금강은 기암들의 모습이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 하다고 하여 소금강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 학이 날개를 펴는 형상을 했다고 일명 청학산이라고도 불린다. 해발 1,470m인 황병산을 주봉으로 노인봉, 좌측의 매봉이 학의 날개를 펴는 듯한 형상의 산세를 이룬다. 소금강의 울창한 숲 사이로 기암의 수려함을 드러내어 찾는 이로 하여금 한 눈에 빨려들게 한다. 무릉계곡 첫 구비에서부터 40여리에 걸쳐있는 계곡에는 무릉계곡, 십자소, 명경대, 식당암, 구룡폭포, 군자폭포
제268회. 설악산 오색약수가 말랐어요.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大靑峰)과 그 남쪽 점봉산(點鳳山) 사이의 깊은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는 오색약수. 이곳 개울가의 한 너럭바위 암반에서 약수가 솟는다. 3개의 구멍에서 솟는데, 위쪽의 약수는 철분이 많고 아래쪽 2개의 구멍은 탄산질이 많다. 하루 용출량은 1,500ℓ 정도이고, 물맛이 특이한 것으로 유명하며, 위장병 ·신경통 ·피부병 ·빈혈 등에 효력이 있고 특히 메밀꽃 피는 가을철에 탁효가 있다고 한다. 약수터에서 온정골 쪽으로 2 km쯤 올라가면 오색온천이 있다.오색약수는 토양에
제64회. 속리산 법주사와 세조길 조선 7대 임금 세조는 형 문종이 죽고 조카인 단종이 보위에 오르자 계유정난을 일으켜 섭정을 맡던 김종서와 황보인을 비롯해 자신에게 협력하지 않는 인물들을, 한명회로 하여금 살생부를 만들어 죽이고 대권을 잡았다. 동복동생 안평대군과 금성대군은 유배를 보내 사사했고 단종으로부터 선위를 받아 즉위했다. 단종 복위운동이 일어나 왕위가 위태로웠는데 조카인 단종을 강원도 영월로 유배 보냈다가 살해했다. 13년 동안 재위하다가 병으로 차남 예종에게 선위하고 상왕으로 물러난 지 하루만에 사망했다. 물론 신하들의
제63회.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포항은 대한민국 내륙 지방 최동단에 있는 도시로 경상북도 동해안 영일만에 있다. 동쪽으로는 동해와 접하며, 서남쪽으로 영천시·경주시와 인접한다. 북쪽으로는 청송군·영덕군이 있다. 농업과 수산업이 함께 행해지던 지역으로 수산업의 중심지였으나, 1970년대에 포항종합제철(주) (현재 포스코) 이 들어서고 시설확장이 계속되고 관련 산업이 발달하면서 세계적인 제철도시로 성장했다. 포항은 경상북도의 문호 역할을 하는 항구도시로 육로와 해상교통의 요충지다. 동해남부선이 이 지역의 남부를 동서로 지난다. 포항
내 손으로 만드는 공연 : 동인 공연 제작기01.공연을 만들고 싶어! 공연을 알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스로를 상상하며 즐거워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아주 어릴 적부터 아이돌 가수들의 음악방송을 즐겨보았고, 서브컬처에 관심을 가진 후부턴 일본 성우나 가수의 공연을 직접 보러 다닐 정도로 공연장의 일체감과 열기를 정말 사랑했다. 그럼에도 학창시절엔 반 강제로 참여하는 반 단체공연을 제외한 축제 무대나 개인 장기 자랑에 자진해서 참가할 정도의 용기는 없
중학생 시절, 만화 행사장이나 아이돌 콘서트에 가면 행사장 구석에서 판매· 교환하거나 무료 나눔을 하는 ‘비공식 굿즈’ 라는 것이 있었다. 포토카드, 부채, 메모지, 스티커 등 종류가 참 다양했는데, 그 땐 팬들이 애정을 담아 손수 만든 그런 굿즈들이 참 보물 같다고 생각해서 스티커 한 장을 받기 위해 한 시간 씩 줄을 서고도 마냥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시간이 흘러, 포토샵이나 클립 스튜디오 같은 편집· 드로잉 툴을 익히게 되면서 그 땐 어떻게 제작하고 인쇄하는지 감도 오지 않아 아득하게만 느껴졌던 굿즈를 내가 직접 만들어 볼 수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에 남은 마지막 개발지, 마곡에 조성됐으며, 식물원과 공원을 결합한 이른바 '보타닉 공원'으로서 면적은 축구장 70개 크기에 달한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서식지를 확대하고 번식이 어려운 종의 증식 연구, 품종개발 등 식물의 육성이라는 식물연구보전기관 본연의 역할은 물론 도시 정원문화 확산의 교두보이자 평생교육 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식물원은 열린 숲과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4가지 공간으로 나뉘며 그 중 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