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등소유자의 추가 수익을 보장합니다' '도시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을 획기적으로 공급합니다' '창의적인 건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합니다''3080+ 역세권사업' 브로셔에 담겨있는 내용이다. 상당히 자극적이고 귀에 솔깃한 내용들이 많다.3080+ 역세권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일환으로 원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도심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부적으로 역세권, 준공업, 저층노후로 나눠진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기존 오피스와 공장을 대체할 유망 부동산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2000년대 초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 등을 필두로 부각됐던 지식산업센터가 어느새 서울과 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 곳곳에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지식산업센터 건축 규모는 날로 진화하고 있다. 초창기 유명한 지식산업센터 건물 중 하나인 가산디지털단지 우림라이온스밸리가 5만7천여㎡ 정도의 면적이었다면, 최근 지어진 경기도 의왕시 인덕원IT밸리는 무려 19만9117㎡에 이른다.시설면에서도 나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넓은
정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구 지정에 앞서 주민들로부터 동의서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동의서가 본인 뜻에 따라 제대로 작성이 됐는지 진위성 논란이 일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도심 내 역세권과 저층주거지, 준공업지역을 고밀개발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5차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발표된 후보지 46곳 가운데 21곳이 10% 이상의 주민동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은평 증산4구역(4139가구)과 수색14구역(944가구), 은평 불광근린공원(1651가구), 도봉 쌍문역 동측(447가구)이 본지구 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 동의율이 예정지구 지정에 중요한 요건이 되자 일부 후보지 지역에서는 주민들에게 사실과 다른 정보를 흘려 찬성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제안(예정지구 지정) 동의서가 제대로 작성이 됐는지 사업추진에 앞서 사전에 사실 여부를 철저하게 가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만일 본인이 작성하지 않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듣고 찬성을 한뒤 나중에 반대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사업 추진 자체가 무위로 끝날 가능성
최근 친구들로부터 “카카오는 PER이 너무 높아서 들어가기가 무서워.”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몇 달 전 호기롭게 첫 주식으로 카카오를 무려(?) 1주나 매수했지만 구매 버튼이 파란색으로 빛나고 있어 눌렀을 뿐이지 PER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카카오가 네이버를 앞지르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오르자 카카오의 PER이 200을 넘는다는 이유로 고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담긴 기사도 쏟아졌다. 대체 PER이 뭐길래 이렇게나 다들 신경 쓰는 걸까? 우선 PER은 Price Earning Ratio, 즉 주가수익비율
정부가 2·4 부동산 대책의 주요 사업이 주민 반대 등에 막혀 삐걱거리자 이번에는 갑자기 '땜질식' 세금혜택을 내놨다.사업시행자(LH)와 토지주의 취득세 감면이 주요 내용이다.충분한 검토를 거쳐 진작에 이같은 대책을 내놓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늑장 대응이라는 비난과 함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제도상의 허점이 곳곳에서 노출된 데다 공급 확대의 열쇠를 쥔 토지주 등의 참여가 저조하자 부랴부랴 대응에 나서는 양상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심히 일만 해서 집을 마련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사회에 나가기 전부터 체계적인 자산 관리, 투자 방법을 알아야 서울 하늘 아래에서 홀로 설 수 있다고 한다. 할 줄 아는 것은 공부와 일 뿐인 한 대학생이 미래를 위해 자산 관리, 투자 방법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소개한다.학교를 졸업하고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들과 이야기 하던 도중 “자산 얼마부터 헤징을 해야하지?” 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진작에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사회인들이기에 자산 관리 이야기는 자주 오르내리는 주제
금융당국이 지난달 17일부터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70% 규제를 전 금융권에 적용하기로 한 후 어느덧 한달이 흘렀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이 비주담대를 활용해 땅 투기에 나서면서 국민들이 분노하자 금융당국은 전체 금융권에 일괄적으로 비주담대 LTV 70% 규제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정부는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차단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시키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된 땅투기를 선제적으로 막는다는 취지에서 이번 카드를 꺼내들었다.그동안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중 비주담대 증가
2·4대책 현금청산 기준일 변화에 시장이 또다시 혼란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책에 대한 신뢰감이 추락한 지 오래고, "그 사이에 또 바뀌었나"라는 비아냥마저 나오고 있다. 2·4대책 이후 서둘러 빌라를 매입하고 등기를 마친 사람들은 이번 조치로 구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보가 빠른 사람들만 혜택을 보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080+ 주택공급방안 추진을 위한 관련 7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당초 2월 5일 이후 매매 계약을 했을 경우 우선공급권
"24평(공급면적 기준)은 5억~6억원, 32평은 8억원 정도에 분양이 될 것입니다. 나중에 최소 10억원 이상은 됩니다. 주변 래미안 아파트 32평대가 15억~17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재산을 불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시행되기 전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각종 선동성 루머가 다량 유포되고 있다. 전체 공급 가구수의 일부를 공공임대로 돌려 전체 공급 가구수를 늘리겠다는 당초 취지와 무색하게 재산 증식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는 셈이다.국토교통부의 당초 발표 내용을 보면 주민 동의 10%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2·4대책 관련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많은 물량의 사업 후보지가 빠른 속도로 발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26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5곳, 인천 3곳 등 총 8곳을 선정했다면서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조속한 주택공급과 주거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번 4차 발표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총 46곳으로 늘었다. 지난 3월부터 거의 매달 후보지를 발표해오고 있고, 발표를 할 때마다 주민들이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열심히 일만 해서 집을 마련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사회에 나가기 전부터 체계적인 자산 관리, 투자 방법을 알아야 서울 하늘 아래에서 홀로 설 수 있다고 한다. 할 줄 아는 것은 공부와 일 뿐인 한 대학생이 미래를 위해 자산 관리, 투자 방법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난 달, 살면서 처음으로 주식 거래를 해보았다. 나이는 젊지만 사람은 꽉 막혀있어 새로운 것을 배우길 귀찮아하는 나에게 있어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하는 일은 매우 큰 난관이었다. 한 달 동안 내리고, 또 내리고, 찔끔 오르기를 반복하는 내 주식을
열심히 일만 해서 집을 마련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사회에 나가기 전부터 체계적인 자산 관리, 투자 방법을 알아야 서울 하늘 아래에서 홀로 설 수 있다고 한다. 할 줄 아는 것은 공부와 일 뿐인 한 대학생이 미래를 위해 자산 관리, 투자 방법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금 가치가 있는 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지 코인이라는 '산물'이 아니야.” 친구랑 밥을 먹다 나온 이야기다. 지난 달까지 “투 더 문(달까지 가자)”을 외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가상화폐가 다시 바닥을 향해
"향후 공공주도 공급사업 뿐 아니라 민간공급 활성화를 위해서도 각 기관이 제도 개선사항을 제시할 경우 적극 검토해나갈 것입니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열린 취임 후 첫 정책간담회에서 “주거불안 해소의 최선책은 안정적 주택공급 기반 구축”이라고 전제한뒤 “사업성이 열악하고 세입자 등이 많아 이해관계가 복잡한 지역은 '공공'이, 충분한 사업성이 있고 토지주의 사업의지가 높은 곳은 '민간'이 중심이 돼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가 줄곧 강조해온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
도심 공공복합사업 중 역세권의 경우 용적률을 최대 700%(준주거 상향 + 법적상한 148%)까지 완화해 주거상업고밀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용적률을 700%까지 완화해주는 것이 사실상 어려울 뿐더러 실현되더라도 주거환경이 크게 훼손되는 문제점이 있다. 700%라는 용적률을 맞추기 위해서는 고밀도 개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빽빽하게 높이 지어야만 가능한 수치다.우선 700%까지 완화해준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금까지 3차 도시 공공복합사업 후보지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이 기준이 적용된 곳이 단
"살고 있던 단독주택 건물이 노후돼 신축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지방자치단체 승인을 받아 최근에 건물을 신축했는데, 정부가 발표한 2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구역에 포함되고 말았습니다. 주민 2/3가 사업 추진에 동의할 경우 제 건물은 헐릴 수 밖에 없습니다"정부가 발표한 2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구역에 포함된 A씨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A씨는 지난 2015년 미아역 부근으로 이사를 왔다. A씨는 1976년에 지어져 45년이 지난 오래된 집을 신축하기로 마음을 먹고, 은행 대출을 포함해 큰 돈을 들여 새 집을 지었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공익에만 치우쳐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공익이라는 미명 아래 소수 권리를 지나치게 침해해서는 안되고 사업 초기부터 주민 의견을 대폭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태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금의 공공 정비사업은 과거 복마전이라고 불리면서 불합리한 시절의 것과 다르다. 또 용산의 아픔을 거치면서 제도 보완이 이뤄졌다”면서도 “다만 공익이라는 미명 아래 소수 권리를 지나치게 침해해서는 안된다. 사업 초기부터 주민 의견을 대폭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선
"주민들과 단 한마디 상의가 없었습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사전에 주민들에게 최소한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구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전형적인 탁상행정입니다. 주민들의 재산권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인데, LH와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으로 사업을 결정했습니다""계획만 발표되고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도 많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정부가 지난 4월14일 발표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강북구 미아역 동측 역세권 주민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계획 발표에 당혹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2차 선도사업 후보지 13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56%포인트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공급세대도 도시규제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251세대(34.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개발 이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또 토지주 수익은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6.3% 수준으로 예측됐으며, 이에 따
'우선공급 토지주에 '1+1' 허용', '전매제한·실거주의무 미부과', '토지등소유자의 선호에 따라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 공급' , '자체 추진시 수익률 보다 10~30%p 추가 수익 보장' 정부는 지난 4월14일 발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서 해당 지역 토지 소유자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주는 듯한 내용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당초 예상과는 달리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사업지연에 따른 피해 등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뒷전이다.상세한